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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아빠 없는 당신이 진짜부자 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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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현준
댓글 0건 조회 4,950회 작성일 14-08-2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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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부자들 –이명로

 

서점에 가면 ‘지금 아는 것을 20대에 알았더라면..’ 과 비슷한 제목이나 부제를 달고 있는 수많은 책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 글귀는 사랑에 대한 내용이나 가족에 대한 내용, 건강 등의 넓은 분야에 쉽게 녹아 들어가 궁금증을 이끌어 내곤 한다. 특히 20대 한 중간에 서있는 나에게 이런 제목을 가진 책을 지나치기가 쉽지가 않다. 저자와 같은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일까.

 

50대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무슨 충고를 해주고 싶을까?

나중에는 급급히 도저히 할 수 없는 것들을 놓치고 있는 것들이 없을까?

‘좋은 여자와 결혼을 해라’ 같은 글로는 어찌 배울 수 없는 것들을 제외하고 말이다.

 

20대나 30대에게 추천 해주고 싶은 도서 목록에 올라와 있는 ‘월급쟁이 부자들’을 보는 순간 도통 목돈이 모이지 않는 나의 통장이 떠올랐다. 그리고 한동안 이슈의 단어였던 ‘재태크’라는 단어도 머리를 스쳐지나갔다. 사실 ‘주식’이라든지 ‘코스닥’과 같은 단어의 뜻만 어렴풋이 알고 있는 나에게 ‘재태크’는 도통 알 수 없는 영역이었다. 누군가 경제에 관련한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을 엿듣게 될 때에는 그러한 것들에 대해서 대비를 하고 있지 못하는 나 자신이 손해 보는 느낌을 받곤 했다.

 

어쩌면 글로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것 중 하나가 경제나 돈관리가 아닐까 싶다. 그런데도 경제에 까막눈인 지금 20대 중반, 더 늦으면 핑계 댈 것도 없이 내가 게을렀기 때문임이 틀림 없으니 손해를 본다고 해도 이의제기는 못할 것 같은 지금.

경제학자의 생각 한줄기를 간절히 엿보고 싶어졌다.

 

저자는 ‘재태크’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부정적이라기보다는 가장 좋은 ‘재태크’로 ‘투자’가 아닌 ‘적금’을 말하고 있었다. 제목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저자는 ‘많이 버는 것’보다 ‘적게 쓰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었다. 정신없이 저자의 잔소리를 듣고 난 뒤, 상당히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재태크’는 도박이 아니다. 적은 돈으로 돈을 불리려 주식을 하는 행위는 마치 도박과 같은 느낌을 준다. 물론 정보와 수학적 계산으로 체계적으로 접근한다면 다를 수 있지만(도박도 정보와 수학적 계산을 통해 승률을 올릴 수 있긴하다). 결국 미래의 보상을 위해 현재 내가 생각 없이 쓰고 있는 돈을 절약하고, 꼭 필요한 일에 효율적으로 자산을 분할하여 계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재태크’가 될 것이다.

 

‘마쉬멜로우 실험’이 문득 떠올랐다. 동물의 지능 수준에 관련 된 기사나 서적을 접할 때 간혹 ‘마쉬멜로우 실험’을 통해서 지능 수준을 책정하는 것을 보았었다. 한마디로 ‘미래’에 더 큰 보상을 위해 ‘지금’의 조금 작은 보상을 받지 않는 것이다. 얼마나 ‘절제’를 잘하는 것이 항상 미래의 더 큰 보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지능이 있다면 미래의 더 큰 보상을 ‘인지’할 수 있게 되고 그로부터 생기는 ‘미련’ 혹은 ‘확률적 기회비용이 더 크기 때문’으로부터 본능을 ‘억제’하게 되기 때문이 아닐 까하는 생각이 든다. 계획성 없는 쇼핑이나 레저, 유흥을 통해 소비하는 행동은 어찌 보면 ‘이성’없는 행동이고 이는 경제를 아는 수준이(그 분야만 보았을 때) 동물과 비슷한 행동이 아닐까?

 

새로운 시야 속에서 절제 없는 소비 끝에는 아무 것도 남아 있지 않을 것이라는 강한 반성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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