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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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산업혁명이후 기술과 문명의 급속한 발전과 생산성의 향상으로 식량문제는 해결되었지만 지구반대편에서는 기아 문제가 아직 사라지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아직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에서는 세계 기아 문제의 실태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현재 세계인구의 2배까지 먹을 수 있는 식량이 존재함에도 굶주림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 사고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현대 사회의 빈부 격차와 자본주의의 한계점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전 세계의 인구가 먹을 수 있는 양의 식량들이 생산되고, 소비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굶어서 죽어가는 사람들과 기아들이 왜 생기는지에 대한 문제점들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 이유는 탐욕으로 불러 일으켜진 정치적 권력과 경제 자본에 대한 탐욕이 불러일으킨 것이라 보고 있다. 그 예로 아프리카의 세네갈은 식민지 시절에 오직 하나의 작물만을 재배하여 종주국인 프랑스에 수출하고 필요한 식량을 수입하는 왜곡된 경작 구조를 가지게 되었다. 지금이라도 경작 구조를 바꾸게 되면 식량 자급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식량 수입 권한을 독점하고 있는 정부의 관료들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현재의 경작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세네갈 농민들은 풍요로운 땅에서 부지런히 일을 하면서도 굶어 죽고 있다. 권력의 탐욕이 사람을 죽어가게 하고 있는 것이다.
또 다른 예로 시카고에 곡물거래소가 있는데 이곳은 세계의 주요 농산물이 거래되는 곳이다. 여기에 일하는 곡물상들은 전 세계 곡물의 매매가를 결정하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거래가격은 일부 곡물 메이저와 그 밑의 투기꾼들의 조작을 통해서도 결정된다. 덤핑 전략이나, 또는 반대로 시장에서 상품을 거두어들이는 전략을 통해서도 달라진다. 이런 상황에서 자기 나라의 최소한의 필요량을 구매해야 하는 제3세계 정부관계자들이나 전 세계 수백만의 난민과 실향민들을 먹여 살려야 하는 세계식량계획이나 그 밖의 국제조직들이 얼마나 난감한 상황에 처했는지 알 수 있다. 각각의 공동 운명체로서의 의미보다 개인 및 집단의 욕심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고통 받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보면 사회적 구조, 여러 경제적 이익관계, 자본들이 이러한 문제들을 야기한다고 한다. 개인이 바꾸고자 노력하고 싶어도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개인 혹은 집단은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사람의 욕구이며 이치일지도 모른다. 늘 중간이라는 것이 어렵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어 누군가 이익을 가지려 한다면 누군가는 손해를 봐야 한다. 이 세계를 주무르는 자본과 권력이 조금만 욕심을 내려놓는다면 꺼져가는 많은 기아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개인의 실천이 어떠한 큰 결과를 초래할지는 장담할 수 없으나 내 사소한 욕심 하나를 포기한다면 타지에서 꺼져가는 하나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나 뿐 아닌 우리들이 앞으로 마음에 새겨야 할 마음가짐을 깨우치게 해 주었다.
나는 책 속에 등장하는 말처럼, 우리 모두가 기아의 고통에 무심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더 이상 기아로 인한 죽음 앞에 무덤덤해져서는 안된다. 그 고통에 함께 눈물을 흘릴 수 있어야 하며, 오늘 내가 나의 자리에서 동참할 수 있는 일에는 무엇이 있을지 고민해보고, 실천해야 한다. 이렇게 나, 너, 우리, 가족, 사회, 국가, 그리고 끝내 세계 모든 사람들이 기아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에 참여한다면, 분명히 기아 문제의 현실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기아 문제는 더 이상 누군가 겪어야만 하는 안타까운 고통이 아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해결해야 하는 우리 모두의 과제임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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