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얼간이 (3 Idi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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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억에 가까운 흥행수입을 올리면서 인도에서 <아바타>를 제압한 영화 <세 얼간이(3Idiots)>는 인도에서 개봉된 지 2년이 지나서야 한국에
상륙했지만, 개봉 전부터 네티즌들의 입소문을 탔고, 네이버
영화평점 역대 1위라는 수식어를 달고 한국의 많은 영화팬들을 사로잡았다. 그 동안 인도 영화가 우리나라에서는 별 성과를 올리지 못한 것과 비교하면 아주 이례적인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상륙했지만, 개봉 전부터 네티즌들의 입소문을 탔고, 네이버
영화평점 역대 1위라는 수식어를 달고 한국의 많은 영화팬들을 사로잡았다. 그 동안 인도 영화가 우리나라에서는 별 성과를 올리지 못한 것과 비교하면 아주 이례적인 사건이라 할 수 있다.
미국 회사에 취직해서
돈을 버는 것을 교육의 목표로 생각하고 오직 경쟁에서 살아남는 일만이 최고의 가치라고 믿는 권위적인 총장이 지배하는 대학에서 세 명의 젊은이 란초, 파르한, 라주는 경쟁적인 시스템에 저항하며 우정을 나누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이 세 젊은이들은 얼간이들로 여겨질 뿐이다. 영화
속 경쟁 제일주의 총장, 인도 최고의 이공계 대학교라는 설정은 한국의 교육 현실과 너무나도 비슷한 점이
많다.
돈을 버는 것을 교육의 목표로 생각하고 오직 경쟁에서 살아남는 일만이 최고의 가치라고 믿는 권위적인 총장이 지배하는 대학에서 세 명의 젊은이 란초, 파르한, 라주는 경쟁적인 시스템에 저항하며 우정을 나누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이 세 젊은이들은 얼간이들로 여겨질 뿐이다. 영화
속 경쟁 제일주의 총장, 인도 최고의 이공계 대학교라는 설정은 한국의 교육 현실과 너무나도 비슷한 점이
많다.
공부밖에 모르던
착실한 신입생이었던 세 명의 학생이 얼간이가 된 것을 개인적인 차원이 아닌, 사회적인 문제로 눈을 돌리게
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인도 사회를 견인하고 있는 정상적인 모습에 대해 물음을 던지고 있었다. 인도의 명문대에서는 동료들을 제압하고 사회적으로 강자가 되는 것만이 살아남는 길이라고 교육한다. 사실 비단 인도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이 영화를 통해 무한경쟁의
논리, 시장 경제의 파급력과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엿볼 수 있으며, 대학교육은
물론이고 한 사회나 국가가 지향해야 할 미래상이 어떤 것인지를 되돌아보게 된다.
착실한 신입생이었던 세 명의 학생이 얼간이가 된 것을 개인적인 차원이 아닌, 사회적인 문제로 눈을 돌리게
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인도 사회를 견인하고 있는 정상적인 모습에 대해 물음을 던지고 있었다. 인도의 명문대에서는 동료들을 제압하고 사회적으로 강자가 되는 것만이 살아남는 길이라고 교육한다. 사실 비단 인도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이 영화를 통해 무한경쟁의
논리, 시장 경제의 파급력과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엿볼 수 있으며, 대학교육은
물론이고 한 사회나 국가가 지향해야 할 미래상이 어떤 것인지를 되돌아보게 된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세 주인공의 역할은 곧 인도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이러한 비정상적인 모습에 대해 극복하는 것에 있었다. 인도의 대표 종교인 힌두교 관습에 도전하고, 성공신화나 약육강식의
논리에 저항하고, 21세기에도 변함없이 내려오고 있는 카스트제도에 맞서는 장면들을 코믹하게 그리고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었다. 우리 사회에 대입시키자면 우리 또한, 문화적
주체의 자각과 진정한 대학교육을 회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다.
영화에 등장하는 세 주인공의 역할은 곧 인도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이러한 비정상적인 모습에 대해 극복하는 것에 있었다. 인도의 대표 종교인 힌두교 관습에 도전하고, 성공신화나 약육강식의
논리에 저항하고, 21세기에도 변함없이 내려오고 있는 카스트제도에 맞서는 장면들을 코믹하게 그리고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었다. 우리 사회에 대입시키자면 우리 또한, 문화적
주체의 자각과 진정한 대학교육을 회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다.
그저 일류대학을 나오고 일류기업에 입사하면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어떻게든 남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우리들의 모습은 주입식 교육, 성적은 행복 순,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사고가 만들어 낸 결과다. 세 얼간이는 그러한 환경에서 진정으로 추구해야
하는 바가 무엇이 이여야 하는지 알려준다. 아직도 자신이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갈등하는
누군가에게 작 중 주인공들이 항상 입에 달고 다니는 말을 해주고 싶다.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우리들의 모습은 주입식 교육, 성적은 행복 순,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사고가 만들어 낸 결과다. 세 얼간이는 그러한 환경에서 진정으로 추구해야
하는 바가 무엇이 이여야 하는지 알려준다. 아직도 자신이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갈등하는
누군가에게 작 중 주인공들이 항상 입에 달고 다니는 말을 해주고 싶다.
“All is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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