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의 과거, 그리고 현재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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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전문가인 피터 드러커는 얘기했다. “미래는 예측 불가능하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자신의 신용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을 뿐이다”.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21세기에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전자책의 충격”은 전자책을 둘러싼 미국과 일본의 현황과 이슈를 정리하고 가깝기도 멀기도 한 전자책의 미래를 점검한 책이다.
근래에 전 세계적으로 전자책, 또는 전자책 시장은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미 10년 전에 IT 기기의 기술은 e-북의 수준을 뛰어넘었지만 어째서, 왜 이제야 전자책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일까? 지금 주목받기 시작한 전자책은 과연 향후 기존의 종이책을 대체할 수 있을까? 만일 그렇다면, 또는 그렇지 않다면 종이책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이 책에서 저자 “사사키 도시나오”는 이러한 흥미로운 주제를 자신만의 확고한 논리와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유연하게 이끌어나간다.
이 책은 초반부에 아이패드와 킨들의 등장으로 바뀌어가는 전자책 시장에 대한 분석을 시작으로 전자책 플랫폼에 대해 논하고, 중반부에 자가출판에 대해 다룬 후 몰락하는 일본의 출판문화와 책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끝을 맺는다. 미래에 대해 논하는 책들이 대부분 두리 뭉실하게 큰 그림을 그리는데 치중하고 있다면 이 책은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구체적 사례를 중심으로 세밀하게 밑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전자책 시장에 대해 기술하면서 이 책에서는 전자책 시장을 아이튠즈 스토어 중심으로 재편된 음악 시장과 비교하여 설명하고 있다. 아이팟과 아이튠즈 스토어라는 강력한 무기를 내세워 단숨에 음악 시장을 휘어잡은 애플의 전략과 2007년 말에 킨들을 내놓고 전자책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현재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한 아마존을 비교하는 것이다.
이렇듯 현 전자책 시장의 가장 큰 테마는 애플, 아마존, 구글 같은 거대 IT 기업들이 현 비즈니스 시장에서 어떤 위치를 점하게 되는지에 따른 ‘플랫폼’ 전쟁이라고 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좋은 플랫폼이란 어떤 토대나 시스템, 즉 책을 사서 읽을 수 있는 매력적인 기반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애플의 예를 들자면, 기기(아이폰,아이팟)-플랫폼(아이튠스)-응용프로그램(아이튠스스토어,앱스토어)을 커버하는 통합적인 서비스를 고객에서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책을 읽기에 편하고 훌륭한 환경을 창조하고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는 이 전쟁에서 아마존이 가장 앞서 있지만, 아이패드의 출시와 함께 전자책 시장에 뛰어든 애플이나 수 만종에 달하는 디지털화된 책 검색 서비스를 통해 전자책 플랫폼을 석권하려는 구글의 전략을 분석하면서 전자책 시장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책 속에서 저자는 ‘책은 역시 종이가 아니면 안 된다’ 혹은 ‘그 동안의 인류문화와 액정 화면으로 책을 보는 것은 맞지 않아’ 와 같은 주장들이 아이패드와 킨들과 같은 전자책 리더의 도입으로 상황이 변하기 시작했으며 전자책이 종이책을 대체할 기본적인 인프라가 정착이 된다면 근 시일 내에 새로운 전자책이라는 생태계가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론 그러한 전망이 전자책으로 인해 그 동안의 출판문화가 완전히 파괴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단지 활자 인쇄건, 전자책 이건 중요한 것은 그 안에 녹아 있는 콘텐츠의 내용은 지금도 옛날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를 보면 아이패드의 출시 이후 책 속에서 묘사되는 미국의 전자책 시장의 엄청난 성장속도와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기업들의 열기를 찾아보기는 힘들다. 그에 따라 개별 출판사나 온라인 서점들의 관심도가 크게 커진 것처럼 보이진 않는다. 사실 나도 전자책에 조금 관심이 있었던 터라 몇 년 전에 종이책보다 약 50% 정도 저렴한 전자책을 인터넷을 통해 구입해서 활용한 적이 몇 번 있었다. 하지만 종이책에 비해 일단 읽기에 너무 불편해서 앞으로 전자책 시장이 커지기 위해서는 전자책이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구나 하는 생각과 더불어 시간이 많이 흐른다고 해서 전자책이 종이책의 활용도를 앞서기는 힘들지 않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과연 한국의 전자책 회사들은 구글이나 애플등의 미국의 거대 공룡 기업들에 맞서 급변하는 환경속에서 독자적인 플랫폼을 지켜 나갈 수 있을까? 아이튠스에 적응되어 버린 우리가 애플의 매력적인 전자책 플랫폼을 외면할 수 있을까?
언제 어느 시기에 종이책이 전자책으로 전환될 것인지, 전화된 다면 그 시장 규모는 얼마나 될 것인지, 종이책은 더 이상 그 자취를 서서히 감추게 될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혹자는 향후 5년 내에, 또는 10년 내에 종이책 시장의 절반, 혹은 그 이상이 전자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알 수 없는 일이다. 책을 읽고 나서 머리 속에 드는 한가지 확실한 생각은 분명히 전자책 시장은 점점 그 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점이다. 전 세계 전자책 시장이 어디로 어떻게 흐를 것인지 다가올 전자책의 시대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이라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근래에 전 세계적으로 전자책, 또는 전자책 시장은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미 10년 전에 IT 기기의 기술은 e-북의 수준을 뛰어넘었지만 어째서, 왜 이제야 전자책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일까? 지금 주목받기 시작한 전자책은 과연 향후 기존의 종이책을 대체할 수 있을까? 만일 그렇다면, 또는 그렇지 않다면 종이책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이 책에서 저자 “사사키 도시나오”는 이러한 흥미로운 주제를 자신만의 확고한 논리와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유연하게 이끌어나간다.
이 책은 초반부에 아이패드와 킨들의 등장으로 바뀌어가는 전자책 시장에 대한 분석을 시작으로 전자책 플랫폼에 대해 논하고, 중반부에 자가출판에 대해 다룬 후 몰락하는 일본의 출판문화와 책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끝을 맺는다. 미래에 대해 논하는 책들이 대부분 두리 뭉실하게 큰 그림을 그리는데 치중하고 있다면 이 책은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구체적 사례를 중심으로 세밀하게 밑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전자책 시장에 대해 기술하면서 이 책에서는 전자책 시장을 아이튠즈 스토어 중심으로 재편된 음악 시장과 비교하여 설명하고 있다. 아이팟과 아이튠즈 스토어라는 강력한 무기를 내세워 단숨에 음악 시장을 휘어잡은 애플의 전략과 2007년 말에 킨들을 내놓고 전자책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현재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한 아마존을 비교하는 것이다.
이렇듯 현 전자책 시장의 가장 큰 테마는 애플, 아마존, 구글 같은 거대 IT 기업들이 현 비즈니스 시장에서 어떤 위치를 점하게 되는지에 따른 ‘플랫폼’ 전쟁이라고 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좋은 플랫폼이란 어떤 토대나 시스템, 즉 책을 사서 읽을 수 있는 매력적인 기반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애플의 예를 들자면, 기기(아이폰,아이팟)-플랫폼(아이튠스)-응용프로그램(아이튠스스토어,앱스토어)을 커버하는 통합적인 서비스를 고객에서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책을 읽기에 편하고 훌륭한 환경을 창조하고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는 이 전쟁에서 아마존이 가장 앞서 있지만, 아이패드의 출시와 함께 전자책 시장에 뛰어든 애플이나 수 만종에 달하는 디지털화된 책 검색 서비스를 통해 전자책 플랫폼을 석권하려는 구글의 전략을 분석하면서 전자책 시장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책 속에서 저자는 ‘책은 역시 종이가 아니면 안 된다’ 혹은 ‘그 동안의 인류문화와 액정 화면으로 책을 보는 것은 맞지 않아’ 와 같은 주장들이 아이패드와 킨들과 같은 전자책 리더의 도입으로 상황이 변하기 시작했으며 전자책이 종이책을 대체할 기본적인 인프라가 정착이 된다면 근 시일 내에 새로운 전자책이라는 생태계가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론 그러한 전망이 전자책으로 인해 그 동안의 출판문화가 완전히 파괴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단지 활자 인쇄건, 전자책 이건 중요한 것은 그 안에 녹아 있는 콘텐츠의 내용은 지금도 옛날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를 보면 아이패드의 출시 이후 책 속에서 묘사되는 미국의 전자책 시장의 엄청난 성장속도와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기업들의 열기를 찾아보기는 힘들다. 그에 따라 개별 출판사나 온라인 서점들의 관심도가 크게 커진 것처럼 보이진 않는다. 사실 나도 전자책에 조금 관심이 있었던 터라 몇 년 전에 종이책보다 약 50% 정도 저렴한 전자책을 인터넷을 통해 구입해서 활용한 적이 몇 번 있었다. 하지만 종이책에 비해 일단 읽기에 너무 불편해서 앞으로 전자책 시장이 커지기 위해서는 전자책이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구나 하는 생각과 더불어 시간이 많이 흐른다고 해서 전자책이 종이책의 활용도를 앞서기는 힘들지 않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과연 한국의 전자책 회사들은 구글이나 애플등의 미국의 거대 공룡 기업들에 맞서 급변하는 환경속에서 독자적인 플랫폼을 지켜 나갈 수 있을까? 아이튠스에 적응되어 버린 우리가 애플의 매력적인 전자책 플랫폼을 외면할 수 있을까?
언제 어느 시기에 종이책이 전자책으로 전환될 것인지, 전화된 다면 그 시장 규모는 얼마나 될 것인지, 종이책은 더 이상 그 자취를 서서히 감추게 될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혹자는 향후 5년 내에, 또는 10년 내에 종이책 시장의 절반, 혹은 그 이상이 전자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알 수 없는 일이다. 책을 읽고 나서 머리 속에 드는 한가지 확실한 생각은 분명히 전자책 시장은 점점 그 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점이다. 전 세계 전자책 시장이 어디로 어떻게 흐를 것인지 다가올 전자책의 시대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이라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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