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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박사와 하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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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슬기
댓글 0건 조회 4,051회 작성일 14-12-31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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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박사와 하이드' 뮤지컬을 보고



 뮤지컬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지킬 앤 하이드’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관심이 없다 하여도 워낙 원작이 유명한 작품이기 때문에 그 내용과 ‘지금 이순간’으로 대변되는 노래를 한번쯤은 들어 보았을 것이다. 인간의 양면성을 다룬 ‘지킬 앤 하이드’는 지킬박사와 하이드씨라는 스티븐슨의 소설이 원작이며 세기가 바뀐 지금도 사람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는 이야기 이다. 뮤지컬 역시 매번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그 인기를 반영하며 올해가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정신병을 앓고 있는 자신의 아버지를 치료하기 위해 시작한 정신분리연구가 이 이야기의 발단이 된다. 강한 확신속에서 실험을 진행하지만 주변의 반대로 자신을 실험대상으로 할 수밖에 없었던 지킬박사는 잘못된 결과로 결국 자신을 통제할수 없게 되고 결국 스스로 죽음을 택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는 선과 악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사람이 겉으로 보여지는 부분과 또 감추어져 있는 내면의 본능적인 모습에 대해서 살펴볼수 있게 해준다. 사람들은 누구나 한결 같은 자세로 살아가지는 않는다. 주변의 상황과, 개인의 기분에 따라서 본능적인 행동을 드러내기도 하고 또 상황에 맞춘 행동을 하기도 한다. 때문에 사람들을 단순히 흑백의 논리로 선과 악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된다. 과거와 비교하여 현대의 사회는 다양한 문명의 발달과 더불어 복잡하게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에 선한 마음에서 이루어진 행동이 악이 되고, 반대로 악의 마음이 오히려 선한 결과를 초래하는 모순이 발생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두가지 성향을 다 가지고 있을 것이다. 완벽하게 선한사람과 악한사람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우리사회에서 선한 것은 아름답게, 악한것은 추함으로 비춰지는데 타인에 보여지는 모습들을 통하여 그 사람을 평가하고 판단한다. 즉 사람들은 자신의 눈에 보이는 것만을 믿으려 한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에서도 사람들은 겉으로 지킬과 하이드가 동일인물이라는 것은 모른체 지킬의 선함과 친절함에 반하고 하이드의 잔인함과 포악함에 치를 떨었다. 둘은 다른 사람이 아닌 한사람이었고, 둘에게서 나타나는 정반대의 성향은 모두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이었지만 지킬은 선함으로 하이드는 악하고 추함으로 여겨졌다. 즉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이 꼭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과 전혀 다른 내면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우리사회에서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항상 주변에 친절했던 사람이 잔인한 범죄자이기도 하며, 모두가 우러러보고 좋은 평가를 내리던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신문의 1면을 장식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들은 사회의 지도층부터 유명한 운동선수, 흔히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이웃들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데 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양면성을 띄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람들이 양면성을 띄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성공 혹은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함이 가장 크다고 생각된다. 욕심은 결국 자기 자신이 행복하기 위함인데 남에게 피해를 끼치면서까지 자신의 행복을 추구한다면 그것이 올바르다 말 할 수 있을까? 사람은 누구나 양면성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행복만을 쫓아서 악함을 드러내는 것은 결국 옳지 않은 일이라 생각된다. 사람은 자신의 의지로 본능을 억누를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동물들과 차별화 되는 만큼 무조건 본능을 쫓기보다는 자신의 의지에 따라서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못한다면, 주변의 맞춰 사람의 본성이 잘 조화되지 않는 다면 극중 지킬의 결말처럼 반드시 문제가 생기고 그 끝은 결코 행복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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