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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 OUT OF THE CLO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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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승민
댓글 0건 조회 5,890회 작성일 11-08-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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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 OUT OF THE CLOSET

우리 나라에는 특정 분야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과는 다른 생각이나 생활 양식, 생김새를 가진 소수의 사람들이 항상 존재한다. 국제 결혼이나 일자리 등을 위해 들어오는 동남아 출신 외국인들은 백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당한 처사를 겪는 경우가 매우 많으며, 이미 큰 사회 문제로 인식이 되어 정부 차원의 다양한 인종에 대한 이해를 부탁하는 홍보와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 역시 사회적인 차별이나 불편함은 천천히 나아지고는 있지만, 선진국으로 여기기에는 여전히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드문 종교를 가진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드러내지 못하고 지내고 있다. 평범한 남자나 여자가 이성에 대해 느끼는 감정을 동성에게서 느끼는 사람들 역시 차별과 차가운 시선을 느끼는 사회의 소수자임에 틀림없다.

동성애는 최근에 나타난 현상은 아니며 이미 오래 전부터 있어왔지만, 단지 크게 드러나지 않았던 것이다. 옛날 문헌 등을 통해 동성 간의 혼인을 위한 상소도 올라오기도 했으며, 동성애에 대한 이야기가 암암리에 알려지곤 해온 것이 알려졌다. 대부분의 동성애자들은 자신들의 성적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많이 느끼기도 하며, 일반인들과 너무 다르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자신의 성적인 문제에 대해 쉽게 털어놓고 고민하지 못하고 혼자만의 문제로 가둬놓고 자신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한 채 자신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과 싸우며 지내왔다. 최근에는 정보의 교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대이기 때문에 이러한 성소수자들이 자신과 동일한 상황에 있는 다른 사람들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들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드러낼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이들은 자신들의 동성애를 떳떳하게 생각하게 되면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하는데, 그러면서 사회적인 문제가 나타나게 된다.

Coming out은 동성애자 및 성소수자들이 자기 주위의 사람들에게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을 말한다. 이 말은 Come out of the closet이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는데 서양에서는 동성애자가 자신의 성향을 숨기고 사는 것을 벽장 속에 숨어 지내는 것으로 생각하였던 것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Coming out을 하는 사람은 주위 사람들에게 ‘나는 당신들과 다른 사랑을 하는 사람이다’라고 알려주는 것인데, 이로 인해 평생 자기에게 지워지지 않는 낙인이 찍히게 된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홍석천씨는 한창 연애인으로 활동하던 중에 coming out을 하게 되면서 그의 새롭고도 어려운 인생이 시작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것이 홍석천씨 같은 대중적인 인지도가 있는 사람의 coming out은 조용히 자기를 숨기고 지내던 많은 성소수자들이 용기를 내어 자기를 드러내고, 그들의 인권 회복을 위한 사회 활동이 많아져, 사회가 보다 진보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해 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 그가 coming out 이후로 약 10여 년간 방송활동에서 떠나있다가 최근에 복귀해서 동성애를 이용한 농담도 할 수 있는 현재의 상황이 된 것이다. 홍석천씨는 자신이 남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일을 해 왔으며 그로 인해 현재에는 여러 개의 음식점을 운영하는 성공한 사업가가 되었다. 그를 본 다른 성소수자들도 자신을 떳떳이 여기고 드러내기 시작했다. Coming out은 자신의 다름을 알려주는 것이지만 이를 통해 자신을 확장하고 생의 의지를 느끼게 된다.

올해 6월 미국 내에서 가장 성소주자들이 많은 뉴욕 주에서 동성 혼인이 합법화 되어 이제 미국 내에서 6번째의 동성 혼인이 가능한 주가 되었다. 미국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영국 등의 9개국에서도 동성 혼인이 인정되어 세계적으로 동성결혼은 공식적으로 인정되는 추세다. 벨기에에서 네덜란드로 가는 여행을 위한 기차역에서 남자가 남자에게 사랑의 키스를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광경이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남자끼리 손을 잡고 거니는 모습이나 그들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매우 특별하게 여겨진다. 아직 국내에서는 동성 혼인이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을뿐더러 사회적인 편견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성소수자들의 인권이 많이 훼손되고 있다. 한국의 성소수자 운동은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에 자신들의 권리 증진을 위해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coming out을 해서 성소수자들도 이성애자들과 차이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동성애는 선천적이라는 것이 최근 보고 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은 이성애자들이 느끼는 감정을 동성애에게서 느낀다는 것 밖에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나는 아직 태어나서 한 번도 게이라는 것을 알고 만난 사람은 없다. 만약 내가 동성애자를 만나게 된다면, 표정관리가 잘 안될 것 같아 무례를 줄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학생처럼 사회에서 왕따를 당하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되기 때문에 우리들도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큰 용기를 내어 coming out of the closet 하는 그들을 이해해주고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참고 : 한겨레 h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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