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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의 도리 -이나모리 가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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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진섭
댓글 0건 조회 6,107회 작성일 17-11-3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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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의 도리

-이나모리 가즈오-

 

‘이나모리 가즈오’는 교세라와 KDDI 창업주이자 현 일본항공의 회장으로 일본 내에서 경영의 신으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망해가는 회사의 세라믹 연구원으로 입사한 그는 후에 매출 10조원이 넘는 일본 교세라의 창업주가 되었다.

이 책의 주된 내용은 이나모리 가즈오의 인생관(‘경천애인’, ’이타의 정신’)과 경영철학(’원리 원칙’, ‘인내와 성실’, ‘인류를 위한 일’)이다. 그는 어떠한 일을 시작하기 전에 자신의 인생관과 경영철학에 부합하는지를 먼저 따지고 실행한다. 의도가 좋지 않거나 인류에 해가 되지 않는 사업은 수익이 보장되더라도 발을 들여놓지 않는다. 이 것은 그가 회사에 입사해 한 회사의 경영자가 되는 그의 일생에서도 알 수 있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대학을 졸업하고 쇼후공업의 세라믹 연구원으로 취직했다. 쇼후공업은 특별 고압초자로 번창했던 회사지만 그가 입사할 때에는 법정관리 상태의 망해가는 회사였다. 회사의 모든 사업부는 적자를 면치 못하는 상태였으며, 급여도 제대로 지급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그는 퇴사하려고 했지만, 가족들의 반대에 휩싸여 퇴사도 하지도 못했다. 현 상황을 헤쳐나가야만 했고 회사가 수익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주력 상품 개발에 힘써 회사를 다시 살려야만 했다.

1950~60년대 일본은 TV 브라운의 절연재료를 모두 수입에 의존했다. 때문에 그는 절연재료 국산화 연구에 힘썼으며, 포스테라이트를 개발함으로써 망해가는 회사를 살릴 수 있었다.

하지만 오로지 그의 힘으로 회사를 살릴 수 있었을까? 당연히 아니다. 연구개발은 혼자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잘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 그가 주축이 되어 연구를 했을지라도 부하직원들과의 팀워크가 없었다면 그는 성과를 얻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는 자신이 일을 사랑하는 만큼 자신의 부하직원들도 소중하게 생각했기에 자신이 업무에 임하는 자세를 그들에게도 알려주기를 바랐다. 이를 위해 그의 직원들에게 ‘일하는 의미’에 대해 교육하기 시작했다. 작업환경이 다른 분야보다 취약한 세라믹 연구개발 종사자들에게 ‘왜 일하는가?’, ‘일하는 의미는 무엇인가?’에 대해서 설명하며 그들이 하는 일이 ‘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이바지 한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좀 더 업무에 충실할 수 있게 만들었고, 그들의 회사에 대한 충성심을 키웠다. 그 결과, 회사 전체가 파업을 하는 시기에도 그의 부서직원들만 파업에 가담하지 않았으며, 파업 가담자들도 회사 내의 유일한 흑자 부서인 그의 부서 사람들은 파업에 가담하지 않는 것에 대해 이해해주었다. 자신의 연구가 국가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노력한 결과는 그의 주변 사람들도 그를 이해해 주었던 것이다.

쇼후공업에서 퇴사하여 교세라를 창업한 후, 회사를 경영하는 사장되었을 때에도 그는 자신만의 경영철학을 고집했다. 그의 경영철학은 ‘사장은 자신들의 직원들과 그들의 가족들의 행복을 위해 힘써야 한다.’으로 직원들을 단순한 부하직원이 아닌 책임져야 할 대상인 동반자로 여겼다. 그가 직원들을 아끼는 마음은 직원들에게도 전달되어 교세라는 일본 국지의 대기업이 될 수 있었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이나모리 가즈오의 재능에 대한 생각이다.

그는 ‘내 재능은 내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 재능을 사유화해서는 안된다.’ 라고 말한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특유의 경영 재능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그는 신이 주신 자신의 재능이 꼭 자기일 필요는 없었지만, 운이 좋게도 신이 자신에게 리더로서의 재능을 부여하여 성공을 거두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자신의 능력에 대해 항상 겸손해야 하며 내 재능을 가지고 이룬 성공을 남을 위해 베풀어 인류사회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한다.

 

책을 읽으며 나는 ‘내가 가진 재능을 남을 위해 베푼 적이 있는가?’ 라는 질문을 해봤지만 선뜻 ‘예’라고 대답하기 어렵다. 항상 ‘남보다 좀 더 많이 가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내가 가진 재능도 꼭 나일 필요는 없다. 때문에 나 또한 내 재능을 남을 위해 베풀어야 한다.

이제부터 조금씩이라도 남들을 배려하고 인류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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