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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인류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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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슬기
댓글 0건 조회 5,863회 작성일 14-02-0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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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인류’를 읽고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외국인 작가중 한명이다. 그 인기는 오히려 작가의 고국인 프랑스에서보다
더 열광적이라고 한다. 작가도 이러한 그의 인기를 실감하기 때문인지 그의 소설에서는 한국이 언급되고
등장하곤 한다. 그의 작품을 읽은 독자라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그의 상상력에 놀라게 된다. 가장 많이 알려진 개미뿐 아니라 지금까지의 그의 소설들은 풍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독자들을 모으고 있다. ‘제3인류’에서 역시
특유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자멸을 향해가는 인류의 미래를 다루고 있다.



 



 책의 이야기는 지금의
현 인류와 문명이 첫번쨰가 아니라는 설정에서 시작한다. 남극지하탐사를 배경으로 과거의 다른 인류의 존재를
이야기 하고, 현재의 과학자들은 황폐한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신종 인류를 탄생과 현 인류의 파멸을
막기 위한 실험을 진행한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그의 소설은 항상 특정 분야를 고집하지 않는 것
같다. 때론 과학적 지식을 배경으로 시작하기도 하고 종교적인 이야기를 다루기도 한다. 하지만 매번 다른 영역을 다루고 있기에 그의 신간이 나올 때마다 읽어보게 만드는 것 같다. 책속에서 현재의 인류는 제 2의 인류이고 과거에서 미래로 갈수록
인류의 크기가 작고 더 빨리 자라고 또 환경에 맞추어 변한다는 설정을 보여주고 있는데 다소 황당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이러한 이야기들을 현재의 과학기술과
이론, 그리고 과거의 다양한 흔적들과 신화를 이용하여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인 것 처럼 보여준다. 이렇게 독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은 작가가 가진 고유의 세계관이 탄탄하기 때문이며 이를 위해 작가가 그만큼
많은 지식을 얻기 위해 수많은 자료를 찾고 또 노력해 왔음을 간접적으로 나마 느낄 수 있었다. 때문에
그의 세계관에서 만들어진 작품들이 상상속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면서도 더욱 현실감 있게 다가오는 것 같다.



 



 단순히 상상속의 이야기
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그의 소설은 항상 사회적 문제들을 대두시킨다. 그의 작품들에서는 공통적으로
환경오염과 자원의 고갈, 그리고 인류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하여 벌어질 수 있는 극단적인 상황들을 언급하곤
한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심각하게 언급을 하진 않지만 반복적으로 이야기함으로써 독자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정말 중요한 문제가 무엇인지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 것 같다. 또한 너무 막연한
이야기에서 출발하긴 하지만 과연 우리가 지금 맹목적으로 믿고 있는 것들이 과연 진실인 것인가라는 생각도 갖게 해준다. 그래서 가끔은 우리가 사실이라고 생각하는 많은 지식들이 어쩌면 우리가 알고 있는 한정된 범위에 국한된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이러한 매력들을 가지고
있기에 그의 소설은 항상 신간이 나오면 빠지지 않고 챙겨보게 되는 것 같다. 책이 주는 그 몰입감과
독자의 허를 찌르는 이야기로 상상력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웃으며 넘길수 만은 없는 문제들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아직 완결이 되지 않아서 남은 이야기가 더 많은 만큼 작가의 후속작이 벌써부터 기다려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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