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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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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동규
댓글 0건 조회 1,606회 작성일 24-11-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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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 기시미 이치로 -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은 베스트셀러 ‘미움 받을 용기’의 저자인 기시미 이치로의 저서로 아들러 심리학의 핵심을 소개해 준다.

 

원래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라


‘우리는 같은 지구인인데 왜 저 남자는 나와 똑같이 생각하지 않는 걸까?’

‘왜 그녀는 나와 다르게 느끼는 걸까?’


저자는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인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야기 속에서 화성인 남자와 금성인 여자가 처음 연애를 할 때에는 서로의 다름을 인지하여 서로의 생각, 성격 등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들이 결혼하여 오랜 시간 같이 지구에 살게 되면서, 점차 그들은 자신이 지구인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여태껏 자신과는 다른 별에서 살던 사람이기에 용납했던 것들을 문제 삼기 시작하며 서로 충돌한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상대방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이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의 출발점이라고 이야기한다.

앞선 이야기와 같이 항상 나를 제외한 타인은 자라온 배경이, 살아온 삶이 다르기에 성격, 생각, 가치관 등 많은 것들이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인지하려고 한다. 하지만 살아가다 보면 종종 다른 사람도 당연히 나와 같을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매우 많으며, 특히 많은 시간을 같이 지내온 가족, 친구들과 이야기 할 때 더욱 쉽게 이러한 착각을 하게 된다. 평소에 명확하게 말을 하지 않고 빙빙 돌려 이야기하는 나쁜 습관으로 인해 원래 전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하게 전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해당 부분에 많은 공감이 되었다. 그렇기에 앞으로는 상대방을 진정으로 이해하기 위해 ‘상대방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전제로부터 시작해 보다 명확하게 생각을 전달하고자 노력하고자 한다.


낙천주의와 낙관주의


개구리 두 마리가 있었다. 두 개구리는 우유가 든 단지 가장자리에서 폴짝 뛰다가 단지 속으로 풍덩 떨어지고 말았다. 한 마리는 “아, 이제 끝장이야!”라고 소리치고는 이내 포기해 버렸다. 그러고는 그저 개굴개굴 울기만 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결국 그 개구리는 우유에 빠져 죽고 말았다. 

하지만 다른 한 마리는 달랐다. 똑같이 우유에 빠졌지만 그 개구리는 어떻게든 살기 위해 발버둥 쳤다. 이리저리 열심히 헤엄치며 발을 저었다. 한참을 그렇게 움직이자 발아래가 단단해졌다. 우유가 치즈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구리는 폴짝 뛰어 바깥으로 뛰쳐나올 수 있었다. 


앞선 이야기에서 첫 번째 개구리는 낙천주의를 보여주고 있으며, 두 번째 개구리는 낙관주의를 보여준다. 즉 낙천주의는 무슨 일이 일어나도 괜찮다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며, 낙관주의는 항상 현실을 직시하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면서 바로 그 현실에서 출발하는 태도이다. 이 부분을 읽으며 과연 나는 낙관주의적인 태도로 살아왔는지 성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평소 어려움을 맞닥뜨렸을 때는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려고 노력하지만, 몸과 마음이 지칠 때면 ‘뭐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낙천주의적인 태도로 주어진 인생의 과제를 정면으로 마주하기 꺼려했던 것 같다. 물론 이러한 상황에서 낙관주의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앞으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현재의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차근히 해내고자 한다. 


해당 챕터 이외에도 책을 읽는 내내 삶을 살아가면서 어떠한 마음의 태도를 가져야 할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금부터는 생각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생활에서 책을 읽으며 다짐했던 것들을 실천하며 살아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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