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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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상 가장 오랜 시간동안 지속된 전쟁은 아마 20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지속된 십자군 전쟁이 아닐까. 사실 인류 역사에서 한 획을 긋는 이 전쟁을 나와 같은 혹자들은 학창시절 교과서에서나 잠깐 만나봤을 뿐이다. 그러나 인류역사상 가장 긴 십자군 전쟁을 교과서에서 단 몇 페이지로 요약하는 것은 그들에겐 너무 가혹한 처사가 아닐까 한다. 세계 역사의 흐름을 바꿈으로써 현재에도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십자군 전쟁. 우리는 이것을 알아야할 필요가 있다. 이에 저자는 기존의 한 쪽에 치우쳐 해석한 관점에서 탈피하여 그 전쟁을 실제로 일으키고 그 역사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움직였던, 그리하여 그들 각자의 독특하고도 다른 개성으로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또 다른 국면을 만들고 서로의 관계 속에서 상황을 변화시키는 변수로 작용했던 인물들을 전면에 내세워, 그들의 이상과 욕망, 성공과 좌절의 명암을 통해 십자군 전쟁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십자군 전쟁을 새롭게 조명해낸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카노사의 굴욕, 그리고 이후에 그에 따른 독일 황제의 보복성 목적의 대립교황 추대, 셀주크 투르크의 침략으로 인한 비잔틴 제국의 위기. 이 일련의 정황들이 비슷한 시기에 형성되지 않았다면 십자군 전쟁은 발발하지 않았을지 모른다. 세속 군주들과 치열한 싸움을 벌이던 교황은 이 같은 정황을 이용, 유럽의 관심을 중근동으로 돌려 자신의 지위를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십자군 전쟁을 제창했고 이를 따르는 신도들로부터 시작된 성지 예루살렘 탈환을 목적으로 하는 십자군 전쟁은 200년간 8차 원정까지 이어져 간다.
대부분의 역사 속 전쟁과는 다르게 국가의 발전, 영토 확장 등의 목적이 아닌 우리가 알고 있듯 ‘신이 그것을 바라신다.’ 라는 단순하면서도 강한 종교적 신념 하나로 동기부여가 된 것으로 보이는 200년간 이어지는 이 전쟁을 저자는 다르게 바라본다. 교황 권위 강화를 시작으로 개인의 이익을 챙기려하는 봉건군주나 최고의 권력을 휘두르는 교황의 압박 등 몇 인물들의 정세상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함을 이유로 진행되고 지속된 것으로 말한다. 그래서 읽는 이로 하여금 진정 순수한 신앙을 가지고 사죄받기 위해 그리고 성지인 예루살렘 순례를 위해 맹목적으로 참전한 십자군은 대부분 군주를 따르는 병사들이나 템플기사단 정도가 아닐까란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래도 원정이라는 불리한 점을 이겨내고 병사를 이끌어 성지인 예루살렘을 탈환했고 오랜 시간동안 이슬람 세력을 괴롭힌 것을 본다면 그들의 전투감각은 대단하다 할 수 있다. 물론 옳은 전쟁인지에 대한 것은 차치하고 나서 말이다.
내용을 살펴보면 성지 예루살렘 탈환을 맹목적으로 쫓는 기독교세력과 외부의 침략자로부터 그것을 지키려는 이슬람세력의 싸움에는 많은 매력적인 인물들이 등장한다. 전장을 날 뛰어다니는 탄크레디나 ‘지하드’를 내세워 이슬람을 통합시켜 십자군과 맞선 살라딘과 그의 동생, 살라딘에 맞서 예루살렘을 지킨 발리앙 이벨린, 살라딘을 궁지로 몰아넣은 사자심왕 리처드 등은 삼국지와 같이 인물사이에 각종 계략과 전략이 화려하게 난무하지 않지만 그들만의 매력으로 독자를 몰입시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또한 저자는 십자군 전쟁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지 않고 서양 역사 지식이 부족한 이들을 위해 주변 설명을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리스정교와 로마가톨릭교, 이슬람 수니파와 시아파 같은 종교적 역사뿐 아니라 현재 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유럽 각 나라 사이의 관계에 대한 역사와 십자군 전쟁으로 인해 영향을 받은 이슬람 국가의 문화까지 친절히 소개해 줌으로써 읽는 이로 하여금 더욱 흥미를 끌도록 만든다.
총 3권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동안 저자는 글로써 수집한 방대한 자료를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해석함으로써 당시 인물들이 가진 생각을 추적하거나 글을 전개해 나가지만 남겨진 기록이 많지 않기 때문인지 자세한 이야기를 모두 담지 못해 생략된 부분이 많다 느낄 수 있으며 어디까지나 객관적인 자세를 취하여도 추측이란 것 자체가 주관적인 성향을 띄어서 그런지 이따금씩 저자의 생각이 강하게 들어간 부분도 보인다. 하지만 충분히 서양 중세사에 대해 흥미를 유발시킬 만큼의 마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최근 미국 부시 전 대통령이 몇 나라를 악의 축으로 제창하고 없는 무기를 만들어내면서 까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치러진 이들 나라에 대한 침략이 천 년 전의 전쟁과 조금은 닮았다라고 느끼는 이유는 왜일까. 십자군 이야기의 무대는 지금도 여전히 세계의 뇌관인 곳이다. 책을 덮으면 이념 전쟁이라는 과거와 현재를 경험하고 있는 우리에게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소중한 교훈을 제시한다는 느낌이 여운처럼 남는 책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카노사의 굴욕, 그리고 이후에 그에 따른 독일 황제의 보복성 목적의 대립교황 추대, 셀주크 투르크의 침략으로 인한 비잔틴 제국의 위기. 이 일련의 정황들이 비슷한 시기에 형성되지 않았다면 십자군 전쟁은 발발하지 않았을지 모른다. 세속 군주들과 치열한 싸움을 벌이던 교황은 이 같은 정황을 이용, 유럽의 관심을 중근동으로 돌려 자신의 지위를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십자군 전쟁을 제창했고 이를 따르는 신도들로부터 시작된 성지 예루살렘 탈환을 목적으로 하는 십자군 전쟁은 200년간 8차 원정까지 이어져 간다.
대부분의 역사 속 전쟁과는 다르게 국가의 발전, 영토 확장 등의 목적이 아닌 우리가 알고 있듯 ‘신이 그것을 바라신다.’ 라는 단순하면서도 강한 종교적 신념 하나로 동기부여가 된 것으로 보이는 200년간 이어지는 이 전쟁을 저자는 다르게 바라본다. 교황 권위 강화를 시작으로 개인의 이익을 챙기려하는 봉건군주나 최고의 권력을 휘두르는 교황의 압박 등 몇 인물들의 정세상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함을 이유로 진행되고 지속된 것으로 말한다. 그래서 읽는 이로 하여금 진정 순수한 신앙을 가지고 사죄받기 위해 그리고 성지인 예루살렘 순례를 위해 맹목적으로 참전한 십자군은 대부분 군주를 따르는 병사들이나 템플기사단 정도가 아닐까란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래도 원정이라는 불리한 점을 이겨내고 병사를 이끌어 성지인 예루살렘을 탈환했고 오랜 시간동안 이슬람 세력을 괴롭힌 것을 본다면 그들의 전투감각은 대단하다 할 수 있다. 물론 옳은 전쟁인지에 대한 것은 차치하고 나서 말이다.
내용을 살펴보면 성지 예루살렘 탈환을 맹목적으로 쫓는 기독교세력과 외부의 침략자로부터 그것을 지키려는 이슬람세력의 싸움에는 많은 매력적인 인물들이 등장한다. 전장을 날 뛰어다니는 탄크레디나 ‘지하드’를 내세워 이슬람을 통합시켜 십자군과 맞선 살라딘과 그의 동생, 살라딘에 맞서 예루살렘을 지킨 발리앙 이벨린, 살라딘을 궁지로 몰아넣은 사자심왕 리처드 등은 삼국지와 같이 인물사이에 각종 계략과 전략이 화려하게 난무하지 않지만 그들만의 매력으로 독자를 몰입시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또한 저자는 십자군 전쟁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지 않고 서양 역사 지식이 부족한 이들을 위해 주변 설명을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리스정교와 로마가톨릭교, 이슬람 수니파와 시아파 같은 종교적 역사뿐 아니라 현재 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유럽 각 나라 사이의 관계에 대한 역사와 십자군 전쟁으로 인해 영향을 받은 이슬람 국가의 문화까지 친절히 소개해 줌으로써 읽는 이로 하여금 더욱 흥미를 끌도록 만든다.
총 3권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동안 저자는 글로써 수집한 방대한 자료를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해석함으로써 당시 인물들이 가진 생각을 추적하거나 글을 전개해 나가지만 남겨진 기록이 많지 않기 때문인지 자세한 이야기를 모두 담지 못해 생략된 부분이 많다 느낄 수 있으며 어디까지나 객관적인 자세를 취하여도 추측이란 것 자체가 주관적인 성향을 띄어서 그런지 이따금씩 저자의 생각이 강하게 들어간 부분도 보인다. 하지만 충분히 서양 중세사에 대해 흥미를 유발시킬 만큼의 마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최근 미국 부시 전 대통령이 몇 나라를 악의 축으로 제창하고 없는 무기를 만들어내면서 까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치러진 이들 나라에 대한 침략이 천 년 전의 전쟁과 조금은 닮았다라고 느끼는 이유는 왜일까. 십자군 이야기의 무대는 지금도 여전히 세계의 뇌관인 곳이다. 책을 덮으면 이념 전쟁이라는 과거와 현재를 경험하고 있는 우리에게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소중한 교훈을 제시한다는 느낌이 여운처럼 남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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