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출신 CEO는 왜 강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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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삼성그룹이 255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대한민국 예산의 75%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양의 자본이다. 무엇이 이처럼 거대한 규모를 가진 지금의 삼성을 존재할 수 있도록 한 것일까. 많은 이들은 삼성만의 인재에 대한 교육방식이 이를 가능케 했다고 한다. 흔히들 삼성을 인재 사관학교라 통칭한다. 그들만의 교육방식으로 성장한 삼성 출신들에 대한 타 기업체들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 현상이나 삼성 출신 CEO 133명이 1년간 올린 매출이 47조원 이라는 보도 자료 등을 보면 사관학교란 칭호가 틀린 것이 아닌 듯하다. 타 기업 또한 그들만의 교육방식과 철학이 있을 것이 분명한데 어떤 면에서 삼성과의 차이를 가지고 온 것일까.
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삼성에서 26년간 인사 조직 분야를 담당한 저자는 내부인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삼성의 내밀한 실제 사례들, 장기간 인사 부서에 몸담으며 여러 정책과 교육 방침을 직접 수립하고 조직원들에게 적용해보면서 얻은 정량화된 데이터, 그리고 타 기업체 인사팀과의 교류를 통해 얻은 정보를 통해 삼성만이 가진 시스템의 차별성을 독자에게 들려준다.
본문에서는 타 기업체에서 왜 삼성 출신의 인재들을 선호하는가와 그 원인으로써 그들만의 인재 육성 시스템에 대해 서술되어 있다. 그들의 인재 육성 시스템은 타 기업의 그것과 비교하여 조직에 충성하는 조직인을 만드는데 있어 다른 점이 있다고 한다. 각종 채용비리를 방지하며 조직에 맞는 인재를 뽑는 것, 그리고 그렇게 채용한 인원에게는 최고의 시설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도록 하고, 투명성을 기반으로 한 높은 처우와 확실한 복리후생을 통한 회사에 대한 충성심과 자부심을 갖게 하는 체계적이고 엄중한 시스템이 그것이다. 총체적인 관점에서 타 기업체들과의 시스템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수 있으나 까다로운 교육 자료의 구성, 강사를 준비하는 절차나 실제적으로 규정대로 행해지는 실행력을 근거로 타 기업체에서 단순히 삼성의 시스템을 도입해서는 이들을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을 여러 실례를 통해 제시한다.
하지만 책장을 넘길 때마다 지워지지 않는 의심들이 남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삼성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는 느낌을 갖도록 하는 저자의 필력과 조금은 더 현실적이며 구체적인 노하우를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팔이 안으로 굽는 것을 피할 수 없었겠지만 삼성의 장점을 두드러지게 표현하고 예찬적인 글의 분위기는 읽는 이로 하여금 저자가 치우쳐있다는 느낌을 받도록 한다. 또한 업무기밀의 이유인지 제목은 있지만 다소 뜬구름 잡는 듯한 내용은 독자가 원하는 열쇠가 들어 있기에는 부족하지 않나 싶다.
그렇다 하더라도 책 전체에 걸쳐 강조하는 저자 덕분에 삼성만의 체계적이고 강한 조직력이 존재하는 것만큼은 느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인적자원 관리에 있어 기업이 나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점이 무엇일까. 바로 조직력이다. 아무리 유능한 리더나 조직원이 있어도 팀웍이 부족하면 모래알일 뿐이다. 이는 역사 속에도 스포츠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아무리 많은 수의 군대를 이끌어도 잘 조직된 적은 수의 정예병에게 전쟁에 패하거나 슈퍼스타가 많은 농구팀이 서로의 눈빛만 보아도 마음을 아는 팀웍 좋은 팀에게 패하는 경기를 보면 조직력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본문에서 삼성을 벽돌공장에 비유하곤 한다. 강한 조직력을 갖도록 그만큼 반듯하여 모나지 않고 성실하며 조직에 충성할 수 있는 벽돌인재를 채용하여 교육하고 관리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떡잎부터 골라서 길들여온 조직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삼성이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그곳에서 자란 인재들은 강한 조직을 만드는 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삼성이 아닌 여러 곳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한다.
책을 열기 전에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을 생각한다.’나 기타 매체를 통해 삼성의 부도덕한 행위들에 대해 들어왔다. 이를 감안하면 저자의 글이 꽤나 비판적으로 보일 것이기에 그것의 사실 진위여부를 떠나서 삼성의 교육방식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평가하며 글을 읽어 나갔다. 분명 타 기업체에서 본 받을 만한 그들만의 조직력이나 교육에 대한 열정은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벽돌만을 이용한 각지고 반듯한 구조에서 발전하여 아름다운 곡선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카카오톡의 김범수나 네이버의 이해진 창업자가 지금껏 삼성에 있었다면 일개의 벽돌부품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 이제 지극히 한국적인 정서를 가진 삼성도 기존의 조직력을 기반으로 모난 돌도 흡수하여 하나의 걸작으로 소화할 수 있는 조직 관리가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한다. 스티브 잡스나 빌게이츠 같은 모난 옥석을 위해서 말이다.
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삼성에서 26년간 인사 조직 분야를 담당한 저자는 내부인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삼성의 내밀한 실제 사례들, 장기간 인사 부서에 몸담으며 여러 정책과 교육 방침을 직접 수립하고 조직원들에게 적용해보면서 얻은 정량화된 데이터, 그리고 타 기업체 인사팀과의 교류를 통해 얻은 정보를 통해 삼성만이 가진 시스템의 차별성을 독자에게 들려준다.
본문에서는 타 기업체에서 왜 삼성 출신의 인재들을 선호하는가와 그 원인으로써 그들만의 인재 육성 시스템에 대해 서술되어 있다. 그들의 인재 육성 시스템은 타 기업의 그것과 비교하여 조직에 충성하는 조직인을 만드는데 있어 다른 점이 있다고 한다. 각종 채용비리를 방지하며 조직에 맞는 인재를 뽑는 것, 그리고 그렇게 채용한 인원에게는 최고의 시설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도록 하고, 투명성을 기반으로 한 높은 처우와 확실한 복리후생을 통한 회사에 대한 충성심과 자부심을 갖게 하는 체계적이고 엄중한 시스템이 그것이다. 총체적인 관점에서 타 기업체들과의 시스템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수 있으나 까다로운 교육 자료의 구성, 강사를 준비하는 절차나 실제적으로 규정대로 행해지는 실행력을 근거로 타 기업체에서 단순히 삼성의 시스템을 도입해서는 이들을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을 여러 실례를 통해 제시한다.
하지만 책장을 넘길 때마다 지워지지 않는 의심들이 남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삼성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는 느낌을 갖도록 하는 저자의 필력과 조금은 더 현실적이며 구체적인 노하우를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팔이 안으로 굽는 것을 피할 수 없었겠지만 삼성의 장점을 두드러지게 표현하고 예찬적인 글의 분위기는 읽는 이로 하여금 저자가 치우쳐있다는 느낌을 받도록 한다. 또한 업무기밀의 이유인지 제목은 있지만 다소 뜬구름 잡는 듯한 내용은 독자가 원하는 열쇠가 들어 있기에는 부족하지 않나 싶다.
그렇다 하더라도 책 전체에 걸쳐 강조하는 저자 덕분에 삼성만의 체계적이고 강한 조직력이 존재하는 것만큼은 느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인적자원 관리에 있어 기업이 나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점이 무엇일까. 바로 조직력이다. 아무리 유능한 리더나 조직원이 있어도 팀웍이 부족하면 모래알일 뿐이다. 이는 역사 속에도 스포츠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아무리 많은 수의 군대를 이끌어도 잘 조직된 적은 수의 정예병에게 전쟁에 패하거나 슈퍼스타가 많은 농구팀이 서로의 눈빛만 보아도 마음을 아는 팀웍 좋은 팀에게 패하는 경기를 보면 조직력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본문에서 삼성을 벽돌공장에 비유하곤 한다. 강한 조직력을 갖도록 그만큼 반듯하여 모나지 않고 성실하며 조직에 충성할 수 있는 벽돌인재를 채용하여 교육하고 관리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떡잎부터 골라서 길들여온 조직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삼성이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그곳에서 자란 인재들은 강한 조직을 만드는 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삼성이 아닌 여러 곳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한다.
책을 열기 전에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을 생각한다.’나 기타 매체를 통해 삼성의 부도덕한 행위들에 대해 들어왔다. 이를 감안하면 저자의 글이 꽤나 비판적으로 보일 것이기에 그것의 사실 진위여부를 떠나서 삼성의 교육방식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평가하며 글을 읽어 나갔다. 분명 타 기업체에서 본 받을 만한 그들만의 조직력이나 교육에 대한 열정은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벽돌만을 이용한 각지고 반듯한 구조에서 발전하여 아름다운 곡선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카카오톡의 김범수나 네이버의 이해진 창업자가 지금껏 삼성에 있었다면 일개의 벽돌부품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 이제 지극히 한국적인 정서를 가진 삼성도 기존의 조직력을 기반으로 모난 돌도 흡수하여 하나의 걸작으로 소화할 수 있는 조직 관리가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한다. 스티브 잡스나 빌게이츠 같은 모난 옥석을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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