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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라. 그리고 실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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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종경
댓글 0건 조회 5,962회 작성일 14-04-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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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스토리텔링의 시대다. 이야기가 힘이고 곧 권력으로 통하게 되었다.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스티브 잡스의 졸업 연설이 유명하게 된 것도 고난의 시기를 이겨낸 인생경험을 토대로 한 그의 간절함에서 연유한다. 스토리텔링은 이미 작게는 개인의 진로 탐색 및 경력 개발뿐만 아니라 크게는 국내 유명 기업 및 사회 각 분야 전반에서 활용되고 있는 방법이다. 일찍이 스토리텔링의 힘을 알아보았던 나이키, 스타벅스, 코카콜라 등의 기업들은 끊임없이 그들의 스토리가 회자될 수 있도록 하였고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사랑을 받고 있다. 어느덧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에 이르기까지 자신들만의 독특한 스토리를 찾아 그들만의 이야기를 만들고 들려주고 있으니 스토리텔링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스토리가 그렇게 중요하다면 우리는 과연 남들과 차별화된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가고 있는가? 이 질문은 자신에게 꿈이 있는가라는 질문과 일맥상통한다. 꿈이 있는 자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일관성 있는 노력을 할 것이고 그 노력들이 모여 하나의 이야기가 되는 순간 꿈은 현실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스토리를 만들고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알지 못하는 영역에 대한 경험과 통찰이 필요하고 그것을 가장 쉽고 저렴한 가격에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책 읽기라 하겠다. 물론 누군가 경험을 통한 몸으로의 체득이 책으로 쌓아 올린 지식의 세계를 허물어뜨리는 것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우리에겐 물질적 시간적 자원이 한정되어 있다. 새로운 지식은 돈과 시간, 의지를 투자해야만 얻을 수 있다. 무언가 대가를 지불하고 얻는 지식에 관한 한, 비용대비 가장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책이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책을 어떠한 방식으로 읽어야 하는가? 여기 그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 주는 하나의 책 ‘전략적 책 읽기’가 있다. 속도와 효율이 기본이 되는 오늘 날 책 읽기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무턱대고 손에 잡히는 책을 읽기 보다는 전략적이고 생산적인 독서법이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 이 책은 자신에게 맞는 책을 고르는 방법, 자신만의 독서목록을 작성하는 방법 등 독자들에게 유용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책 관련 블로거의 소개글을 읽고 선뜻 구입을 결정했지만 효율적 독서 지침을 얻기 보다는 나의 꿈과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보다 계획적인 독서를 해야겠다는 다짐과 실천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더욱 유익했다.

중요한 것은 저자가 강조한 대로 나의 ‘희망도서목록’을 만들고 관리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제껏 내 스토리를 단단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책 보다는 세간에 이름 난 베스트셀러를 구입하거나 다소 발칙한 책 제목에 이끌려 읽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혹은 알 수 없는 갑갑함에 짓눌린 채로 ‘권장도서목록’을 뒤적이다 삼분의 일도 채 읽어내지 못하고 책꽂이 구석에 넣어 버리거나. 특히나 허름한 책꽂이라도 좁은 기숙사에 마련해서 나만의 책 창고를 꾸며보고 싶다는 동기부여를 시켜준 점에 큰 의미가 있다.

모두가 상식을 말한다. 새로운 발견 혹은 새로운 지식 세계가 등장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생각하기 보다는 그저 편안하게 앉아서 주는 정보나 받아먹겠다는 태도에 익숙해진 탓이다. 남다른 인생을 개척하고 싶다면, 내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면, 아니 특별하지 않아도, 직장에서 인정받고 싶다면 혹은 성공하고 싶다면 생각을 해야 한다. 상식 수준의 정보 입력이 아니라 한 걸음 더 앞서는 사고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꿈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스토리가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책 읽기가 필요하다.

스스로 사고하는 힘을 키워야 주변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길을 뚜렷이 볼 수 있다. 그러한 힘 즉 내공을 키우기 위해서 어떤 이는 빈 독에 물을 가득 채워야 나온다고 한다. 그만큼 쉽지 않는 일이지만 꾸준히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독이 다 차고 넘칠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 꾸준히 책을 읽으면서 사고의 폭을 넓히는 것, 또 그것을 통해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고 나아가는 것이 중요함을 이 책을 통해 배운다.

누군가 그랬다. 인간은 꿈꾸기를 멈추는 그 순간부터 늙는다고. 늙음이란 생물학적인 현상이기 이전에 정신적인 현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꿈꾸는 자는 늘 눈빛부터 다르다. 그들만이 매일매일 새로운 삶을 경험한다. 그것은 지금과는 다른 삶을 살겠다는 의지이며 자기 발전의 진정한 원천이다. 우리가 ‘영리한’ 책 읽기를 통한 내공을 키우는 것 역시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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