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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텔 프티콜랭의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을 읽고-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이 있다.
심리학에서 PESM (Personnes Encombrées de Surefficience Mentale) 이라고 부른다.
기발하고 획기적인 것이 아닌, 의미 없는 잡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생각을 멈춰야하지 하고 하는 생각에도 생각이 이어진다.
우리는 극도로 긴장한 채 지나치게 자극적인 세상에서 과도하게 머리를 쓰면서 살고 있다.
걱정, 불안, 스트레스, 반추 (rumination), ....
그것이 무엇이던, 생각을 너무 많이 하는 기질은 기분을 불쾌하게 할 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생각 과잉은 아무런 결론에 이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려운 곳을 아무리 긁어도 그 순간만 시원할 뿐 가려움이 사라지지 않는 것과 같다.
생각해 보면 희한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삶에서 스트레스를 우선시한다.
기분 나쁘게 하고 불안하거나 진 빠지게 만드는 일에는 시간을 할애하는 반면, 회복과 사색은 할 일 목록의 맨 밑에 두거나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열심히 일하는 것을 언제나 우선시하고 남은 시간과 에너지의 부스러기를 나머지에 쏟는 것은 정신 건강을 위해 명상을 일정에 억지로 끼워 넣고서는 버거워서 어쩔 줄 모르는 상황과 다를 바 없다.
나 역시도 생각 중독이 심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이 과정이 긍정적일 때도 있고 부정적일 때도 있다.
주어진 일을 해결하고자 할 때, 생각을 끊임없이 곱씹는 행위에서 나 스스로가 성장하게 되고, 경험치가 쌓여 새로운 일을 마주할 때 동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을 더 수월히 해결해 나갈 수 있다.
반면 부정적인 경우, 생각에 중독되어 휴식을 취하지 못하게 되고 시간만 허비하며 후회하게 되는 것이다. 더더욱 억울한 것은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힘들어 한다는 것을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생각의 기술
결국 우리는 생각을 지나치게 많이 하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또, 생각을 ‘잘’해야 한다.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최고의 기술은 인식과 불안을 구분하는 것이라고 한다.
감정이 담겨 있는 불안과는 달리 인식은 중립적이고 편안하고 고요하다.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은 단순히 인식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불안에 빠져드는 일이 잦다.
생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를 생각 과잉과 스트레스라는 패턴에 가두는 왜곡, 부정확성, 거짓 서술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에 집중하는 것은 움직이지 않는 바위를 미는 것과 같다.
움직이지 않는 바위는 밀어도 움직이지 않는다. 본인 기운만 빠질 뿐.
바꿀 수 없는 일에 주의를 집중하며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가진 것에 집중하며 오늘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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