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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정리가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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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현준
댓글 0건 조회 4,416회 작성일 14-12-0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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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정리가 힘이다.

 

  현대인의 단절과 그로인한 외로움은 경쟁 속에서의 소통 불능, 강박감과 불안감 등 복합적인 현대 생활의 문제점으로 최근 영화 ‘HER’에서도 그려진 바 있는 이슈거리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라는 말이 있다.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은 여러 사람과 관계를 맺고 생활을 한다는 말인 동시에 관계없이 인간은 살 수 없는 것을 말해준다. 외로움이 사람에게 얼마나 치명적인 가는 사회전반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반복되는 각박한 삶속에서 외로움을 달래고자 각종 동호회와 동아리 등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람과의 설레는 관계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우리나라 말에 충실하게 여기저기서 관계를 맺으며 외롭지 않길 원한다. 하지만, 정착민으로서의 인간이 아니라 이동하는 노마드족으로서는 관계가 복잡해지기 마련이다. 여기저기서 맺어진 관계는 손안에 꼭 쥔 모래처럼 쥘수록 흘러내려가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관계에 따른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고, 수많은 관계 속에서도 외로움을 느낀다.

 

  저자는 우리들이 흔히 범하기 쉬운 오류인 ‘관계는 넓고 많을수록 좋다’를 재조명하고, 정리된 관계에 진정한 힘이 있음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 직장인으로서 수많은 관계 속에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들에게, 또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로부터의 해방을 꿈꾸는 이들에게 관계를 정리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지금 당장 핸드폰 연락처에서 불필요한 번호들을 삭제하라. 우리 주변의 나의 시간, 돈, 에너지, 감정 등을 빼앗아, 결국 나의 가장 소중한 가족이나 친구들을 위한 에너지까지 소진 시키는 그런 사람들을 말이다.

보기 싫은 사람이 있다면 번호부터 삭제하라. 우리는 만나자고 할 때가 아니라 만나고 싶을 때 만나야 한다. 나의 행복을 방해하는 관계를 어느 정도 비워내야, 떠올리기만 해도 두근거리는 관계를 채울 여유가 생긴다.

반대로 내 주변의 10명 중 한명은 나를 싫어할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한다. 30년 지기이든 고등학교 동창이든 말이다. 등등...

 

 

  현대인인 우리는 누구나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계를 맺는 법이나 회복시키는 법에 대해 궁금해 하고 관계를 정리하는 법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외로움을 달래고자 맺는 관계를 넓히려고 한다면 결국에는 더욱 외로워 질 것이라는 메시지를 저자는 전달하고 있다. 속은 텅 빈 수많은 관계들로 인해서, 이쪽저쪽으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 뛰어다니지만 결코 외로움은 달래지지 않는 현대인의 모습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 본 것이다.

 

  외로움을 잊게 해줄 관계는 SNS 상의 1000명의 친구도 카카오톡 목록의 500명의 친구도, 휴대폰 속의 수많은 연락처가 아니라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 줄 몇몇이 될 것이다. 이 점에서 관계정리를 통해 그 몇몇을 찾아 낼 수 있을 것이고, 이러한 새로운 시각은 외로운 우리에게 해답을 건넨다. 바로, 외로움에 ‘설레는’새로운 관계를 찾는 수많은 현대인들의 고민의 해답은 관계를 정리하고 진심으로 사랑하고 사랑받는 관계와 ‘설레는’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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