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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도 사업이다. 사람을 남기는 장사를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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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종경
댓글 0건 조회 6,127회 작성일 14-04-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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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 “인생의 정답을 알기는 어렵지 않다. 다만, 정답을 실천하면서 살기가 어려울 뿐.” 사실 그렇다. 성공을 위한 소소한 지침들이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으로부터 학생 때는 선생님으로부터 성인이 되어서는 성공 처세술 책으로부터. 성공을 위한 성공에 대한 삶의 방식을 강요 받아온 우리다. 하지만 그것을 자기 몸과 정신에 체화 시켜가며 매일 같이 노력해 나가는 것은 ‘정말로’ 쉽지 않은 일이다. 여기에 그 어려운 일들을 지켜가며 자수성가한 한 인물이 있다. 무일푼으로 시작해, 자신을 매출액 1조가 넘는 메가스터디 엠베스트의 CEO로 올려놓은 김성오씨가 그다. “육일 약국 갑시다”는 그의 자서전적 일대기와 독창적 경영 노하우를 기록해 놓은 책이다.

이 책은 2007년에 출간되었다. 출간 당시 경제경영 베스트 셀러 목록에서 몇 달간 수위에 있었다. 출간된 지 3년이 지나 베스트 셀러 할인판매라는 서점의 얄팍한? 상술과 수필 같은 제목을 가진 책이 왜 경제경영 베스트 셀러에 올랐을까 나의 하는 호기심이 맞아 떨어져 선뜻 구입을 결정했다.

사실 방법이야 어찌됐건 돈 꽤나 번 자산가들 중에 자서전 낸답시고 자기 과거사만 양껏 부풀려 대필로 자랑만 쭉 늘어놓는 책들이 꽤나 된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종류의 책과는 다르다. 물론 그런 종류의 책이라면 베스트 셀러에 오르지도 못하겠지만. 이 책에서 그는 나눔과 섬김, 도전과 포기하지 않는 뚝심의 철학을 몸소 실천해가며 진정으로 독자들에게 그런 삶을 살아갈 것을 마음을 담아 글속에 풀어낸다. 그래서 더욱 설득력 있다. 글 하나하나에서 그의 삶에 대한 자세와 실천 의지가 보인다. 생생한 일화이기에 그의 육성이기에 더욱 공감이 간다. 또한 그것이 얄팍한 상술이 아닌 정직한 신념 속에서 잉태된 것이기에 더욱 값지다.

그는 처음 약대를 졸업하자 마자 마산에서 6백만 원의 빚으로 4.5평의 약국을 시작해 10여 년 동안 육일약국 (책 속에서 자신이 기독교인으로서 주일에는 교회를 가야겠기에 고객이 일요일에 약국을 찾는 헛걸음을 줄여주기 위해 고객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담아 지은 것)을 경영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경영철학으로 매출을 200배 이상으로 성장시킨다. 그러한 원동력은 다름아닌 사람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사람에 대한 그의 가치관은 다음 글귀에 잘 나와있다.

“비록 지금 내 앞에 앉아 있는 이는 ‘한 사람에 불과하지만 그 사람과 연결된 ‘250명’의 사람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한 사람과 친구나 동료가 되면 또 다른 250명의 친구나 동료를 얻는 것이지만, 한 사람과 등을 돌리게 되면 보이지 않는 250명의 적을 만드는 것이다. 한 마디로 말해서, ‘한 사람에 의하여 승패가 좌우될 수 있다’는 것이다. ~~ 동업자, 종업원, 상급자, 가족, 친척 모두가 ‘복의 전령사’ 일 수 있다. 주위의 그 누구도 머뭇거림 없이 들어올 수 있도록 가슴을 열여야 한다. 나는 지금까지의 경험을 통해 ‘내 복의 90퍼센트는 사람을 통해 받았다’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잇다. 그래서 오늘, 지금 만나는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너무나 소중한 것이다.”

한 사람에 의하여 인생의 승패가 좌우될 수 있다는 그의 지적이 가슴 한 켠을 찌른다. 그 동안 정작 중요한 것이 모르고 살아온 것 같아 얼굴이 화끈거렸다. 그저 성공만을 바라보고 사람은 뒷전이었던 건 아닌지 나의 삶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우리도 그의 삶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불가능에 도전할 수 있을까? 모두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에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자신이 있는가? 아니 없더라도 이제부터 시작하면 되지 않을까? ‘하고 싶은 일에는 방법이 보이고, 하기 싫은 일에는 변명이 보인다’ 라고 했다. 오늘 실패한 것. 내일 다시 시도해보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는 것.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런 것이다.

누구라도 단번에 정상에 설 수는 없는 법. 먼저 ‘나를 잘 대해 주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자. 그것이 타인에 대한 자선과 섬김의 첫 출발이다. 성공의 원리는 어찌 보면 간단하지 않을까? 자신의 삶의 철학을 지켜나가면서 세상에 기여하고, 그로 인해 세상으로부터 축복 받는 삶이다. .

짧은 글로 저자의 독특한 경영 철학과 진중하지만 열정적인 삶의 자세를 모두 옮길 수는 없다. 그 동안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무엇을 놓치고 살아 온 것은 아닌가 한다면 그렇다면 이 책을 일독하길 강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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