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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군지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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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현준
댓글 0건 조회 6,972회 작성일 14-10-0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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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털 검색창에 ‘세월호’를 적으면 관련 검색어가 ‘특별법’, ‘폭행’ 등으로 삭막하다.
 
세월호1.png   
SBS 8NEWS
 

 “야 너 내가 누군지 알아?”
 

 이슈가 되고 있는 ‘대리기사 폭행’ 때 김현(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의 말이다.
영등포 여의도 거리에서 대리기사를 부른 김의원이 30분 동안 가려 안하자, 기사분이 안가시면 다른 손님을 보겠다고 하니 김의원이 ‘너 그 몇 분도 못 기다리냐’며 시비를 걸은 것이 화근이 되었다. 옆에 있던 ‘단원고대책위원회’ 유가족들이 대리기사가 버릇없다는 이유로 폭행을 시작한 것이다. 여러사람이 한 사람을 폭행하는 것을 본 행인이 말렸지만 행인도 함께 폭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언뜻 바라보면 이해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의원이 무시하는 투로 말한 것을 이해한다하더라도, 대체 옆에 있던 ‘세월호’ 유가족은 본인에게 버릇없이 행동한 것이 아닌 대리기사에게 폭력을 쓸 만큼 김의원과 긴밀한 것인가?
 그만큼 요즘 ‘세월호’를 둘러싸고 있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세월호2.png
연합뉴스
 

 최근 ‘단원고대책위원회’의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 ‘일반인대책위원회’ 측을 무시하고, ‘단원고대책위원회’ 측의 정치적 행보 등에 대한 염증이 깊어가는 동안 ‘기소권과 수사권 사수’에 관련해서 일반인 희생자들은 단원고유가족과 많은 의견 마찰로 인해 안산 세월호 합동 분향소에서 ‘일반인대책위원회’의 일반인 유가족 31명의 영정을 철수하여 인천 합동 분향소로 옮겼다. 유가족이 둘로 나뉜 것이다.
 다른 사람과는 나눌 수 없는 고통을 함께 겪고 있는 만큼, 한 마음 한 뜻일 유가족이 둘로 나뉜 것 또한 이해하기 힘들다.
 
 전 국민 모두가 함께 슬퍼 하던 그때의 ‘세월호’는 이미 가라앉아 찬 바다 속에 있다.
그럼에도 ‘세월호’는 쉽게 가라앉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아직 가라앉지 못한 ‘세월호’는 얽히고 얽힌 ‘정치’이다. 얽혀서 만들어진 ‘정치’는 ‘괴물’같이 살아 있는 느낌이다. 사람의 몸속에 들어가 폭력을 만들고, 마음속에 들어가 서로가 갈라서게 만들고 있다.
‘괴물’은 복잡하게 얽힌 이것을 풀려하지 않는다. 해결하고 싶지 않은 것만 같다. 더 복잡하고 교묘하게 꼬아가고 있다. 정말 신기한 일이다. ‘세월호’를 관심을 두고 바라보았었음에도 언제부터 이렇게 노골적인 ‘정치’가 된지 가늠하지 못했다.
 

세월호3.png
산하칼럼
 

 ‘먼저. 아픔을 헤아려 달라’
 ‘체육관을 비워달라’
 실종자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진도 체육관 또한 술렁이고 있다. 생존과 생계를 위해 현지 주민들은 실종자 가족들이 이만 돌아가길 원하고 있다. 전 국민을 울게 만들었던, ‘세월호’.
 

 아나운서의 말을 빌려, ‘세월호’는 ‘야’의 두 번 없을 기회이고 ‘여’의 막아야만 하는 과제가 되었다. 그토록 안타까운 동생들이 남기고 간 수많은 노란색 리본, 잊지 말자 던 그 때의 눈물의 결과가 더욱 건강해진 대한민국이 아닌 지금 광화문 한복판에서 휘젓고 다니고 있는 ‘괴물’이 되었다.
 

 남녀가 조화를 이루어 사랑을 하듯이, 흑과 백의 조화가 중요하다.
이간질에는 도가 터있는 ‘괴물’에 의해서 흑과 백으로 분리가 되지 못하도록, 이성을 찾고 조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
 

출처 기사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939382&ref=A
http://cafe.naver.com/baby8/677643
http://www.ytn.co.kr/_ln/0103_201409300900118547
http://www.dailian.co.kr/news/view/460730/?sc=naver
http://blog.naver.com/allmaster?Redirect=Log&logNo=220125259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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