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Swi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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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 손쉽게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행동설계의 힘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이 딱 하나 있는데, 그것은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말이라고 한다. 늘 세상은 변해왔고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해서 더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 세상 속에 있는 우리들 행동과 생각 또한 우리들이 의식하지 않았을 뿐 어떠한 방향으로든 쉼 없이 변화를 하고 있고 말이다. (입학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고 보니 졸업임을 인식하고 놀란다던가…)
책 ‘스위치’는 변화관리와 인간행동 분야에 대한 책으로 개인과 기업, 사회에 이르는 풍부한 사례와 연구결과 등을 설명한 책이다. 저자들은 철저히 ‘감성’의 힘에 초점을 맞추고 행동변화에 관하여 설명하고 있으며, 사람들의 행동 변화와 그에 따른 성공적 사례 두 가지를 예를 들고 그에 수반하는 설명을 하고 있다. 또한 분석과 측정의 양적 측정을 대단히 중요시하는 성공한 기업의 행동변화 현상을 도입함으로써, 문제와 해결 능력에 입각한 자세로 변화의 양상을 바라보는 방법보다는 감정 방법으로 변화의 양상을 바라보는 것이 좀 더 효과적인 변화행동이라 논하고 있다. 즉 효과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누군가가 먼저 그의 행동방식을 바꿔야 하며 환경뿐 아니라 그의 가슴과 머리 감성적인 부분까지도 영향을 미쳐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한 구호나 외침을 설파하는 자기 계발서와 같은 방식이 아닌, 자연스레 그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적절한 사례를 들어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조직심리학과 행동경제학의 관점을 토대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으며, 이러한 행동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으로 세 가지 요소를 기본 골격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뚜렷한 방향, 충분한 동기, 그리고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지도”이 그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정의를 토대로 저자들은 쉽게 ‘기수’(감성)와 코끼리(이성)의 비유를 통하여 묘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둘 사이의 충돌상황에서는 일반적으로 코끼리가 이길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코끼리는 단기적인 만족과 이득을 추구하는 것을 상징하며, 기수는 장기적인 이득을 바라보고 분석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으로써 가지는 본능적인 욕구를 자제하는 것은 이성의 판단이지만, 이러한 자제력은 끊임없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소모성 자원이라는 사실이 심리학자들의 실험으로 밝혀졌다. 즉, 감독 받는 행동방식은 사람을 지치게 하는 힘겨운 일로서 사람들이 게으름을 보이는 것은 종종 탈진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변화라는 행동을 하기 위한 기수의 주의 깊은 감독 때문에 지치게 되는 것이고 오히려 변화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지치지 않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뤄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것은 코끼리를 내 편으로 만들어 놓는 것이다. 즉, 변화가 필요한 이유와 더불어 가슴속에서 변화를 위한 동기를 심어주는 것이다. 변화를 실행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법규나 협박 그리고 보상을 통한 회유 등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 허나 이러한 방식으로 누군가를 설득시켜 그 사람의 행동방식을 바꾼다는 것은 단기적이고 효력이 지속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사람 자신에게서 지속적인 동기부여가 되는 감정의 호소는 깊고 인상적으로 자리 잡는다. 1993년에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마누라 빼고 다 바꿔야 한다고 했던 것처럼, 그리고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 복귀하여 애플을 살리고자 했던 것처럼 직원들의 가슴에 불을 지르는 행위가 보여준 결과는 누구나가 잘 알고 있다. 이렇듯 진정으로 몰입이 되고 감성에 대한 자제력으로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아야 지치지 않고 성공적인 변화가 실현된다.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아는 것’ 과 ‘행동하도록 동기를 부여 받는 것’ 이 다르다는 사실을 잘 안다. 하지만 다른 이들의 행동을 변화시켜야 할 때면 우리는 먼저 가르치고 이해시키려고만 한다. 두려움이나 막다른 상황으로 무조건 해야 되는 상황을 만드는 것보다는 위의 사례와 같이 긍정적인 효과를 통해 동기 부여하는 것이 좋으며, 분석적이고 논리적인 접근보다는 감정을 자극할 수 있는 직접적인 체험, 공감각을 이용하여 동기부여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이렇듯 변화는 항상 손쉬운 것도, 항상 어려운 것도 아니다. 어떻게 보면 변화는 세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것이기도 하고, 다른 관점에서 보면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점은 확실히 언급할 수 있다. 그 변화를 우리의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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