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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게 하는 자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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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성준
댓글 0건 조회 6,262회 작성일 13-04-30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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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있는 두 개의 열쇠
<나를 사랑하게 하는 자존감>

우리는 흔히 ‘모든 것은 마음먹기 달렸다.’ 라는 말을 하곤 한다. 사실 이 말이 수긍은 가면서도 내가 처한 환경이나 입장에 따라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라는 말 또한 서슴없이 한다. 자존감은 관점의 문제라는 화두로 저자는 영화 <더 리더>를 소개했다. 나 또한 오래 전 그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 한나가 문맹이라는 것을 감추기 위해 열등감의 열쇠를 선택했을 때 관점의 차이라는 것이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에 답답하면서 먹먹해짐을 느꼈다.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선택을 해야 할 경우를 종종 경험한다. 내 안에 열등감을 덮기 위한 열쇠와 그 자체를 인정하고 갈 줄 아는 두 개의 열쇠이다. 그러나 한나의 경우처럼 내 안의 지독한 숨김이 있을 때 진짜는 열등감의 열쇠로 잠궈 두기 보다는 그것을 개선하고 인정하려는 자존감의 열쇠를 찾으려는 용기가 필요하다.

자신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에서 열등감은 나온다고 하니 어떤 열쇠를 택하는가에 따라 세상은 달리 보일 수 있을 게다. 저자가 책에서 밝히고자 한 ‘관점’의 문제는 이 책에서 다룬 <미쓰아줌마>라는 드라마에서도 찾을 수 있었다. 전형적인 전업주부로써 남편에게 강제이혼을 당했지만 외모에 대한 열등감을 극복하고 시청자에게 자존감을 동일시하게 해 준 흥미로운 내용이었다. 그 드라마에서는 강금화라는 자존감 캐릭터와 왕새미라는 열등감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왕새미의 사랑받지 못한 것에 대한 열등감이 주변의 여러 사람들을 궁지로 몰아놓곤 했다. 상상할 수도 없는 무서운 일을 꾸민 사람을 용서함으로써 마음의 평온을 얻는 것을 보고, 상대를 진정 이해하려는 눈과 마음은 자존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기에 가능했음을 알게 해 준 계기였다.

책에서 말한 권력과 돈이라는 힘을 가질 때 자존감을 얻고 있는 일종의 나르시시스트였던 왕새미를 따뜻함으로 녹일 수 있음은 주인공이 관점을 달리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작가는 히틀러나, 드라마 <엄마가 뿔낫다>의 고은아여사, <베토벤 바이러스>주인공 강마에를 소개했는데 나는 이 때 몰락한 리비아의 카다피를 떠올렸다. 힘의 논리가 남에게 무시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열등감의 발로는 관점의 강함으로 건강한 자존감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외모나 타고난 집안환경, 가난, 학벌, 실직, 왕따 경험, 성폭행, 자위행위 등등 다양한 열등감을 사례접근으로 무엇이 문제인지 그 해결방법을 스스로의 물음에서 찾을 수 있음을 알겠다. 심리학에 있어 문외한인 나 같은 사람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이었음에 누구에게나 권할 수 있는 고마운 시간이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공감능력이나 신체에 대한 만족도, 자신에 대한 확신이 있기에 리더가 많은 것이며 열등감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다는 것에 또한 고개가 끄덕여진다. 나를 평가하는 전권을 남에게 위임할 필요가 없는 것이며 부정적 관점을 이끄는 ‘마음속 아이’에 휘둘리지 말아야겠다. 작은 것부터 달성해가는 성취경험으로 치유를 얻는 합리적비판자가 되자! 나를 있는 그대로 봐라봐 주자!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나는 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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