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노아의 방주, 해상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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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노아의 방주, 해상도시
EBS 과학 다큐멘터리 <비욘드2> -
몇 일전 TV에서 북극곰들이 심각한 영양실조에 처해있다는 기사를 읽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얼음 위에서 생활하는 북극곰들이 먹이를 구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영국의 산업혁명으로부터 시작된 대기의 이산화탄소 증가는 우리가 사는 지구의 기온을 상승시키기 시작했고, 해수면을 상승시키기 시작했다. 아래 그래프는 1880부터 2014년까지의 해수면 변화 그래프로 1880년보다 2014년의 해수면이 약 9인치(23cm)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남극조사과학위원회(SCAR)이 발표한 ‘남극기후변화와 기후’ 보고서에는 2100년에 해수면 수위가 1.4m가 상승할 것이라고 한다. 때문에 해발고도가 낮은 남태평양 몰디브와 태평양의 투발루 등의 섬나라 등의 저지대 섬나라의 경우 국토가 완전히 물 속에 가라앉는 위험에 처해있다. 현재 전 세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로가 된다고 할지라도 지금까지 우리가 배출한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의 양 때문에 해수면 상승문제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또한, 전 세계의 계속된 인구증가추세로 한정된 육지에서 늘어난 인구를 감당하기에는 힘들다.
이러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삶의 터전을 찾아야 했고, 과학자들은 지구의 70%를 차지하는 바다를 선택했다. 바다가 우주보다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집 전체를 부력을 이용해 하나의 배처럼 물 위에 떠 있게 만들어 바다 위에서 생활하게 만들면 늘어나는 인구의 주거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이러한 연구는 오래전부터 계속되어 왔다. 몇 가지 사례로, 네덜란드 해양연구소는 해풍과 파도에 안전한 인공지반을 개발하고 있으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는 10년 전부터 수상 주택 단지(Fig. 2)를 만들어 주민들의 분양 신청을 받고 있다. 또한, 일본의 건설회사 시미즈는 적도 부근에 1000m 높이에 이르는 해상도시 건설 계획을 발표했고, 몰디브는 국토가 바다에 잠길 것을 대비해 국토 전체를 인공섬화 시키는 ‘Floating Island Project’를 진행 중이다.
지속적인 연구의 결과로 언젠가 우리 후손들은 삶의 터전이 바다가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해상도시 계획은 기술의 발전만으로 생각해서는 안 될 문제라고 생각한다. 오랜 시간 육지에서 흙을 밟고 살아온 인간이 부유하는 땅 위에서 사는 것이 우리 신체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지는 아무도 모른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이 문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연구도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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