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노아의 방주, 해상도시
페이지 정보

본문
21세기 노아의 방주, 해상도시
EBS 과학 다큐멘터리 <비욘드2> -
몇 일전 TV에서 북극곰들이 심각한 영양실조에 처해있다는 기사를 읽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얼음 위에서 생활하는 북극곰들이 먹이를 구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영국의 산업혁명으로부터 시작된 대기의 이산화탄소 증가는 우리가 사는 지구의 기온을 상승시키기 시작했고, 해수면을 상승시키기 시작했다. 2011년에 발표한 논문인 "Sea-level rise from the late 19th to the Early 21st Century" 는 1880부터 2014년까지 세계의 해수면은 약 9인치(23cm)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또한, 남극조사과학위원회(SCAR)이 발표한 ‘남극기후변화와 기후’ 보고서에는 2100년에 해수면 수위가 1.4m가 상승할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해수면 상승으로 해발고도가 낮은 남태평양 몰디브와 태평양의 투발루 등의 섬나라 등의 저지대 섬나라의 경우 국토가 완전히 물 속에 가라앉는 위험에 처해있다.
세계 각국에서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주 원인인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의 양 때문에 배출량이 제로가 될지라도 문제를 해결하기는 힘들어 진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인간들은 지속적인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육지 감소에 대비하기 시작했다. 육지 이외에도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을 생각하기 시작한 것이다. 선택지로는 우주와 바다가 있었다. 그리고 과학자들은 지구의 70%를 차지하는 바다를 선택했다. 바다가 우주보다 기술 발전에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 위에서 집을 짓는 연구는 오래전부터 계속되어 왔다. 몇 가지 사례로, 네덜란드 해양연구소는 해풍과 파도에 안전한 인공지반을 개발하고 있으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는 10년 전부터 수상 주택 단지를 만들어 주민들의 분양 신청을 받고 있다. 또한, 일본의 건설회사 시미즈는 적도 부근에 1000m 높이에 이르는 해상도시 건설 계획을 발표했고, 몰디브는 국토가 바다에 잠길 것을 대비해 국토 전체를 인공섬화 시키는 ‘Floating Island Project’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해상도시 계획은 기술의 발전만으로 생각해서는 안 될 문제라고 생각한다. 오랜 시간 육지에서 흙을 밟고 살아온 인간이 부유하는 땅 위에서 살게 될 때, 우리 신체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지는 아무도 모른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물 위에서 살 때의 부작용에 대한 연구도 같이 병행해야 해상도시 계획은 현실화 될 수 있을 것이고 노력이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 이전글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 18.01.31
- 다음글21세기 노아의 방주, 해상도시 18.01.3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