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트리스 (Limit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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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 천재적인 두뇌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빠지지 않는 이야기가 있다. 인간은 자신의 두뇌를 최대 20%까지 밖에 사용하지 못하며, 아인슈타인은 그 이상을 사용했기에 천재의 반열에 올랐다는 것이다. 이 말이 어디까지 진실일지는 모르지만 사람들은 간혹 상상한다.
“만약 뇌 기능의 100%를 사용할 수 있다면...?
이러한 사람들의 기분 좋은 상상을 소설로 풀어낸 책이 ‘리미트리스 (Limitless)’이다. 앨런 글린이라는 작가가 처음으로 쓴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영화화가 될 정도로 사람들의 흥미를 이끄는 필체가 굉장히 인상 깊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비합법적으로 만들어진, 뇌 활동을 100% 이끌어 낼 수 있는 기적의 명약 NZT-48이 있다. 한 물 가버린 작가인 주인공 ‘에디 모라’는 늘 실패하는 삶을 살아오다가 옛 처의 동생으로부터 NZT-48을 한 알 받고서 그 효과를 체험한다. 몇 달 동안 한 페이지를 넘기지 못했던 초록을 단 몇 시간 만에 완성하고, 처음 듣는 외국어를 순식간에 습득하고, 만져본 적도 없는 악기를 금새 다루며 인간의 평범한 경지를 넘게 된다. 다만, 그 효과는 단 하루에 불과했고, 자신의 향상된 능력을 만끽한 에디는 매일 매일 약을 먹게 된다. 짧은 시간만 효과를 발휘하는 약의 효능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찾던 에디는 단기 주식 매매를 통해 돈을 모으기 시작했고, 데이트레이너로써 명성이 높아지면서 거대한 기업의 합병까지 조언하게 된다. 하지만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있는 법. 조금씩 약의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약의 존재를 알고서 찾아오는 조직이 생기면서 사건에 휘말린다.
평범한 사람이 초인적인 인물로 탈바꿈하는 과정은 사람들로 하여금 높은 기대치를 가지게 한다. 알약 하나로 천재가 될 수 있다는 설정은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하는 히어로와 같이 특별하고 뛰어난 사람이고 싶어하는 욕망을 보여준 하나의 예인 것이다. 매주 한번씩 추첨하는 로또를 사면서 1등에 당첨됐을 경우를 상상하며 즐거워하는 것도 이와 비슷한 류의 감정이랄까... 소설에서는 이러한 공상을 보여줌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상대적인 만족감을 느끼게끔 한다. 나 또한 처음 작품을 접했을 때는 책의 겉 표지에 적힌 하나의 문구에 이끌렸기 때문이다.
이런 식의 소설을 보며 대개 생각하는 이야기의 진행은 약물의 놀라운 효과를 경험하고, 이 후 부작용을 겪다가 약물의 위험함을 깨닫고 반성하며, 결국 약물을 끊고 원래의 삶으로 돌아오는 기존의 공식을 상상하기 쉽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러한 전개와는 다른 결말을 이끌어내고 있다. 확실히 거부할 수 없는 약의 맛으로 천국을 맞본 사람은 점점 더 많은 것을 탐하게 되고, 비참하고 더럽고 추하게 되는 것이 현실에 가깝다. 결국 주인공도 이러한 결말을 보여주는 것을 보아 작가가 하고자 하는 얘기도 뻔하디 뻔한 동화와 같은 이야기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
누구나 하고 싶고, 또 해야 하는 자아 실현 욕구를 다룬 책이라고 보여진다. 편법을 이용해서라도 원하는 곳으로 빨리 올라가고 싶어하는 현대인의 욕망이 있기에 이 책도 사람들에게 어필되는 것 같고, 영화화까지 진행된 것이 아닌가 싶다.
“만약 뇌 기능의 100%를 사용할 수 있다면...?
이러한 사람들의 기분 좋은 상상을 소설로 풀어낸 책이 ‘리미트리스 (Limitless)’이다. 앨런 글린이라는 작가가 처음으로 쓴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영화화가 될 정도로 사람들의 흥미를 이끄는 필체가 굉장히 인상 깊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비합법적으로 만들어진, 뇌 활동을 100% 이끌어 낼 수 있는 기적의 명약 NZT-48이 있다. 한 물 가버린 작가인 주인공 ‘에디 모라’는 늘 실패하는 삶을 살아오다가 옛 처의 동생으로부터 NZT-48을 한 알 받고서 그 효과를 체험한다. 몇 달 동안 한 페이지를 넘기지 못했던 초록을 단 몇 시간 만에 완성하고, 처음 듣는 외국어를 순식간에 습득하고, 만져본 적도 없는 악기를 금새 다루며 인간의 평범한 경지를 넘게 된다. 다만, 그 효과는 단 하루에 불과했고, 자신의 향상된 능력을 만끽한 에디는 매일 매일 약을 먹게 된다. 짧은 시간만 효과를 발휘하는 약의 효능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찾던 에디는 단기 주식 매매를 통해 돈을 모으기 시작했고, 데이트레이너로써 명성이 높아지면서 거대한 기업의 합병까지 조언하게 된다. 하지만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있는 법. 조금씩 약의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약의 존재를 알고서 찾아오는 조직이 생기면서 사건에 휘말린다.
평범한 사람이 초인적인 인물로 탈바꿈하는 과정은 사람들로 하여금 높은 기대치를 가지게 한다. 알약 하나로 천재가 될 수 있다는 설정은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하는 히어로와 같이 특별하고 뛰어난 사람이고 싶어하는 욕망을 보여준 하나의 예인 것이다. 매주 한번씩 추첨하는 로또를 사면서 1등에 당첨됐을 경우를 상상하며 즐거워하는 것도 이와 비슷한 류의 감정이랄까... 소설에서는 이러한 공상을 보여줌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상대적인 만족감을 느끼게끔 한다. 나 또한 처음 작품을 접했을 때는 책의 겉 표지에 적힌 하나의 문구에 이끌렸기 때문이다.
이런 식의 소설을 보며 대개 생각하는 이야기의 진행은 약물의 놀라운 효과를 경험하고, 이 후 부작용을 겪다가 약물의 위험함을 깨닫고 반성하며, 결국 약물을 끊고 원래의 삶으로 돌아오는 기존의 공식을 상상하기 쉽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러한 전개와는 다른 결말을 이끌어내고 있다. 확실히 거부할 수 없는 약의 맛으로 천국을 맞본 사람은 점점 더 많은 것을 탐하게 되고, 비참하고 더럽고 추하게 되는 것이 현실에 가깝다. 결국 주인공도 이러한 결말을 보여주는 것을 보아 작가가 하고자 하는 얘기도 뻔하디 뻔한 동화와 같은 이야기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
누구나 하고 싶고, 또 해야 하는 자아 실현 욕구를 다룬 책이라고 보여진다. 편법을 이용해서라도 원하는 곳으로 빨리 올라가고 싶어하는 현대인의 욕망이 있기에 이 책도 사람들에게 어필되는 것 같고, 영화화까지 진행된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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