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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이끄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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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다희
댓글 0건 조회 1,664회 작성일 24-11-16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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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이끄는 곳으로

- 백희성 –


자녀의 행복을 위해 모든 비밀은 홀로 간직한 채 어린 자녀를 뒤로 하고 집을 떠나야만 했던 아버지가 자신의 아이에게 남길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무엇일까



이 책은 프랑스 건축가 뤼미에르가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온 저택을 매입하기 위해 집주인을 만나러 스위스 요양병원에 방문하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집주인인 피터왈처씨가 머물고 있는 요양병원은 매 해 4월 15일 즈음에만 펼쳐지는 신기한 현상이 있었다. 아침 햇살이 정확히 의도한 대로 집안을 비추는 순간 시작되는 빛의 축제.  특정 날짜에 들어오는 햇빛까지 치밀하게 설계된 이 요양병원은 피터왈처의 아버지가 설계한 건물이었다. 왜 4월 15일이어야 하는지. 왜 이런식으로 빛이 환하게 집 안을 비추어야 하는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피터는 비밀을 풀기 위해 건물의 비밀도 파해 칠 능력이 있으면서도 자신의 집을 소중히 볼 줄 아는 사람을 찾게 된 것이었다.

 

뤼미에르가 저택에 숨겨진 피터의 아버지 프랑스와의 메시지를 찾아가는 여정은 '대체 왜 이렇게 까지 숨기는거지?'란 의문이 가득했었지만, 책 후반 부 비밀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이 모든 것은 어린 아들을 두고 홀로 떠나야 했던 아버지가 혹시 비밀이 밝혀졌을 때 아들이 겪을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장치이면서, 모두 아들이 아니면 찾을 수 없는 어린 시절 프랑스와와 피터가 함께 했던 추억으로 이루어진 사랑의 메시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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