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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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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승윤
댓글 0건 조회 4,640회 작성일 15-03-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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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이 영화는 말 그대로 최근에 굉장히 ‘핫’하다. 9점에 가까운 평점을 기록함과 동시에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550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이 영화를 관람하였다. 또한 유명한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서도 영화를 패러디하여 식스맨 이라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을만큼 국민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는 이 영화는 몇 가지 뚜렷한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영화 킹스맨은 남자의 로망, 유쾌한 19금, 영국 신사, 계급 사회의 몇 가지 키워드로 설명된다.



주인공 에그시, 해병대 출신의 전직 국가대표 체조선수, 높은 아이큐를 가진 패배자
-난 가능성을 지닌 젊은이가 보여. 제대로 살고 싶어하는...


 영화는 킹스맨의 전설적인 요원 해리 하트가 젊은 시절 그를 위해 목숨을 읽은 에그시의 아버지의 빚을 갚기위해 에그시를 새로운 킹스맨의 후보로 참여시키면서 시작된다. 킹스맨의 내용은 굉장히 뻔하고, 알기쉬운 복선으로 이루어져있다.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에그시가 킹스맨이 될 것이며 그가 악당인 발렌타인의 계획을 무력화시키고 세계를 구할 것이라는 사실이 불을 보듯 뻔한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전체적인 내용을 떠나 주인공 에그시를 살펴보려 한다. 그는 킹스맨이 될 뻔한 아버지를 닮아 지성과 신체조건이 뛰어나 해병대에서도 체력평가에서 우수를 받았으며 전직 체조선수에 아이큐까지 높다. 하지만 그는 해리 하트를 만나기전까지 홀어머니와 그녀의 건달 남자친구 밑에서 성장하며 굉장히 평범하게 희망없이 사는 청년이었다. 동네 양아치라는 말이 어울리는 그는 해리 하트를 만나게 되며 희망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가 쏟아내는 명언들과 그의 신사다운 모습을 보고 변하기 시작한다. 물론 영화라는 특성 상 드라마틱한 연출을 위해 주인공 삶을 대하는 태도와 가치관이 놀라울 만큼 급변하였지만 나는 해리하트의 말을 빌려 에그시의 변화에 주목하고 싶다.

사람은 과거의 나보다 더 나은 모습이 되는 것을 목표로 노력해야 한다.



영국 신사,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킹스맨은 전형적인 신사의 영화이다.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해리 하트는 레귤러 길이의 맞춤 양복을 입고, 브로그 없는 옥스퍼드화를 신으며, 장우산을 들고 남자가 봐도 멋있는 중후한 신사의 모습으로 스크린에 나타난다. 영화를 보고 나온 사람에게 킹스맨의 한 구절만 들려달라고하면 누구나 한결 같이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라는 대사를 할 정도로 반복되는 이 대사는 영국 신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킹스맨은 어른이 된다는 것은 매너를 익혀 신사의 품격을 갖는 것이라는 새로운 가치관을 심어준다.



계급 사회에 대한 문화 쿠데타


 이 영화는 기본적인 내용 전개에 맞지 않을 정도로 가벼운 톤을 유지하지만, 세련된 방식으로 암암리에 퍼져있는 계급 사회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일례로 악역인 발렌타인은 세계적인 IT기업의 수장으로 엄청난 부를 갖고 있지만, 무조건적인 th발음과 사투리 영어를 사용하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실질적인 권력을 휘두르는 최상위 계층에게 감독은 펀치를 날린다. 또한 발렌타인의 주최로 열린 만찬에서 스테이크가 아닌 맥도날드 해피밀을 먹고, 해리하트가 발렌타인의 계략에 의해 정신착란으로 성스러운 ‘교회’에서 무고한 사람을 수도 없이 살상한다.
 킹스맨의 수장인 아서는 귀족 자제만이 킹스맨이 될 수 있다는 확고한 계급주의적 가치관을 갖고 있으나, 동네 부랑배인 에그시가 킹스맨이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계속해서 연출된다. 유치한 폭죽 연출로 폭력성을 감추었지만, 계급사회에 대한 연출자의 분노가 오히려 더 크게 느껴진다.



결론


 킹스맨의 신사다운 품위에 어울리지 않는 에그시 역할의 배우와 개연성이 떨어지는 그의 갑작스런 액션능력 향상과 같은 영화적

완성도는 아쉽지만 가볍게 볼 수 있지만, 할 말이 많은 영화 킹스맨은 분명 이 시대에 화두를 던진다. 현대 사회라고 불리며, 사람들은 모든 부분에 귀천을 철폐하는 것을 소리치지만 그것이 뜻대로 되지않는 것에 분개하는 연출자의 의도가 실험적으로 재미있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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