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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유시인 밥 딜런 – 손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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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정민
댓글 0건 조회 5,830회 작성일 16-11-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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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유시인 밥 딜런 – 손광수

 

2016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미국의 가수 밥 딜런으로 알려지자 처음으로 문학가가 아닌 가수가 수상했다는 반발감에 이번 노벨 문학상 수상은 적절하지 못했다라는 반응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문학계와 음악계에서는 수상할 만한 인물이 받았으며 노래라는 수단으로 표현했지만 그의 가사는 “훌륭한 미국 음악의 전통 속에서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했다”고 표현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찬사를 보내는 것을 보니 과연 어떤 면 때문에 밥 딜런의 가사가 시적이고 노래 이상의 의미가 있는지 궁금해 졌다.

 

밥 딜런이라는 가수의 이름은 익히 들어봤다. 하지만 포크, 컨트리음악이라는 장르 때문에 관심을 덜 가지게 되었고 그의 일부 음악들도 들어 본적은 있지만 별로 의미를 생각해 보지 않았다. 이번을 기회로 그의 음악과 가사에 담긴 의미를 찾아보기로 했다. 가장 유명한 음악은 역시 <Blowin’ in the the wind>였다. 하지만 그가 부르는 스타일 때문인지 가사가 명확하게 들리지 않아 책과 가사의 해석을 참고해야만 어느정도 내용을 알 수 있었다. 밥 딜런의 노래의 가사들을 보면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 의미를 다르게 생각하게 할 정도로 명확한 표현 보다는 상징적인 단어나 은유적인 표현으로 기존의 음악과는 확실히 다른 면이 있었다.

 

밥 딜런 음악에서 개인적으로 사랑에 대해 시적으로 잘 표현한 가사는 <Make You Feel My Love>였다. 담담하게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감정을 나열한 노랫말임에도 불구하고 시적으로 사랑하는 감정을 잘 표현한 것 같다.

“…When the evening shadows and the stars appear

(저녁이오고 별이 떠오르면)

And there is no one there to dry your tears

(당신의 눈물을 닦아줄 사람이 아무도 없으면)

I could hold you for a million years

(내가 당신을 백만년이라도 안아줄게요)

To make you feel my love

(당신이 나의 사랑을 느끼도록 말이죠)…”      - “Make You Feel My Love” 가사 중

 

 

밥 딜런을 가장 높게 평가하는 이유 중 하나는 그만의 방법으로 자유와 평화를 노래로 표현했기 때문인 것 같다. 노래 <It`s Alright, Ma>, <The Lonesome Death of Hattie Carroll>, <The Times They are a-Changin`>등 그의 노래를 보면 기존의 기성사회의 가치나 질서에서 탈피해서 자유에 대한 탐구를 생각하게 하는 의미를 전달하고 있었다. 특히, <Blowin’ in the the wind>에서 반전이라는 메시지를 서정적으로 표현하였고 이런 밥 딜런의 노래는 전서계에 반전 및 평화운동에 기여하여 가수들뿐만 아니라 자유를 열망하던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졌다고 한다. 이런 자신만의 표현력을 가지고 반전, 평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점에서 일반적인 대중 음악가사와는 달랐으며 왜 그를 음악가를 넘어서 음유시인이라는 단어로 표현하는지 알 수 있었다.

“How many roads must a man walk down Before you call him a man?

(사람은 얼마나 많은 길을 걸어 봐야 진정한 인생을 깨닫게 될까요)

n' how many seas must a white dove sail Before she sleeps on the sand?

(흰 비둘기는 얼마나 많은 바다 위를 날아 봐야 백사장에 편안히 잠들 수 있을까요)” – “Blowin’ in the the wind” 가사 중

 

밥 딜런의 노래를 찾아보면서 노래 중에 <I Shall Be Released>는 가장 인상에 남았다. 문학가, 시인이라면 자신만의 생각을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하고 이렇게 표현한 것이 누군가에게 선물이 되어야 위대한 문학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면에서 밥 딜런은 문학, 정치, 사회분야에서 필요한 사람에게 적절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대신할 언어를 선물한 훌륭한 음유시인인 것 같다.

"They say every man needs protection

(사람들은 말하지 누구나 보호받아야 한다고)

They say every man must fall

(사람들은 말하지 사람은 누구나 무너진다고)

Yet I swear I see my reflection

(정말로, 맹세코 내 환영이 눈에 보여)

Some place so high above this wall

(이 벽 너머 멀리 있는 내가)

I see my light come shining

(내 빛이 밝아오네)

From the west unto the east

(서녘에서 동녘까지)

Any day now, any day now

(얼마 지나지 않아, 얼마 지나지 않아)

I shall be released

(난 풀려날 거야.)"  - “I Shall Be Released” 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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