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유권자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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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직업마다 바쁜 철이 있고 또 그렇지 않은 철이 있다. 그렇다면, 요새 가장 바쁜 직업은 무엇일까? 아마도 신문기자들, 특히 정치부 신문기자들일 것이다. 왜냐하면, 불과 2주밖에 남지 않은 대통령 선거가 있기 때문이다.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자 및 대변인이 하는 말과 행동들이 요즈음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고 포탈 사이트의 주요 검색어 혹은 뉴스의 상위권을 차지한다. 그리고 많은 수의 국민들은 여러 종류의 신문 기사를 접하면서 12월 20일에 자기가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국민들이 원하는 앞으로의 현안에 관련된 뉴스는 찾아보기 힘들고 뉴스의 대부분은 정책에 관련된 것이 아닌 각 정당 후보의 과거 잘못이나 이념싸움에 관한 것이다. 이는 각 정당이 구사하는 선거기법이 기본적으로 네거티브 선거전략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네거티브 선거전략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에 동의하고 또 네거티브 선거전략은 실제 투표에 별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선거에 있어서는 가장 효과적으로 상대 후보의 지지율을 낮추고 자신의 지지율은 높이는 수단으로 현재 미국의 대선광고에서 네거티브 광고가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70%가 넘는다. 따라서, 국민들은, 아니 적어도 나부터 이 네거티브 선거전에 말리지 않고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 노력의 시작은 바로 네거티브 선전의 본질과 그 효과 및 부작용을 아는 것에서 출발한다.
네거티브 선거전략과 관련해서 많은 교훈을 주는 사례가 있는데 그것은 1988년 실시된 미국의 대통령 선거였다. 이 당시에는 공화당의 조지 부쉬 후보와 민주당의 듀카키스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경쟁했지만, 1988년 초 만 하더라도 조지 부쉬 후보의 지지율은 듀카키스의 지지율보다 무려 17% 이상 뒤져 있었다. 왜냐하면 1987년에 터진 이란-콘트라 스캔들 때문이다. (조지 부쉬가 부통령인 시절 정부가 테러리스트에게 무기를 판매하고 불법적인 관계를 위해서 마약을 거래하는 위법을 저지른 사건임) 때문에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고 그 때문인지 민주당 후보는 자신은 네거티브 전략을 쓰지 않겠다고 선언을 하게까지 된다. (사실, 이미 부쉬가 저질러 놓은 큰 잘못 때문에 굳이 네거티브 전략이 필요 없어지게 된 것인 것 같다.)
이렇게까지 불리한 진형에 놓여있는 부쉬 진영에서 리 애트워터 라는 젊은 선거전략가는 본격적인 민주당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전략을 구사한다. 공화당의 한 상원의원으로 하여금 듀카키스 후보의 아내가 20여전 전 베트남 참전 반전 시위에서 미국 성조기를 태웠다고 언론과 인터뷰를 하였다. 이 상원위원의 인터뷰는 자기는 믿을만한 사람에게서 들은 얘기를 전달하는 것임을 전제하면서 출처를 공개해 달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그럴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그런 정황을 보여줄 만한 사진과 같은 증거는 보여주지 않은 채 루머만 퍼뜨렸다는 점이다.(정말 우리나라의 국회 의원과 다를 바가 없다.) 듀카키스 후보 측은 당연히 이 루머를 부인했지만, 유권자들은 이를 믿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녀의 방어적인 해명은 논란을 잠재우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고 오히려 의혹은 더 키웠을 뿐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8월이 될 때 즈음 부쉬의 지지율은 듀카키스를 넘어서게 되었다. 불과 5개월 전에 17% 이상 차이가 났었는데도 말이다. 얼마나 유권자들이 쉽게 네거티브 선거 전략에 말려들어 잘못된 판단(직접적인 증거도 없이 맹목적으로 믿게 되는)을 하는지 잘 알 수 있다. 후에 부쉬가 대통령이 된 후에 리 애트워터는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기만 하면 모든 문제(거짓된 루머를 퍼뜨려 생기는 문제)가 해결된다”고 까지 말할 정도로 정작 대통령 후보로써 갖춰야 할 정책이나 국정 방향을 국민에게 어필하려는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고 오직 선거에서 이길 수만 있다면 위법적인 수단 조차 행하려는 의지를 보였었다. 결국 부쉬 진영의 네거티브 선거 전략에 맞춰 같은 전략으로 맞대응 하지 않았던 민주당 후보는 결국 선거에서 지게 된다. 물론 민주당 측의 선거 전략의 잘못도 없지 않지만, 이를 올바로 판단하지 못하는 국민들의 의식 수준이 더 크다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네거티브 전략의 가장 좋은 대응 방법은 무엇일까? 만약 상대방의 네거티브 전략을 적극적으로 해명하려고 한다면 이는 오히려 상대방의 네거티브 전략을 돕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한다. 따라서 가장 좋은 대응 방법은 초점은 변화시키는 것이다. 즉 사람들로 하여금 상대방이 제시한 네거티브 포인트를 반격하는 한편, 다른 곳에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도록 논의를 이동시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레 네거티브 포인트에 대한 관심이 떨어져 그 효과 또한 줄어들게 된다. 이렇게 네거티브 선거 전략이 그 효과를 발휘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비로소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을 제대로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상황이 오지 않는 한, 유권자들은 각 후보 진영의 네거티브 선거 전략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앞서 언급했던 직접적인 증거자료가 없는 엉터리 루머에 자신의 한 표를 잘못 투표하는 일이 없도록 항상 깨어있는 사고를 해야 할 것이다.
네거티브 선거전략과 관련해서 많은 교훈을 주는 사례가 있는데 그것은 1988년 실시된 미국의 대통령 선거였다. 이 당시에는 공화당의 조지 부쉬 후보와 민주당의 듀카키스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경쟁했지만, 1988년 초 만 하더라도 조지 부쉬 후보의 지지율은 듀카키스의 지지율보다 무려 17% 이상 뒤져 있었다. 왜냐하면 1987년에 터진 이란-콘트라 스캔들 때문이다. (조지 부쉬가 부통령인 시절 정부가 테러리스트에게 무기를 판매하고 불법적인 관계를 위해서 마약을 거래하는 위법을 저지른 사건임) 때문에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고 그 때문인지 민주당 후보는 자신은 네거티브 전략을 쓰지 않겠다고 선언을 하게까지 된다. (사실, 이미 부쉬가 저질러 놓은 큰 잘못 때문에 굳이 네거티브 전략이 필요 없어지게 된 것인 것 같다.)
이렇게까지 불리한 진형에 놓여있는 부쉬 진영에서 리 애트워터 라는 젊은 선거전략가는 본격적인 민주당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전략을 구사한다. 공화당의 한 상원의원으로 하여금 듀카키스 후보의 아내가 20여전 전 베트남 참전 반전 시위에서 미국 성조기를 태웠다고 언론과 인터뷰를 하였다. 이 상원위원의 인터뷰는 자기는 믿을만한 사람에게서 들은 얘기를 전달하는 것임을 전제하면서 출처를 공개해 달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그럴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그런 정황을 보여줄 만한 사진과 같은 증거는 보여주지 않은 채 루머만 퍼뜨렸다는 점이다.(정말 우리나라의 국회 의원과 다를 바가 없다.) 듀카키스 후보 측은 당연히 이 루머를 부인했지만, 유권자들은 이를 믿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녀의 방어적인 해명은 논란을 잠재우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고 오히려 의혹은 더 키웠을 뿐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8월이 될 때 즈음 부쉬의 지지율은 듀카키스를 넘어서게 되었다. 불과 5개월 전에 17% 이상 차이가 났었는데도 말이다. 얼마나 유권자들이 쉽게 네거티브 선거 전략에 말려들어 잘못된 판단(직접적인 증거도 없이 맹목적으로 믿게 되는)을 하는지 잘 알 수 있다. 후에 부쉬가 대통령이 된 후에 리 애트워터는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기만 하면 모든 문제(거짓된 루머를 퍼뜨려 생기는 문제)가 해결된다”고 까지 말할 정도로 정작 대통령 후보로써 갖춰야 할 정책이나 국정 방향을 국민에게 어필하려는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고 오직 선거에서 이길 수만 있다면 위법적인 수단 조차 행하려는 의지를 보였었다. 결국 부쉬 진영의 네거티브 선거 전략에 맞춰 같은 전략으로 맞대응 하지 않았던 민주당 후보는 결국 선거에서 지게 된다. 물론 민주당 측의 선거 전략의 잘못도 없지 않지만, 이를 올바로 판단하지 못하는 국민들의 의식 수준이 더 크다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네거티브 전략의 가장 좋은 대응 방법은 무엇일까? 만약 상대방의 네거티브 전략을 적극적으로 해명하려고 한다면 이는 오히려 상대방의 네거티브 전략을 돕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한다. 따라서 가장 좋은 대응 방법은 초점은 변화시키는 것이다. 즉 사람들로 하여금 상대방이 제시한 네거티브 포인트를 반격하는 한편, 다른 곳에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도록 논의를 이동시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레 네거티브 포인트에 대한 관심이 떨어져 그 효과 또한 줄어들게 된다. 이렇게 네거티브 선거 전략이 그 효과를 발휘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비로소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을 제대로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상황이 오지 않는 한, 유권자들은 각 후보 진영의 네거티브 선거 전략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앞서 언급했던 직접적인 증거자료가 없는 엉터리 루머에 자신의 한 표를 잘못 투표하는 일이 없도록 항상 깨어있는 사고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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