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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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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정훈
댓글 0건 조회 6,636회 작성일 11-02-1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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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부터인지 우리 주변에서 ‘멘토’혹은 ‘멘토링’이란 말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마치 ‘버스’, ‘택시’ 같은 외래어처럼 가깝게 느껴지는, 누구나 그 단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 오래 고민하지 않아도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가깝고 쉬운 말 중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이 단어의 어원과 속뜻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이 책은 친절하게도 제목의 어원을 설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멘토는 그 기원을 그리스 신화에 두고 있다. 고대 그리스의 이타이카 왕국의 왕인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을 떠나며 자신의 아들인 텔레마코스를 한 친구에게 부탁하게 되는데, 그 친구의 이름이 바로 멘토였다. 그는 오딧세이가 전쟁에서 돌아올때까지 텔레마코스의 친구, 선생님, 상담자, 때로는 아버지가 되어 그를 진심으로 돌봐 주었다. 그 후로 멘토라는 그의 이름은 지혜와 신뢰로 한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 주는 지도자라는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현대 사회에서 지식영영, 인재경영, 그리고 리더십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기업 내에 감돌면서 후임을 이끌어주는 선임의 존재와 중요성이 돋보이게 되었는데, 멘토라는 단어는 이러한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해 필요에 의해 퍼지기 시작한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된다.

이 책의 저자인 스펜서 존슨은 이미 여러 권의 베스트 셀러를 집필한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사람이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선물’, ‘선택’ 등의 작품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 오고 있었고 자기계발서적을 알기 쉽게 저술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저자는 이 책에서도 역시 소피아 선생님이라는 인물을 통해 독자에게 멘토링을 주제로 부드럽게 다가서고 있다.
책에서는 학생을 가르치는 직업을 가진 소피아 선생님이 멘토로 등장한다. 하지만 그가 처음부터 멘토로 성장한것은 아니었다. 그녀 자신 또한 다른 누군가에게서 삶의 중요한 고비때 마다 도움을 받았고, 그 도움을 통해 얻어낸 변화를 다른이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멘토링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그 강의를 빌어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는 기법을 쉽게 풀어줌으로써 독자들에게 그 기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 주고 또 한편으로는 독자들을 멘토링 하고 있다.
책의 내용은 어찌보면 매우 단순하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그 방법이 너무나 쉽고 단순해서 그 방법으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도 않는다. 우선 그 방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분 목표 설정
1분 칭찬
1분 성찰

단 3분이면 모든 것이 변한다는데, 너무 쉽지 않은가? 무척이나 단순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내 인생에서 단 1초도 나의 목표와 성찰에 대해 고민해 본적이 없는 날이 셀 수 없이 많았던 것 같다는 점에서 이 3분이 그리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는, 그리고 무언가를 변화시킬 수도 있겠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그리고, 3분의 고민으로 이루어진 멘토링은 어떤 의미에서 보면 누군가의 도움만을 받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다. 실제로 책은 나 자신에 대한 멘토링에 대해 상당한 분량을 할애하고 있다. 나 자신의 목표는 현재 뭘까? 나는 지금 나에 대해 자신감이 있는가? 나는 앞으로 나를 변화시킬 수 있는 내면을 갖고 있는가?
하루 3분씩의 고민을 통해 꾸준히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그 내면의 변화가 스며나와 주위를 변화시키는 것. 그것이 진정한 멘토링이 아닐까하고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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