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루트번스타인/미셀 루트번스타인 의 “생각의 탄생”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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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루트번스타인/미셀 루트번스타인 의 “생각의 탄생”을 읽고
인간의 활동에 있어서 가장 근본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 의식이 있는 상태라면 아마도 뇌에서 떠올리는 그것, 생각일 것이다. 뇌에서 어떠한 것을 떠올리는 작용(생각)이 있은 후에 인체의 각 부위들이 그에 맞는 행위를 하게 된다. 이 생각은 나아가 무언가를 배우는 교육에 있어서 기초가 된다. 그래서, 생각을 잘 하는 능력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하나의 큰 목표가 되었고 나아가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교육시키는 것이 우리나라 교육의 큰 이슈가 되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창의적인 생각을 어떻게 하게 만드는가에 대해서는 쉽게 해답을 얻기 힘들다. 왜냐하면 창의적인 생각의 정의는 남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생각을 말하는 것인데, 이를 가르쳐주는 사람한테서 배우는 것은 애당초 어불성설이기 때문이다. 다만, 다른 사람들이 이미 생각했던 것을 똑같이 답습하는 것은 창의적인 생각은 아니지만 창의적인 생각을 했던 사람들의 생각이나 생활습관을 참고해보면 어쩌면 그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주된 내용은 사회 여러 분야에서 창조적인 생각을 했던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어떤 도구들을 이용하였는지에 대해 살펴보고 독자로 하여금 판단을 하게끔 하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인물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는 자기 분야의 전문가들이고 위인전에서나 볼 수 있는 인물들이다. 그래서 독자입장에서 봤을 때 약간 거리감이 없지 않았다. 예를 들어 유명한 음악가가 자신의 곡을 작곡할 때 악상을 어떻게 떠올렸고 어떤 생각을 어떻게 음표화 시켰는지를 설명하는 부분은 음악 전공이 아닌 나로써는 그리 피부에 와 닿지 않았다. 다만 저럴 수도 있구나 정도의 생각만 가지게 할 뿐이었다. 대신 이 책의 저자들은 등장인물이 했던 창조적인 생각을 나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체계적으로 분류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어떻게 하면 창조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가에 쉽게 접근하도록 유도하였다.
이 책에서 나오는 창조적인 생각의 도구로 관찰/형상화/추상화/패턴인식/패턴형성/유추/몸으로 생각하기/감정이입/차원적 사고/모형만들기/놀이/변형/통합 등 모두 13가지로 분류해 놓았다. 위에 나열된 13가지에서 유추해 볼 수 있듯이 관찰이라는 가장 저차원적인 motivation에서부터 통합이라는 가장 고차원적인 도구들이 비교적 차례대로 정렬되어 있다. 그래서 이미 읽었던 생각의 도구 부분이 현재 읽고 있는 생각의 도구 부분의 한 part 또는 대등한 part로 등장하기 때문에 도구끼리의 상관관계나 주종관계를 명확히 할 수 있었다.
위의 도구들 중에서 가장 나에게 와 닿는 부분이라면 차원적 사고 부분이었다. 차원적 사고는 대개 2차원에서 3차원으로, 혹은 그 역방향으로 이동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어떤 한 차원에서 주어진 정보들을 변형시켜 다른 차원으로 옮겨놓거나, 아니면 차원 내에서 어떤 물체나 과정이 차지하는 크기를 일정한 비율로 줄이거나 변경하는 등 우리가 알고 있는 것에 따라 공간과 시간 너머의 차원들을 개념화 하는 것을 뜻한다. 예를 들어 3차원적 물체를 2차원적 표면으로 옮기는 것을 투영법(projection)이라 하는데, 이는 우리가 3차원의 지구를 2차원의 세계 지도로 펼쳐 보는 것에 해당한다. 이는 미술에서의 원근법과도 연관이 있다. 이 때 차원을 변경함에 따라 정보(information)을 압축하거나 확대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창의적인 사고가 필요하고 사용된다고 한다. 이러한 사고하는 습관을 기르게 되면 차원을 적절하게 줄여 중요정보를 놓치지 않고 전달할 수 있는 효율성을 갖출 수도 있고, 반대로 중요정보에 부가정보를 추가시켜 차원을 확대하여 보여줄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차원적 사고는 단순히 2~3차원 사이의 정보뿐만 아니라 나아가 다차원에도 적용시킬 수 있고, 리처드 파인만과 같은 물리학자는 쉽게 차원 변환을 머리 속에서 할 수 있었다고 얘기하고 있다.
끝으로,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생각의 도구가 비교적 많고 쉽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도 많아서 책을 읽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그리고, 뭔가 다른 생각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아무렇게나 생각을 떠올린다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의미가 있어야 하고 또 그 의미가 현실화 될 수 있을 때에만 창조적 사고라 표현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인간의 활동에 있어서 가장 근본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 의식이 있는 상태라면 아마도 뇌에서 떠올리는 그것, 생각일 것이다. 뇌에서 어떠한 것을 떠올리는 작용(생각)이 있은 후에 인체의 각 부위들이 그에 맞는 행위를 하게 된다. 이 생각은 나아가 무언가를 배우는 교육에 있어서 기초가 된다. 그래서, 생각을 잘 하는 능력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하나의 큰 목표가 되었고 나아가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교육시키는 것이 우리나라 교육의 큰 이슈가 되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창의적인 생각을 어떻게 하게 만드는가에 대해서는 쉽게 해답을 얻기 힘들다. 왜냐하면 창의적인 생각의 정의는 남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생각을 말하는 것인데, 이를 가르쳐주는 사람한테서 배우는 것은 애당초 어불성설이기 때문이다. 다만, 다른 사람들이 이미 생각했던 것을 똑같이 답습하는 것은 창의적인 생각은 아니지만 창의적인 생각을 했던 사람들의 생각이나 생활습관을 참고해보면 어쩌면 그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주된 내용은 사회 여러 분야에서 창조적인 생각을 했던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어떤 도구들을 이용하였는지에 대해 살펴보고 독자로 하여금 판단을 하게끔 하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인물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는 자기 분야의 전문가들이고 위인전에서나 볼 수 있는 인물들이다. 그래서 독자입장에서 봤을 때 약간 거리감이 없지 않았다. 예를 들어 유명한 음악가가 자신의 곡을 작곡할 때 악상을 어떻게 떠올렸고 어떤 생각을 어떻게 음표화 시켰는지를 설명하는 부분은 음악 전공이 아닌 나로써는 그리 피부에 와 닿지 않았다. 다만 저럴 수도 있구나 정도의 생각만 가지게 할 뿐이었다. 대신 이 책의 저자들은 등장인물이 했던 창조적인 생각을 나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체계적으로 분류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어떻게 하면 창조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가에 쉽게 접근하도록 유도하였다.
이 책에서 나오는 창조적인 생각의 도구로 관찰/형상화/추상화/패턴인식/패턴형성/유추/몸으로 생각하기/감정이입/차원적 사고/모형만들기/놀이/변형/통합 등 모두 13가지로 분류해 놓았다. 위에 나열된 13가지에서 유추해 볼 수 있듯이 관찰이라는 가장 저차원적인 motivation에서부터 통합이라는 가장 고차원적인 도구들이 비교적 차례대로 정렬되어 있다. 그래서 이미 읽었던 생각의 도구 부분이 현재 읽고 있는 생각의 도구 부분의 한 part 또는 대등한 part로 등장하기 때문에 도구끼리의 상관관계나 주종관계를 명확히 할 수 있었다.
위의 도구들 중에서 가장 나에게 와 닿는 부분이라면 차원적 사고 부분이었다. 차원적 사고는 대개 2차원에서 3차원으로, 혹은 그 역방향으로 이동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어떤 한 차원에서 주어진 정보들을 변형시켜 다른 차원으로 옮겨놓거나, 아니면 차원 내에서 어떤 물체나 과정이 차지하는 크기를 일정한 비율로 줄이거나 변경하는 등 우리가 알고 있는 것에 따라 공간과 시간 너머의 차원들을 개념화 하는 것을 뜻한다. 예를 들어 3차원적 물체를 2차원적 표면으로 옮기는 것을 투영법(projection)이라 하는데, 이는 우리가 3차원의 지구를 2차원의 세계 지도로 펼쳐 보는 것에 해당한다. 이는 미술에서의 원근법과도 연관이 있다. 이 때 차원을 변경함에 따라 정보(information)을 압축하거나 확대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창의적인 사고가 필요하고 사용된다고 한다. 이러한 사고하는 습관을 기르게 되면 차원을 적절하게 줄여 중요정보를 놓치지 않고 전달할 수 있는 효율성을 갖출 수도 있고, 반대로 중요정보에 부가정보를 추가시켜 차원을 확대하여 보여줄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차원적 사고는 단순히 2~3차원 사이의 정보뿐만 아니라 나아가 다차원에도 적용시킬 수 있고, 리처드 파인만과 같은 물리학자는 쉽게 차원 변환을 머리 속에서 할 수 있었다고 얘기하고 있다.
끝으로,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생각의 도구가 비교적 많고 쉽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도 많아서 책을 읽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그리고, 뭔가 다른 생각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아무렇게나 생각을 떠올린다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의미가 있어야 하고 또 그 의미가 현실화 될 수 있을 때에만 창조적 사고라 표현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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