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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현준
댓글 0건 조회 5,978회 작성일 13-07-1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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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꿈꾸라 사랑하라 행복하라- 황중환

 


시간을 보내면서 예상하지 못한 행복한 일들도 일어나지만, 쉴 틈 없이 걱정거리도 발생한다. 가끔은 걱정거리가 너무 많아 턱 끝까지 차오르고, 속상하거나 아쉬운 마음에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 나를 되돌아보게 된다.

 


‘카프카’는 “절망하지 마라. 비록 그대의 모든 형편이 절망할 수밖에 없다 하더라도 절망하지 마라. 이미 일이 끝장난 듯 싶어도 결국은 또다시 새로운 힘이 생기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 말이 아니더라도 “바닥까지 떨어지면 오를 일만 남았다” 라 던지 “해가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등 수많은 말들을 마음속으로 되새기곤 한다.

 


아무리 좋은 말들이나 힘이 되는 말들을 되새기며 마음을 다잡으려 해봐도 항상 생각처럼 마음을 다잡기는 분명 힘든 일이다. 황중환의 <지금 꿈꾸라, 사랑하라, 행복하라>에서 내가 꿈꾸는 삶과 그 목표로 걸어가는데 있어서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어떠한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책을 펼쳤다.

 


저자는 ‘스톡데일 페러독스’라는 말을 소개한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라는 책에서 나온 말로, 베트남 전쟁에서 8년간 포로수용소에서 온갖 고난을 겪고도 살아 돌아온 미국의 장교 짐 스톡데일의 일화에서 비롯되었다.

 


어느 날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의 저자인 짐 콜린스가 스톡데일 장군을 찾아가 물었다.

 


“수용소 생활을 견디지 못한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었습니까?”

“아, 그건 간단하지요. 낙관적인 사람들이었습니다.”

장군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던 콜린스가 무슨 뜻인지 물었다.

“그러니까 그게 말입니다. 낙관주의자들은 크리스마스가 오면 나갈 거야, 하고 말했습니다. 그러다 크리스마스가 지나가면 다시 부활절이 오면 나갈 거야, 하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부활절이 지나가고 다시 추수감사절을 기다립니다. 추수감사절도 그렇게 지나가고 다시 크리스마스를 기다립니다. 그렇게 기대와 상심을 반복하다 죽어 가는 거죠. 이건 매우 중요한 교훈입니다. 결국에는 성공하리라는 믿음, 결코 실패할 리가 없다는 믿음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게 무엇이든 눈앞에 닥친 현실 속의 가장 냉혹한 사실을 직시하는 판단력과 결코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목표는 최고를 지향하되 계획은 최악을 가정하라.’

스톡데일 패러독스는 바로 이런 상황을 설명하는 말이다. 살다보면 이런 일들이 종종 발생할 수 있다. 좋은 성적이 안 나오면 다음 시험에는 좋을 거야 하고, 다이어트 중에 열심히 먹고는 다음엔 꼭 성공할 거야 하고 생각한다면, 결코 그 누군가는 성공 할 수 없을 것이다.

 


연구를 하다가 보면, 여기 까지 하면 아이디어가 떠오르겠지 결과가 나오겠지 하면서 한주 한주를 보내지만, 때로는 아무런 결과를 얻어내지 못하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건지 확신이 안 설 때가 있다. 이럴 때 포기 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견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스톡데일 패러독스’와 같이 기대와 상심을 반복하며 막연하게 희망을 갖는 것은 어쩌면 앞으로 나아가는데 나침반을 더욱 흔들어 댈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물론 실패가 두려워 포기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성공하리라는 믿음을 잃지 않는 동시에 눈앞의 현실과 맞설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마음으로 확실하게 계획을 짜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다시,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선 아무리 냉혹한 현실이라도 포기하지 않는 것을 넘어서, 그 현실에 당당하게 맞서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쉽진 않지만, 값진 것에 대한 당연한 대가라고 생각하면 한결 마음이 편해진다. 다시 한 번 일어서서 걸어갈 수 있는 힘을 얻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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