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마케팅 공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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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당장 마케팅 공부하라 >
얼마 전 강용석의 ‘고소한19’라는 TV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된 ‘마케팅의 진실’ 편을 보고, 뛰어난 마케팅 전략가들의 구상에 혀를 내둘렀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백화점, 홈쇼핑, 대형 할인마트 등에서 아무렇게나 놓여 졌다고 생각했던 가판이나 조명, 거울 등 구석구석 하나하나에 마케팅 전략이 숨어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갈수록 시장이 점점 커지고 소비자들의 안목도 점점 까다로워짐에 따라 마케팅 전략도 그만큼 치열해지고 있다. 소비자의 한 사람으로서 ‘똑똑한 소비’를 하기 위해서, 그리고 나도 내 인생의 마케팅 전략을 하나쯤은 가져보고 싶은 생각에 마케팅에 대한 책을 찾아보게 되었다. 공학도인 나에게 마케팅은 생소한 분야이기에 어려운 책보다는 전반적인 내용을 읽기 쉽게 써져 있는 그런 책이 필요했다. 그 중에 눈에 들어온 책이 바로 <지금 당장 마케팅 공부하라>라는 책이었다. 이 책은 마케팅 전공서라고 불려도 괜찮을 만큼, 굉장히 방대한 내용들을 그림이나 그래프를 이용해서 쉽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다양한 사례를 제시한다는 점이었다. 업종별로 다양한 벤치마킹 사례들을 살펴보며 보다 현실적인 마케팅 지식을 얻고, 마케팅에 대한 통찰력을 높여 주는 하나의 지침서라 할 수 있다.
책 속에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마케팅 전문가인 저자가 제시하는 10단계 학습법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저자가 강조하는 마케팅 전략과 기획, 또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는 개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어 보인다. 그 중에서 마케팅에서는 특히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물론 어떤 분야든 전략이 중요하겠지만 상당한 비용과 노력이 들어가는 마케팅의 특성상 탄탄한 전략 없이 시작된 마케팅은 결국 매몰 비용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핵심 메시지이다. 또한 마케팅은 철저히 고객 관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것은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간과하는 부분으로 고객이 특정 제품을 구매할 때 지불하는 비용보다 더 큰 가치를 고객에게 돌려주지 않으면 결코 그 제품이 시장에서 장수 할 수 없다는 것을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마케팅은 아무에게나 맡길 수 없다.’
세계적인 마케팅 컨설턴트인 알리스와 로라리스는 "마케팅은 너무나 복잡하고 미묘해서 마케팅 경험도 별로 없고, 마케팅 원리도 모르는 경영 분야 사람들에게만 맡겨둘 수 없다." 라고 이야기 했다.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전문 마케터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이다. 마케터는 마케팅의 기본원리를 잘 알고 있어야하며 미래의 시장을 읽고 새로운 관점에서 전략을 세우며 통찰력을 지녀야 한다. 이러한 마케팅 활동들은 모두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이끄는 핵심동력이며 전략이다. 혁신적이며 차별화 전략으로 브랜딩하여 만들어낸 ‘브랜드’가 바로 마케팅의 결과물인 것이다. 대표적인 마케팅 성공의 예가 애플(Apple)사다. 애플의 성공비결은 혁신을 마케팅한데 있다. 그리고 이러한 애플의 마케팅 역시 최고경영자가 아닌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마케터들이 담당하고 있다. 그 혁신의 근간은 다른 기업과 같이 원천기술을 확보하려는 노력보다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합하도록 부단히 노력했다는 것이다. 소비자로 하여금 제품에 대한 열망을 자극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쳐 소비자들이 꾸준히 애플 제품을 사용하고 싶도록 만든 것이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서 후발주자로 출발했던 애플은 이제 전 세계의 가장 브랜드 파워가 높은 선두 기업이 될 수 있었다.
수많은 제품을 차별화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이제 ‘브랜드’가 되었다. 그만큼 브랜드는 그 제품이 가지는 이미지와 가치를 크게 향상시켜 준다.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유지시켜 주는 힘을 가진 마케팅 전략은 기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기홍보의 시대라고 불릴 만큼 현대에 와서 자신을 마케팅하고, 남들과는 차별화된 개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은 상당히 중요해졌다. 따라서, 내가 나의 가치를 최고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고 한 분야에서 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나는 이 책에서 그러한 방법들을 터득하기 위한 기초적인 공부를 하고 싶었다. 실제 이 책에서 전하는 마케팅 전략들은 ‘기업’에만 국한된 내용이 아닌 ‘개인’에도 적용 가능한 내용들이 많았다.
책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정리해보면 마케팅이란, 과거와 현재를 통해서 미래에 맞는 ‘전략’과 ‘기획’을 짜고, 그 브랜드만의 핵심가치를 찾아 차별성을 확보하라는 것이다. 이를 개인에게 적용해 본다면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인생을 통해 미래에 내가 할 수 있는 맞춤 전략과 기획을 짜고, 남들과 차별화되고 내 가치를 최대화할 수 있는 마케팅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자신만의 마케팅 전략을 통해 자기 자신의 가치를 보다 빛나게 할 때, 사회 안에서 자신이 해야 할 사회적 위치가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책을 읽는 내내 마케팅이라는 분야가 참 매력적이라고 느꼈다. 비록 마케팅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마케팅이라는 것은 기업이나 개인, 누구에게나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자기 자신을 어떻게 포지셔닝 할 것인가와 자신만의 브랜드를 견고히 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자신의 명함에 새겨진 직함만으로 자신의 브랜드가 만들어지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달아야 진정 자신만의 색깔이 들어간 브랜드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마케팅은 어렵지 않을까?’ 고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브랜드의 묘미는 오랫동안 지속되는 힘에 있다.’고 한다. 나도 나에게 맞는 마케팅 전략을 통해 나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누군가에게 오랫동안 필요로 되어 질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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