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통증의 치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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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중요성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든 이들의 관심사이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건강을 잃는 원인으로 동양 의학에서는 통하지 않는 ‘불통’에서 찾고자 했다. 통즉불통(通卽不痛), 불통즉통(不痛卽通)). 즉 잘 통하면 아프지 않고 통하지 않으면 아프게 된다는 말이다. 그러면 무엇과 무엇이 통해야 하는가? 먼저 인체 내부의 각 기관이 잘 통해야 한다.
오장육부가 제 각기 맡은바 역할을 잘 함과 동시에 서로 긴밀하게 인체 내부의 기와 혈의 순환에 걸림이 없도록 지원을 할 때, 즉 상호간에 소통이 잘 될 때에 비로소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우리 몸은 자연과 소통해야 한다. 생명 현상의 기초가 되는 배설과 호흡 작용이 그러하고 흙, 바람, 물과 어울려 살아야 탈이 없다. 이렇듯 직접적이고 지속적인 관계를 통해서 우리는 왕성한 생명력을 보장받을 수 있다.
하지만 고인물이 썩는다고 했던가. 어딘가 막히고 흐름에 장애가 생기면 몸은 아프다. 그래서 모든 통증과 질환은 막힘과 불통에서 온다고 했다. 잘 돌아가고, 잘 흘러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자연은 소통의 달인이다. 억겁의 세월을 끊임없이 소통하며 변화하고 생장해 왔기 때문이다.
작년 한해 우리 사회 최대의 화두는 단연 ‘소통’이었다. 그만큼 우리사회가 느끼는 소통 부재의 심각성은 엄청난 사회적 갈등을 야기했다. 몸이든 자연이든 세상의 이치가 그러할진대 수많은 인간이 모여 살아가는 이 사회가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지 않을까.
그러한 의미에서 이 책 ‘노딩코드’는 소통 부재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 시대에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지난 10년 동안 유명 CEO와 리더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면서 강력한 소통 능력을 보이는 사람들에게는 그들만의 공통된 소통 원리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노딩코드(nodding code)’라 이름 붙였다. 그들은 스스로에게 솔직했으며 말한 것은 그대로 행동으로 옮겼다. 그 과정을 통해 신뢰를 형성했고 놀라운 공감을 불러일으켰으며 결국 상대의 마음이 저절로 이끌리도록(고개를 끄덕이게 nodding) 만들 수 있었다.
사실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은 간단하다. 수많은 사례와 자료들을 제시하고 있지만 핵심은 ‘내가 먼저 그 사람을 이해하고 좋아해야 한다’라는 것이다. 좋아하려면 즉 진정으로 통하고 싶다면 나에게 맞춰 줄 누군가를 찾기보다는 곁에 있는 사람이 나와 다르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한다. 그러고 보니 법륜 스님이 지은 ‘스님의 주례사’라는 책의 글귀가 불현듯 머리를 스친다. 결혼이라는 것도 그 속을 들여다 보면, 상대방에게 이익을 보려고 하는 마음이 가득차 있어서 상대로부터 덕을 보지 못하면 실망하게 되고 서로 소통하지 못해 부부지간에도 결국은 불행하게 평생을 ‘동상이몽’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연인들간의 찌릿한 사랑의 감정이든 몸에서 잘 돌아가는 기와 피의 원활한 흐름이든 사람과 사람, 혹은 조직과 리더와의 의사소통이든 모든 것은 통함으로써 건강해지고 완전해질 수 있다. 특히나 올해는 총선과 대선이 함께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국민과 정치권 사이의 소통이 중요한 시기이다. 현 정부도 지지율이 급락하자 국민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었다고 시인한적이 있었던 것을 보면 우리 사회의 소통 능력은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될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분명한 것은 통증에 대한 처방은 막힌 것을 터서 원활하게 소통시키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꼭 이 책 노딩코드가 아니더라도 각자가 자기가 처한 가족, 조직, 국가라는 울타리에서 타인과 올바르게 소통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 꽉 막힌듯한 ‘사회적 통증’이 하루빨리 치유되기를 기대해 본다.
오장육부가 제 각기 맡은바 역할을 잘 함과 동시에 서로 긴밀하게 인체 내부의 기와 혈의 순환에 걸림이 없도록 지원을 할 때, 즉 상호간에 소통이 잘 될 때에 비로소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우리 몸은 자연과 소통해야 한다. 생명 현상의 기초가 되는 배설과 호흡 작용이 그러하고 흙, 바람, 물과 어울려 살아야 탈이 없다. 이렇듯 직접적이고 지속적인 관계를 통해서 우리는 왕성한 생명력을 보장받을 수 있다.
하지만 고인물이 썩는다고 했던가. 어딘가 막히고 흐름에 장애가 생기면 몸은 아프다. 그래서 모든 통증과 질환은 막힘과 불통에서 온다고 했다. 잘 돌아가고, 잘 흘러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자연은 소통의 달인이다. 억겁의 세월을 끊임없이 소통하며 변화하고 생장해 왔기 때문이다.
작년 한해 우리 사회 최대의 화두는 단연 ‘소통’이었다. 그만큼 우리사회가 느끼는 소통 부재의 심각성은 엄청난 사회적 갈등을 야기했다. 몸이든 자연이든 세상의 이치가 그러할진대 수많은 인간이 모여 살아가는 이 사회가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지 않을까.
그러한 의미에서 이 책 ‘노딩코드’는 소통 부재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 시대에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지난 10년 동안 유명 CEO와 리더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면서 강력한 소통 능력을 보이는 사람들에게는 그들만의 공통된 소통 원리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노딩코드(nodding code)’라 이름 붙였다. 그들은 스스로에게 솔직했으며 말한 것은 그대로 행동으로 옮겼다. 그 과정을 통해 신뢰를 형성했고 놀라운 공감을 불러일으켰으며 결국 상대의 마음이 저절로 이끌리도록(고개를 끄덕이게 nodding) 만들 수 있었다.
사실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은 간단하다. 수많은 사례와 자료들을 제시하고 있지만 핵심은 ‘내가 먼저 그 사람을 이해하고 좋아해야 한다’라는 것이다. 좋아하려면 즉 진정으로 통하고 싶다면 나에게 맞춰 줄 누군가를 찾기보다는 곁에 있는 사람이 나와 다르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한다. 그러고 보니 법륜 스님이 지은 ‘스님의 주례사’라는 책의 글귀가 불현듯 머리를 스친다. 결혼이라는 것도 그 속을 들여다 보면, 상대방에게 이익을 보려고 하는 마음이 가득차 있어서 상대로부터 덕을 보지 못하면 실망하게 되고 서로 소통하지 못해 부부지간에도 결국은 불행하게 평생을 ‘동상이몽’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연인들간의 찌릿한 사랑의 감정이든 몸에서 잘 돌아가는 기와 피의 원활한 흐름이든 사람과 사람, 혹은 조직과 리더와의 의사소통이든 모든 것은 통함으로써 건강해지고 완전해질 수 있다. 특히나 올해는 총선과 대선이 함께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국민과 정치권 사이의 소통이 중요한 시기이다. 현 정부도 지지율이 급락하자 국민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었다고 시인한적이 있었던 것을 보면 우리 사회의 소통 능력은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될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분명한 것은 통증에 대한 처방은 막힌 것을 터서 원활하게 소통시키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꼭 이 책 노딩코드가 아니더라도 각자가 자기가 처한 가족, 조직, 국가라는 울타리에서 타인과 올바르게 소통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 꽉 막힌듯한 ‘사회적 통증’이 하루빨리 치유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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