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당의 명언 -손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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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해보지 않고는 누구도 자신이 얼마만큼 해낼 수 있는지 알지 못한다.’
- 푸블릴리우스 시루스 –
‘당신이 성공할 것이라는 것을 믿어라, 그러면 당신은 성공할 것이다.’
- 데일카네기 –
세상에는 많은 명언들이 있고, 명사들은 명언을 통해 사람들이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돕는다. 고독과 절망에 빠진 이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사하며 그들의 마음에 든든한 나무가 자랄 수 있도록 작은 씨앗을 심어준다. 성공한 사람들의 인생스토리를 경청 할 때면 지금의 모습을 만들어준 멘토들 그리고 작은 씨앗이 공통적으로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명언들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움직이게 하며 세상을 바꾸는 초석으로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명언에 위험성이 있다는 것은 생소할 것이다. 명언은 힘든 마음을 다스리기 위한 작은 알약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명언은 현실을 반영하지 않으며 어휘와 문장의 조화를 통해 그 아름다움을 극대화함으로써 내용을 좀 더 전달력 있게 만들어 줄 뿐이다. 따라서 명언에만 집착하는 것은 달콤한 꿈을 꾸는 것과 같다. 우리가 현명한 희망을 품고자 한다면 명언과 더불어 현실적인 상황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그 현실이 더럽고 지저분하더라도 볼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하며 과감히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명언이 안내하는 인생의 함정에 쉽게 빠질 수 있다.
‘악당의 명언’의 저자 손호성은 3년간 소셜네트워크(SNS)에 작성한 글 중에 가장 큰 공감을 얻었던 내용들을 엄선, 19개 영역으로 구분하여 본 책을 집필하였다. 책은 명사, 입지적 인물, 성공한 사업가 등 소위 잘나가는 현대판 영웅들의 성공담에선 볼 수 없는 거짓과 사기, 담합 그리고 음모등을 통해 현실성 있는 명언들을 탄생시켰다. 책에서 선보이고 있는 몇가지 악당의 명언들을 소개하고자한다.
‘똥에 왜 파리가 꼬이고 꽃에 왜 벌이 꼬이겠어. 나를 알려면 내 주위를 살펴보자.’
‘안 보이는 노력은 하지마라’
‘누구나 평등하게 빈손으로 태어났지만, 출발선이 다르다는 것은 잊지 말아야 한다.’
‘공모전 수상을 위해서는 작가의 마음이 아닌 심사위원의 마음으로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
‘우매한 대중이 움직이지 않으면 똑똑한 니들도 어쩔 수 없다.’
‘담합이 걸리면 나부터 살고 본다.’
‘어떤 질문이 당사자를 불편하게 했다면 본질에 접근했다는 이야기다.’
‘그냥 재수가 좋은 놈이 성공한다.’
-악당의 명언-
저자가 소개하는 거친 표현이 듣기 거북한 이들도 있겠지만, 상당수의 독자들은‘악당의 명언’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필자 또한 저자의 거친 표현에 잠시 거부감이 들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 거침이 솔직하고 좀 더 현실적이다라는 느낌이 든다. 더하여 몇몇 글들은 그 의미와 사회적 이슈들을 결부시켜 곱씹을 때 문장의 육즙이 구수하고 후련하기까지 하다.
학창시절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정직하게 살라고 교육한다. 그리고 누구나 평등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루고 자신의 능력과 투자한 노력만큼 시험점수를 받고 평가 받는다. 대학시절 사람들은 인생의 첫 항해를 준비하며 만선의 꿈과 끝없이 펼쳐질 도전의 땅을 상상하며 자신의 배를 갈고 닦는다. 이러한 순수한 용기는 명사들의 명언과 만나면서 폭발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그러나 그 꿈도 잠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교육과 현실의 괴리를 느끼며 요령껏 살아야한다는 참 교훈을 얻는다.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용기는 자신의 몸을 축낸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며 쓰디쓴 고배를 마신다. 물론 정직한 열정과 노력을 통해 깊은 내공이 쌓이면서 좋은 결실을 맺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그 발걸음을 현실과 맞추지 않을 경우 실패는 불 보듯 뻔하다. 속된 말로 윗사람에게‘샤바샤바’를 잘해야 승진하는 세상, 참된 노력보다는 인맥이 더 좋은 인생을 보장해주는 세상 속에서 우린 현실에서의 신규칙을 다시 배우고 있다.
‘악당의 명언’은 이러한 사회적 부조리를 비꼬며 독자들에게 현실적인 명언들을 던지고 있고 사회를 향한 솔직함 때문에 책을 보면서 명언보다 더 명언처럼 느껴지는 구절들이 많았다. 그렇다고 보통의 명언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해서 불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저자가 말하는 악당의 명언으로부터는 현실을 직시하는 통찰을 배우고 보통의 명언에서는 이상적인 올바름을 배우면서 현실과 이상사이에 있는 조화점을 잘 헤아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독자들이 악당의 명언으로부터 현실의 문제를 직시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현실의 문제를 풀고자하는 적극적인 삶의 자세도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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