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쉬멜로는 먹으면 안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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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생각의 탄생“이란 글을 읽을 때도 느꼈던 것이지만, 사람들의 생각은 저마다 달라서 생각의 자유를 보장한 상태에서는 그것을 천편일률적으로 통제하거나 100% 합의된 의견을 도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대개 사람들의 생각은 각자가 살아오면서 주위의 환경과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된 것이기 때문에 비슷한 환경 속에서 자란 사람들의 생각은 비슷할 수 밖에 없고, 전혀 다른 환경 속에서 자란 사람들과는 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 그래서 보통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는 이러한 마찰을 “대화와 타협”이란 기술을 제시하며 해결해야 한다고 가르쳐준다. 뭐, 이것 또한 간단한 것이 아니어서 동등한 입장에서 “대화와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마치 모 정당에서 최근 얘기한, 다수 정당이 모든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오류에 빠지게 된다. 이러한 생각의 차이는 감안하면 시중의 베스트셀러의 저자들은 독자의 생각 또는 입장을 잘 읽을 줄 아는 사람들이라 하겠다. 소설 “마쉬멜로 이야기” 또한 그렇다.
이 소설은 다음의 심리학 실험의 결과를 바탕으로 전개 된다.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방에 두고 그 앞에 마쉬멜로를 하나씩 놔두면서 실험자가 다시 돌아올 떄까지 마쉬멜로를 먹지 않고 견딘다면 마쉬멜로를 하나 더 주겠다고 아이들에게 얘기한 후 방을 나선다 그리고 아이들을 관찰하였더니 많은 아이들이 20~30분을 참지 못하고 마쉬멜로를 먹었다고 한다. 걔중에 물론 끝까지 마쉬멜로를 먹지 않고 참아서 상으로 마쉬멜로를 하나 더 받은 아이들도 있었다. 나중에 이 아이들이 컸을 때 조사를 해보니 마쉬멜로를 못참고 먹은 아이들보다 참고 견딘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성공한 경우가 더 많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즉, 미래의 결과를 위해 현재의 유혹을 참아내는 사람이 더 알찬 성공을 한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소설 속 사업가 조나단이 자신의 운전기사 찰리에게 얘기해 줌으로써 찰리가 감동 받아 운전기사 직을 그만두고 대학에 입학하려고 마음을 고쳐먹고 이를 본 조나단은 이를 대견스레 여겨 등록금을 보태주기까지 한다.
책을 다 읽고 나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이라면, 정말 소설이니까 가능한 일이다라는 점이다. 자신의 운전기사에게 저런 관심을 가져주는 이도 없거니와 찰리와 같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하고 있었으면서 운전기사 노릇을 하다가 조나단의 이야기만을 듣고 감화되어 한 순간에 다른 사람으로 변하는 이 또한 없다고 생각한다. 심리학 실험의 내용 또한 신빙성이 없다고 생각되는 것이 결국 어렸을 때 인내심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나중에도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것인데, 실험의 과정처럼 단순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린다고 해서 더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보장도 없을 뿐더러 어린 아이들이 커가는 동안 주변환경과의 상호작용이 어쩌면 나중의 성공을 더 좌지우지 한다고 얘기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과연 어릴 때 행해진 심리학 실험의 결과가 20~30년 후의 성공 여부에 영향을 끼친다고 하는 것은 나비 효과 이론만큼이나 좀처럼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이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읽혔다는 것은 분명 현실과 어느 정도의 밀착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사회 통념 상 힘든 일을 하게 될 때 그것을 일찍 포기하는 것은 그것을 행한 사람을 평가하는데 있어 중요한 항목 중 하나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인내심은 가져야 한다. 또한 소설에서처럼 단기적인 마쉬멜로보다 장기적인 2개의 마쉬멜로의 가능성을 현실에서 독자들이 경험하였기 때문에 호응을 받았을 것이다. (예를 들면, 누가나 경험하였을 것 같은, 3일 후 시험이니까 오늘까지는 놀아도 될꺼야~ 같은 경험들)
따라서, 마쉬멜로를 지금 먹을 것인가 말 것인가 하는 문제는 반드시 나중에 먹을 때 마쉬멜로가 2개가 되리라는 보장도 없고 다른 누군가가 나의 마쉬멜로를 가져갈 수도 있기 때문에 무작정 기다리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한다. 언제 먹을 것인가 하는 문제는 결국 각자의 판단에 따를 수 밖에 없고, 오히려 이러한 판단력을 직접 경험을 통해, 혹은 간접 경험을 통해 배워가는 것이 2개 이상의 마쉬멜로를 먹을 수 있는 지름길이라 생각한다.
이 소설은 다음의 심리학 실험의 결과를 바탕으로 전개 된다.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방에 두고 그 앞에 마쉬멜로를 하나씩 놔두면서 실험자가 다시 돌아올 떄까지 마쉬멜로를 먹지 않고 견딘다면 마쉬멜로를 하나 더 주겠다고 아이들에게 얘기한 후 방을 나선다 그리고 아이들을 관찰하였더니 많은 아이들이 20~30분을 참지 못하고 마쉬멜로를 먹었다고 한다. 걔중에 물론 끝까지 마쉬멜로를 먹지 않고 참아서 상으로 마쉬멜로를 하나 더 받은 아이들도 있었다. 나중에 이 아이들이 컸을 때 조사를 해보니 마쉬멜로를 못참고 먹은 아이들보다 참고 견딘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성공한 경우가 더 많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즉, 미래의 결과를 위해 현재의 유혹을 참아내는 사람이 더 알찬 성공을 한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소설 속 사업가 조나단이 자신의 운전기사 찰리에게 얘기해 줌으로써 찰리가 감동 받아 운전기사 직을 그만두고 대학에 입학하려고 마음을 고쳐먹고 이를 본 조나단은 이를 대견스레 여겨 등록금을 보태주기까지 한다.
책을 다 읽고 나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이라면, 정말 소설이니까 가능한 일이다라는 점이다. 자신의 운전기사에게 저런 관심을 가져주는 이도 없거니와 찰리와 같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하고 있었으면서 운전기사 노릇을 하다가 조나단의 이야기만을 듣고 감화되어 한 순간에 다른 사람으로 변하는 이 또한 없다고 생각한다. 심리학 실험의 내용 또한 신빙성이 없다고 생각되는 것이 결국 어렸을 때 인내심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나중에도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것인데, 실험의 과정처럼 단순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린다고 해서 더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보장도 없을 뿐더러 어린 아이들이 커가는 동안 주변환경과의 상호작용이 어쩌면 나중의 성공을 더 좌지우지 한다고 얘기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과연 어릴 때 행해진 심리학 실험의 결과가 20~30년 후의 성공 여부에 영향을 끼친다고 하는 것은 나비 효과 이론만큼이나 좀처럼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이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읽혔다는 것은 분명 현실과 어느 정도의 밀착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사회 통념 상 힘든 일을 하게 될 때 그것을 일찍 포기하는 것은 그것을 행한 사람을 평가하는데 있어 중요한 항목 중 하나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인내심은 가져야 한다. 또한 소설에서처럼 단기적인 마쉬멜로보다 장기적인 2개의 마쉬멜로의 가능성을 현실에서 독자들이 경험하였기 때문에 호응을 받았을 것이다. (예를 들면, 누가나 경험하였을 것 같은, 3일 후 시험이니까 오늘까지는 놀아도 될꺼야~ 같은 경험들)
따라서, 마쉬멜로를 지금 먹을 것인가 말 것인가 하는 문제는 반드시 나중에 먹을 때 마쉬멜로가 2개가 되리라는 보장도 없고 다른 누군가가 나의 마쉬멜로를 가져갈 수도 있기 때문에 무작정 기다리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한다. 언제 먹을 것인가 하는 문제는 결국 각자의 판단에 따를 수 밖에 없고, 오히려 이러한 판단력을 직접 경험을 통해, 혹은 간접 경험을 통해 배워가는 것이 2개 이상의 마쉬멜로를 먹을 수 있는 지름길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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