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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일을 위한 행복한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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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성준
댓글 0건 조회 6,183회 작성일 18-03-3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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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일을 위한 행복한 비밀> - 숀 어쿼 (Shawn Achor)

 

사람들에게 삶을 지속하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행복이라는 대답을 많이 한다. 행복을 주는 요소는 제각기 다르지만 보편적으로 살펴보면 가족, 일에 대한 성취감, 취미생활, 우정 등등이 대표적으로 행복을 주는 요소들인 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행복해 지기 위해 노력’ 한다. 학창 시절에는 성적을 잘 받으면 행복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하여 열심히 공부하고, 직장에서는 주어진 업무를 열심히 하거나 남들보다 탁월한 성취를 하여 승진을 하고 돈을 많이 벌면 행복해 진다고 생각한다. 행복이란 것이 어떠한 것의 결과물이라는 인식이 기저에 깔려있다.

 

나 역시 다르지 않았다. 늘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는 추상적인 희망 아래,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산다면 행복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왔다. 지금 이 순간 내가 열심히 연구를 하는 것도, 졸업 후 미래를 그리며 열심히 준비를 하는 것도 모두 궁극적인 행복을 향해 나아가는 길 이라고 생각하는데 일말의 의심조차 없었다. 결국 성공을 하면 행복해질 것이라는 개념인데, 여기서 성공이 꼭 사회적 지위와 금전적 이득 만을 포함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삶의 목표라고 하는 것이 더 맞을 것이다. 문제는 숀 어쿼의 주장에 의하면 성공 후 행복이라는 공식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고 실제 인간의 두뇌가 동작하는 방식은 반대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인간의 두뇌가 긍정적인 상태가 되면 소위 말하는 ‘행복 이점 (happiness advantage)’를 경험하게 되는데, 긍정적인 두뇌는 부정적/중립적/스트레스 상태의 두뇌보다 훨씬 잘 동작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긍정적인 두뇌는 31% 더 생산적이고, 37% 높은 판매실적을 올린다고 한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의사는 부정적/중립적/스트레스 상태의 의사보다 19% 더 빠르고 정확해진다고 한다. 무슨 말인가 하면, 우리가 그동안 당연하게 여겨왔던 성공 후 행복이라는 공식을 뒤집을 방법만 안다면, 다시 말해 우리가 지금 당장 긍정적이 될 수 있는 방법만 안다면 우리의 두뇌는 더욱더 성공적으로 작동하게 되고, 더 열심히, 더 빠르게, 더 지능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이 행복을 느낄 때 분비되는 호르몬인 도파민은 단순히 행복함을 더 느끼게 해 주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두뇌의 학습 능력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 인과관계의 작은 차이가 얼마나 큰 결과의 차이를 가져올 지는 자명하다. 행복해 지기 위해 아무리 노력하고 열심히 살아도 애초에 행복이 성공의 결과물이 될 수 없기에 궁극적인 행복을 찾기란 요원하게 될 것이다. 높은 성적을 받기 위해 노력하여 실제 그 성적을 받더라도 그 순간 더욱더 높은 성적이 수정된 목표로 작용한다. 승진을 하고 돈을 많이 벌더라도 더 높은 직위, 더 많은 돈이 새로운 목표점으로 생성된다. 순간순간 작은 성취감을 맛볼 순 있더라도 ‘행복’이라는 점에 도달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행복이 무엇인가의 결과물이라는 관념에서 오는 함정이다. 오히려 행복을 수단으로 삼아서 성취도를 올리는 것이 실제로 우리의 뇌가 동작하는 자연스러운 방식이 아닐까. 숀 어쿼의 Good Think 사에서는 협력사들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일 감사히 느낀 일 3가지를 적게 하였더니, 21일 후 그들의 뇌는 세상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경향을 유지하게 되었다고 한다. 마치 운동을 통해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처럼, 훈련을 통해 우리의 뇌와 생각하는 방식을 만드는 것이다. 행복해지기 위해 성공을 갈망하기 보다는, 지금 이순간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으로 행복해 짐으로써 성공할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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