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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행복해지는 거절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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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주형
댓글 0건 조회 6,199회 작성일 13-01-0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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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행복해지는 거절의 힘 >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부모와 형제를 비롯한 가족, 친구, 사제지간, 직장상사와 같은 사적인 관계부터 쇼핑을 하거나 병원을 찾는 것과 같은 생활 속 관계까지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갈등과 타협을 하며 살아간다. 특히 누군가의 부탁을 거절하는 것은 참 쉽지 않다. 어릴 때부터 우리는 사람을 도와줘야 한다는 것, 누군가의 부탁에 대해 "No"라고 말하기 보다는 일단은 "Yes"라고 하라는 표면화된 교육을 받고 살아왔기에 거절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소위 말하는 ‘착한아이 콤플렉스’가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누군가의 부탁에 당연히 고개를 끄덕이고, 나의 시간과 자원을 활용한다. 가족 안에서도 그랬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그러했다.

이런 습관이 딱히 불만이지는 않았지만, 어느 순간 나는 누군가에게 부탁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 이유는 부탁을 받았을 때 상대방의 입장을 오히려 내가 더 공감하고 있고, 그래서 상대방이 그걸 거절할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더불어 거절당한 후 내가 받을 충격이 걱정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내가 행복해지는 거절의 힘>은 제목만으로도 왠지 답을 찾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책을 읽으며 공감한 많은 이야기들... 저자가 미국사람임에도, 공감하는 나의 모습을 보며 인간이 살아가는 모습은 어느 나라, 어느 시대나 다 비슷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 “나는 왜 거절을 못할까?”, “나는 스스로 판단할 권리가 있다.”라는 제목으로 저자는 사람들의 모습을 살피고 있다. 나는 왜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이 다 나 같다고 생각하고 고개를 끄덕였을까? 내 스스로 생각할 때 나는 그다지 착한 인물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누군가의 부탁 앞에서는 이 책 속에 거절 못하고 겉으로 드러내는 말과 속으로 하는 말이 다른 인물들과 참 흡사한 나를 발견하고 공감하고 있었다.

그리고 저자는 방법을 제시한다. “내가 행복해지는 자기주장 10계명”을 통해 10가지의 나의 권리에 대해 이야기 해 준다. 스스로 판단할 권리, 이유를 말하지 않을 권리, 스스로 책임질 권리, 마음을 바꿀 권리, 실수를 저지를 권리, ‘나도 모른다’라고 말할 권리, 남의 호의를 거절할 권리, 비논리적으로 결정할 권리, 남을 이해하지 않을 권리, ‘관심없어’라고 말할 권리. 그 주장들은 얼핏 착한아이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우리에게 “어떻게 그럴 수 있지?”라고 반문하게 만들지만, 살짝 겉포장을 걷어내고 다시 보면, “네 속마음은 이미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잖아.”라고 답하는 것 같다.

저자는 또 누군가의 말에 이끌려가는 자신의 모습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을 알려준다. 무작정 “아니요.”가 아니라, 자신을 타인에게 납득시키고, 다른 사람의 조작적인 질문에 말려들어 “네.”라고 수긍하는 어설픈 착한 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해 주고 있다. 화내지 않고 끈기 있게 자기주장을 하라, 자기공개, 안개 작전, 부정적 단언 등의 자기주장 기술과 상업적 관계, 권위적 관계, 대등한 관계에서의 거절의 기술을 다양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해결책을 제시해 주고 있어, 실생활에서 매우 유용할 뿐만 아니라 문제와 사람들 대처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그대로의 상황이 실제와 정확하게 일치하지는 않겠지만 내 속 마음과 내 겉 행동의 이해가 상충되어 속을 끓이는 것은 스트레스 요인이 될 것이고, 그건 내 건강에도 해롭고, 장차 그것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에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적절한 거절의 기술을 습득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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