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Column

  • Home
  • Cultural Activity
  • Culture Column

빅쇼트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문정민
댓글 0건 조회 5,805회 작성일 16-03-02 11:28

본문

빅쇼트

 

2008년 미국의 가장 큰 투자은행들이 파산 신청을 하거나 줄줄이 무너졌다. 경제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한번씩은 들어보았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이다. 빅쇼트 영화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미리 예견하여 은행의 가치하락에 투자했던 4명의 실존 인물들의 실화를 다루고 있다.

 

영화에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설명하기 위해 주택시장과 대형투자회사, 은행, 신용등급평가원의 돈을 벌기 위한 비도덕적인 관계를 보여주며 이 사이에서 시장경제의 거품을 알아차린 인물들이 미국 경제가 붕괴될 것이라는 것에 돈을 건다. 당시의 경제 상태를 보여주기 위해 다양하고 어려운 경제 용어들이 나오지만 핵심은 간단했다. 은행은 더 많은 이익을 내기 위해 주택시장을 이용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격이 잘 내리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오르는 부동산을 안전한 자산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과 주택담보가 바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으로 불리는 비우량주택담보대출과 증권화의 시작이다.

 

신용도가 높지 않은 이민자나 저소득층에게 주택마련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주택을 구매할 때 돈을 빌려주는 비우량주택담보대출이 생겨났다. 대출을 받아 집을 구입한 사람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집값은 오르기 때문에 대출이자에 대한 부담이 적고 은행들은 대출을 증권화해 채무자가 돈을 못 같을 시에 증권을 산 금융기관이 책임을 지게 된다. 저소득자들은 적은 돈으로도 집을 살 수 있고 은행은 대출에 대한 이자를 받으면서 수익을 낼 수 있고 혹시 모를 채무의 경우 은행이 집을 압류하여 팔고 원금을 회수 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안전하고 튼튼한 시스템이라고 생각 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정부나 금융권의 대부분 의 사람들이 안전한 수익 모델로 여겨 모기지론 상품은 우량율이 높은 상품이 된다. 대출에 대한 상환이 안될 경우를 대비해 보험을 또 이 보험을 위한 보험을 들었기 때문에 누구도 책임질 상황이 없는 안적인 수익이 된 것이다. 하지만 이런 책임질 일 없는 구조는 도덕적 해이로 연결 되었고 무분별한 대출이 생겨나게 되었다. 대출중개업자는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 무분별하게 대출해주었고 대출받은 사람들은 자신의 수입에 비해 비싼 집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모기지론 상품의 이율이 올라가면서 대출금 연체가 많아지지만 평가기관은 여전히 은행에 높은 점수를 준다.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상품이 높은 가치가 있다라는 것과 낙관적인 가정이 착각으로 연결되면서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이다.

 

이런 불안정한 상태에서 주인공들은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의 불안정하게 이루어져있으며 곧 붕괴될 것이라는 분석을 바탕으로 주택시장의 붕괴에 거액을 투자하는 공매도를 한다. 미국의 경제가 무너질 것에 투자를 한 것이다. 모두들 그들을 바보로 여기고 비웃었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투자은행 리먼 브라더스는 우리나라 예산의 두배 이상이 되는 부채가 생길 정도로 금융회사는 아무런 힘도 없이 무너졌고 미국은 최악의 금융위기를 맞는다.

 

영화는 미국이 금융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은행과 투자기관에 정책을 바꾸고 있다라는 것과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공매도를 진행했던 인물들이 거액의 이익을 얻는 것으로 끝낸다. 자신들의 이익만을 챙기려던 금융권의 비도덕적인 모습과 주택시장의 붕괴로 수백만 가구가 집을 잃고 실업자가 된 사람과 대비적으로 시장의 문제를 파악하여 거액의 수익을 얻는 소수의 인물들을 보면서 세계 경제가 컴퓨터 앞에 앉은 몇 명 사람들에 의해 정해진다는 것이 씁쓸했다. 영화에서는 위기의 상황을 미리 알고 정부에 예고를 했던 인물도 나오고 거액을 공매도 했던 인물이 실제로 시장이 붕괴하고 일반 사람들이 집을 잃고 실업자가 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결국 거액의 돈을 챙기게 된다. 불법도 아니고 분석을 통한 투자로 인한 이익이지만 그 피해가 금융권이 아닌 일반 사람들에게 돌아가야한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었다.

 

영화를 보기 전까지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에 대한 뉴스가 나올 때 마다 정확한 의미나 무엇이 문제인지를 전혀 몰랐다. 이번 영화를 보면서 경제 용어도 검색하면서 조금이나마 세계 경제 위기의 원인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미국의 전체 금융 시장이 월스트릿의 일부 사람들에 의해 좌지우지 되고 이런 영향이 미국이라는 큰 나라에 의해 한국은 물론 전세계가 영향을 받는 뉴스를 보면서 탐욕스런 자본주의만큼 더 무서울 것은 없는 것 같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