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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 Wish I Knew When I Was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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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주형
댓글 0건 조회 5,865회 작성일 12-01-3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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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What I Wish I Knew When I Was 20



2012년, 어느덧 내 나이도 20대의 마지막에 서 있다. 그래서일까... 요즘 나는 책을 고를 때 ‘젊음’이나 ‘청춘’과 관련된 책들에 눈이 많이 간다. 이렇게 책 제목에 이끌려 <스무 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란 책을 골라보게 되었다. 그리고 책 제목처럼 이 책을 통해서 스무살은 아니지만 아직 ‘젊음’이라는 두 글자를 새겨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져보기로 하였다.

실패를 두려워하고 다가온 기회를 알아채지 못하는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 이 책은 도전과 기회, 그리고 그에 따르는 성공과 실패에 대해서 보편적 사실과는 다른 혁신적인 의미를 보여준다. 따라서 이 책을 읽음으로써 독자는 문제와 기회, 그리고 도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할 방법을 찾게 되었고, 앞으로의 삶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그동안 방황과 실패도 있었고, 성취한 것들도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내가 살아 온 삶을 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계기도 되었다. 물론 여전히 내가 가야할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이 시기에 이 책은 놀라울 정도의 새로운 발상을 심어주었고 쉽게 접하지 못할 교훈도 제공해 주었다.

이 책은 스탠퍼드 대학교의 티나 실리그 교수가 자신의 경험과 다른 기업가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쓴 책이다. 이 책은 여느 서적과 같이 자기계발서이기는 하지만, 저자가 교수로서 느낀 이야기들과 한 사람으로서 겪은 경험담으로 구성되어 있어 더 현실감 있게 다가왔다. 또한 저자가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직접 창의적인 방식으로 수업했던 내용들을 토대로 한 일화들은 나에겐 상당히 인상 깊었다. 여기서 나는 저자, 티나 실리그가 권하는 창조적 도전정신과 실패를 받아들이는 또 다른 시각에 대해 생각해보려 한다.

이 책의 창조적 사고의 사례들은 아직도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다. 그 중 이 책의 첫 장인 ‘5 달러 프로젝트’는 나에게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다. ‘5 달러 프로젝트’란 학생들에게 5 달러와 정해진 시간을 준 뒤,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팀을 선별하는 것이다. 저자가 학생들에게 이 프로젝트를 실행했을 때 1등을 한 팀은 무려 650 달러를 벌었다. 저자의 말처럼 만약 5 달러와 시간에 집착했다면 학생들은 결코 이런 금액을 벌지 못했을 것이다. 우승 팀은 문제의 핵심이 5 달러나 시간이 아닌 다른 곳에 있음을 간파해 냈고, 가장 가치가 있는 것이 스탠퍼드 학생들의 인적자원임을 알아냈다. 다른 팀들이 식권을 팔고 자전거를 수리해 주는 동안 그들은 3분 동안 수업을 듣는 학생들을 상대로 기업의 홍보를 해주었다. 때문에 그들은 650 달러라는 돈을 2시간 안에 벌 수 있었다. 학생들의 기발한 문제 해결 능력과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그동안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인지하지 못했던 문제와 기회들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해 준다. 이 ‘5달러 프로젝트’는 생각을 바꾸고 문제를 어떻게 인지하느냐에 따라 기회는 항상 함께 있다는 것을 암시해 준다. 문제를 문제로만 보지 않고 도전해야할 기회로 인식한다면 문제가 클수록 훨씬 큰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 다른 신선한 일화인 ‘태양의 서커스’도 보편적인 생각과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가에 대해서 새로운 가르침을 준다. 저자는 서커스의 안 좋은 이미지들을 뒤집어 탄생한 것이 유명한 ‘태양의 서커스’ 라고 한다. 값싼 티켓이 아닌 값비싼 티켓, 동물이 나오는 흔한 공연이 아닌 동물 없는 공연, 단조로운 음악이 아닌 세련된 음악. 이렇듯 기존에 있던 것들을 뒤바꿔버린 새로운 접근법 덕에 이 서커스는 크게 흥행하였다.
저자는 그녀의 학생들에게 최선의 아이디어와 최악의 아이디어를 함께 도출해 볼 것을 제안한다. 물론 모두들 최선의 아이디어에만 집중하기 마련이다. 요구하는 기준에 미달되는 아이디어는 한 사람의 생각 안에서 그저 처참히 사라지고 만다. 하지만 최악의 아이디어를 뒤집어 생각해 보면 태양의 서커스 같은 전혀 새로운 것들이 탄생한다. 이렇듯 문제에 대한 통념과 고정관념을 버리고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시각으로 다가갈 것을 저자는 권하고 있다.

다음으로 저자는 도전, 기회와 항상 함께하는 실패에 대해서 다른 마음으로 담담히 받아들일 것을 권한다. 사람들은 문제에 도전할 때 세상이 원하는 창조적인 아이디어나 결과물이 아니면 그것을 실패라고 단정 짓는다. 하지만 이런 도전들은 언제든지 실패를 동반하게 되어있다. 아직 열리지 않은 새로운 길을 향한다는 것은 실패의 위험을 안고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모두들 도전에 따르는 실패를 두려워한다. 게다가 이 실패를 피하려 모두가 가는 안전한 길만 찾기 바쁘기도 하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창조적인 시각을 갖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많은 이들이 성공이 아니면 실패 즉, 패배라는 이분법에 사로잡혀 있다. 하지만 위험을 무릅쓰고 최선을 다하여 도전했다면 실패는 결코 패배가 아니며 도전자인 자신은 실패자가 아니다.

성공이 보장되지 않은 문제에 아무도 하지 않은 창조적인 정신으로 도전한 결과에는 순간순간의 위기와 시련이 따른다. 하지만 이 시련과 위기, 그리고 실패들까지도 언제든지 자기 자신을 한 단계 성장시켜 주는 기회와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사실 누구에게든지 실패는 매력적인 존재가 아니다. 하지만 저자는 실패하지 않는 것은 위험을 무릅쓰고 용감하게 시도하지 않는 것이라고 당당히 얘기한다. 나 역시 '실패와 탈락'이라는 단어에 겁부터 먹는 많은 이들 중에 하나였지만, 이 책을 접하면서 오히려 도전 뒤에 따르는 실패는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과 요인들을 둘러보게 되는 소중한 기회라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은 도전과 기회, 실패 등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지만 결과적인 주제는 다른 자기개발서적들과 같이 '성공'이다. 그러나 성공에 이르는 과정을 보편적인 생각이 아닌 창조적 정신과와 혁신적인 시각으로 다가가라는 신선한 제안이 이 책의 장점이다. 어떠한 문제이던지 저자가 제안하는 대로 바라본다면 항상 가능성은 함께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또한 그 도전에 따르는 수많은 실패들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받아들여야 하는지 까지 많은 영감을 주었다. 나는 도전에 앞서 그에 따를 대가가 두려워 앞, 뒤를 재다가 간혹 기회를 놓친 적이 있다. 도전해야할지, 모른 척 편하게 지내야할지 고민한 적도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지난날의 부족했던 나를 버리고 앞으로 나에게 주어질 수많은 기회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라는 교훈을 얻게 되었다. 살아가면서 순간순간 마주치는 문제들은 자신이 도전해야할 기회인 것을 저자는 가르쳐주고 있다. 눈치 보며 기회를 져버렸던 습관들을 버리고 매 순간마다 적극적으로 도전할 것을 저자는 말한다.

29 이라는 나이가 되어버린 나지만... 20대의 마지막에라도 이 책을 접하게 된 것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가끔 지난날에 놓쳐버린 수많은 기회들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강하게 밀려온다. 그 당시에는 왜 몰랐을까하고 후회도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단지 대학원생이라는 신분아래 안주하고 도전을 꺼려하고 있을 게 아니라 많은 기회들이 넘치는 세상을 향해서 도전해 볼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책의 제목은 비록 ‘스무 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지만 아직 스무 살이 아닌 청소년들에게도 현실에 안주하는 버릇을 고치고 도전의식을 깨우칠 수 있도록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또한 혹시 스무 살 혹은 20대가 아니더라도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시각을 얻길 바란다면 이 책을 읽고 신선한 충격을 받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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