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Column

  • Home
  • Cultural Activity
  • Culture Column

변화의 시작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안현준
댓글 0건 조회 5,631회 작성일 15-11-28 14:16

본문

변화의 시작, 하루 1% - 이민규 저

 

 “의욕이 없어서 시작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시작하지 않기 때문에 의욕이 생기지 않는 것이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일단 발동이 걸리면 자동으로 작동되는 기계처럼 바뀐다. 그래서 하기 싫던 일도 일단 시작하면 그것이 계기가 되어 계속하게 되는데, 이런 정신 현상을 작동 흥분 이론 (Work excitement theory)이라고 한다.”

 하는 일이 뻥 뚫린 고속도로를 달리 듯이 진행되는 때가 있는 가 하면, 번번히 예상치 못하게 삐그덕 거리며 꾸역꾸역 억지로 밀고 나가는 느낌에 두 어깨가 무거워 지는 때가 있다. 시작이 절반이다. 라고 옛말처럼 새로운 열정과 마음가짐으로 시원하게 뻥 뚫고 싶은 심정이 많이 드는 요즘 같은 때에 저자의 시원시원한 어투로 시작되는 변화의 시작 하루 1%를 읽으며 복잡한 마음을 달래 보았다.

 

 밥 먹고 바로 하기는 힘든 설거지도 나중에 하면 훨씬 덜 힘들 것처럼 느껴진다. 지금 하면 잘 안 될 것 같은 실험도 저녁을 먹고 나면 왠지 더 잘될 것 같다. 이처럼 똑 같은 일도 시간적 거리에 따라 실천하기 쉽거나 어렵게 느껴지는 현상을 심리학에서는 시간 불일치 현상 (time inconsistency)라고 한다. 특히나 생각대로 잘 되지 않은 때에는 일을 더욱 미루게 되는데, 아프리카에 이런 속담이 있다.

 “나무를 심기에 가장 좋은 때는 20년 전이었다. 그 다음으로 좋은 때는 바로 지금이다.”

 오래 전에 혹은 방금 전이라도 지난 일에 대한 후회와 미련에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빠질 때 다시 한 번 원동력이 얻게 해주는 되는 속담이다.

 

 “끊었던 담배를 다 시 피우는가? 빠졌던 체중이 다시 늘었는가? 아무리 비장하게 결심해도 실천하지 못할 대가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제자리걸음이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렇다고 원래 자리로 되돌아간 것은 아니다. 감지하지 못할 뿐 그대는 시도와 실패를 반복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그만큼 성장했다.”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고, 실천은 아무리 늦어도 빠르다는 말이 있다.

 한 순간의 실패에서 벗어나 다시 도전할 수 있으려면 사랑하는 사람을 대하듯이 자기 자신을 너그럽게 대하고 따뜻하게 격려해줄 수 있어야 한다. 어디를 가건 항상 함께 있는 사람은 나이고, 우리를 진흙탕에 처박을 수 있는 사람도, 거기서 건져낼 수 있는 사람도 바로 자신이기 때문이라는 저자의 생각에 동의 하며 어쩌면 게을러진 나의 마음을 환기 시킬 수 있는 짧고 강렬한 저자와의 대화 후에 가뿐한 마음으로 다시 달리려 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