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뇌는 착각에 빠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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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착각의 상황에 빠지게 된다. 그 착각은 자신도 모르게 뇌에 강한 믿음을 주고 옳다는 신념을 만들어준다. 흔하게는 안경을 착용하고 있으면서 한참동안 온 방을 서성거리거나 손에 휴대폰을 들고 가방을 뒤적거리다 상황을 제대로 인지한 후 맥없이 혼자서 웃음이 나오는 경험을 한 사람들도 상당수 있을 것이다. 하물며 명절에는 TV 속 마술사에게 매번 눈뜨고 당하고 있지 않은가. 세상에 존재하는 최고 성능의 컴퓨터라고 말하는 인간의 뇌가 어쩌면 이렇게도 허술할 수 있을까. 이에 뇌 과학과 신경학을 다루는 저자들을 마술을 근간으로 하여 그 신비함을 이 책을 통해 풀어나간다.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카드나 동전 마술 등 다양한 마술을 소개하면서 그 마술이 어떤 트릭으로 이루어지는지, 또 그 트릭이 성사될 때 우리 뇌에서 어떤 작용이 일어나는지를 심도 있게 담았다. 그리고 왜 인간의 뇌가 그토록 속임수에 취약한 지를 시감각과 심리학을 비롯해 뉴런과 같은 신경학 적인 지식을 통해 논리적으로 설명해 주고 뇌의 반응으로부터 어쩔 수 없는 현상들을 조목조목 다룸으로써 독자의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책장을 넘기면서 독자는 한편으로 마술이란 것만큼 인간의 뇌를 가장 잘 이해하고 취약한 곳이 어디인지 아는 것이 또 있을까란 생각이 들 것이다. 얼마든지 마음만 먹으면 우리의 뇌에 해킹을 하여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바를 얻는 마술사의 모습을 생각하면 그들은 가장 위대한 뇌 해커가 아닐까 한다. 그래서 과학자인 저자는 놀라울 정도로 견고하며 관객 전체가 속고 있음을 알아도 전혀 문제가 될 것 없을 만큼 능숙하고 영리한 행동을 하는 마술사에게 반해 마술을 소재로 인간의 뇌가 가진 신비를 풀려고 한 것이 아닐까.
사실 뇌 과학보다는 마술에 대한 이야기가 주류인 이 책은 전문가들에게는 다소 언짢을 수 있으나 일반적인 사람들에겐 난해한 분야를 그나마 이해가 가능하도록 설명해준다. 하지만 제목도 내용도 과학서에 가까운 이 책을 덮은 후에는 뇌에 대한 이해에 한 발 다가서는 느낌을 주는 동시에 철학적인 잔상도 남게 한다. 현재 자신이 보고 느끼는 것은 사실일까. 진정 진실된 모습을 보는 것 일까. 인간의 뇌가 이렇게 의외로 많은 취약점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됨으로써 자신이 옳다는 착각을 통해 그른 일을 저지르거나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닐까하는 등의 자신이 당연하다고 믿는 것을 다시 한 번 의심하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신이 계획적으로 설계한 듯한 착각이라는 뇌의 빈틈에 대해 경외심도 느낄 수 있다. 자책감, 억울함이나 고통을 지우는 착각, 무모하리만큼 자기 자신에 대한 강한 암시로 인한 착각은 신이 우리로 하여금 스스로 더욱 행복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하나의 선물이 아닐까 한다.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카드나 동전 마술 등 다양한 마술을 소개하면서 그 마술이 어떤 트릭으로 이루어지는지, 또 그 트릭이 성사될 때 우리 뇌에서 어떤 작용이 일어나는지를 심도 있게 담았다. 그리고 왜 인간의 뇌가 그토록 속임수에 취약한 지를 시감각과 심리학을 비롯해 뉴런과 같은 신경학 적인 지식을 통해 논리적으로 설명해 주고 뇌의 반응으로부터 어쩔 수 없는 현상들을 조목조목 다룸으로써 독자의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책장을 넘기면서 독자는 한편으로 마술이란 것만큼 인간의 뇌를 가장 잘 이해하고 취약한 곳이 어디인지 아는 것이 또 있을까란 생각이 들 것이다. 얼마든지 마음만 먹으면 우리의 뇌에 해킹을 하여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바를 얻는 마술사의 모습을 생각하면 그들은 가장 위대한 뇌 해커가 아닐까 한다. 그래서 과학자인 저자는 놀라울 정도로 견고하며 관객 전체가 속고 있음을 알아도 전혀 문제가 될 것 없을 만큼 능숙하고 영리한 행동을 하는 마술사에게 반해 마술을 소재로 인간의 뇌가 가진 신비를 풀려고 한 것이 아닐까.
사실 뇌 과학보다는 마술에 대한 이야기가 주류인 이 책은 전문가들에게는 다소 언짢을 수 있으나 일반적인 사람들에겐 난해한 분야를 그나마 이해가 가능하도록 설명해준다. 하지만 제목도 내용도 과학서에 가까운 이 책을 덮은 후에는 뇌에 대한 이해에 한 발 다가서는 느낌을 주는 동시에 철학적인 잔상도 남게 한다. 현재 자신이 보고 느끼는 것은 사실일까. 진정 진실된 모습을 보는 것 일까. 인간의 뇌가 이렇게 의외로 많은 취약점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됨으로써 자신이 옳다는 착각을 통해 그른 일을 저지르거나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닐까하는 등의 자신이 당연하다고 믿는 것을 다시 한 번 의심하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신이 계획적으로 설계한 듯한 착각이라는 뇌의 빈틈에 대해 경외심도 느낄 수 있다. 자책감, 억울함이나 고통을 지우는 착각, 무모하리만큼 자기 자신에 대한 강한 암시로 인한 착각은 신이 우리로 하여금 스스로 더욱 행복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하나의 선물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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