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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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은 여러번 되풀이함으로써 저절로 익고 굳어진 행동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습관의 힘은 가히 무섭습니다. 좋은 습관은 인생을 행복하고 성공적으로 이끌지만 나쁜 습관은 우울한 감정을 만들고, 심지어 주위에 많은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은 좋은 습관을 배우려 하고 나쁜 습관을 버리기 위해 애씁니다. 하지만 습관을 바꾼다는 것은 매우 힘듭니다. 필자의 경우 어릴 적에 손톱을 물어뜯는 나쁜 습관이 있었습니다. 공부를 하거나 긴장을 할 때 어김없이 손톱을 물어뜯곤 했고, 그로인해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머니는 아이의 나쁜 습관을 고치기 위해 항시 주시하며 혼을 내곤했습니다. 이처럼 어린 시절 나쁜 습관 때문에 부모님께 혼나 본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습관을 고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보았을 것이기에 변화의 힘듦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감정은 습관이다’라는 책은 습관을 행동에 국한 시키지 않고, 감정이라는 범위로 넓혀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원래 감정이라는 것은 주위의 환경, 분위기, 상황에 따라 만들어지지만 본 책에서는 감정 또한 습관이 될 수 있고, 좋은 감정습관을 가진 사람은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며 나쁜 감정습관을 가진 사람은 부정적인 삶을 살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주위를 둘러보십시오. 같은 직장이지만 긍정적이고, 추진력 있고, 행복하게 일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부정적이고, 위축되어 있고, 자신감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공존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성격이 다르다’라고 일컫지만 좀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감정습관의 차이인 것이지요. 동일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일하는 직장이지만 전자는 스트레스를 억누를 줄 알고, 좋은 감정 호르몬이 끊임없이 나오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자의 경우 좋은 감정의 호르몬을 생산하는 방법을 모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감정습관이 생겨나는 것일까요? 사람들은 행복하고 즐겁기를 원하지만 뇌는 다르다고 합니다. 뇌는 좋은 감정보다 익숙한 감정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늘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뇌가 불행한 감정에 익숙해져서 좋은 일이 있어도 습관처럼 불행한 감정을 들춰내게 됩니다. 따라서 행복한 상황에서도 어두운 부분을 보게 되고, 우울한 감정의 늪에 빠지게 되는 것이지요. 행복하고 좋은 감정습관을 가지기 위해서는 우리의 뇌가 행복한 감정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좋은 감정습관을 익히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이는 수십년을 공격수로 활동해 왔던 메시선수가 수비수로 전향하는 이치와 동일합니다. 본인만의 감정 호르몬 생산 방법에 익숙해져있기 때문에 다른 종류의 호르몬을 생산해 내는 것은 괴롭고 힘든 일입니다. 그 힘듦 때문에 스트레스를 더욱 받게 되고 익숙했던 호르몬이 더 생산되는 악순환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행복한 감정에 익숙해지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불행한 일들을 쉽게 잊는 법을 익히고, 평소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는 감정, 화를 참지 못하는 감정을 억누를 줄 알아야합니다. 그리고 명상을 통해 하루의 감정을 정리 할 줄도 알아야합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샤워로 더러운 것들을 씻어내듯 내면의 더럽고 부정적인 호르몬도 매일 씻어 내어야 합니다. 이렇게 안 좋은 호르몬을 씻어내고 좋은 호르몬 생산을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한다면 행복한 감정에 익숙한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작은 행복에도 큰 행복을 느낄 수 있으며, 불행한 일이 있어도 쉽게 극복할 수 있을 겁니다. 바로 현재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누구나 행복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필자는 ‘감정은 습관이다’라는 책을 읽고 나서 사람은 다양한 호르몬으로 연주되는 음악과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슬픈 음악을 연주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으면 행복한 상황에서도 슬픈 음악을 연주하게 되어 있지만 행복한 음악을 연주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으면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음악을 연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행복한 음악을 연주하기 위해서 행복 호르몬 만들기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다가올 업무나 예상치 못한 문제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임에 자부심을 가지세요. 그리고 상대의 사소한 배려나 관심에 대해서 기뻐하고 웃으십시오. 이렇게 사소한 것들로부터 조금씩 행복함을 찾아 나갈 때 우리의 삶은 지금보다 몇 배는 더 행복할 수 있고, 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힘든 일도 가볍게 넘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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