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속에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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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속에 답이 있다
- 최태성의 '역사의 쓸모'를 읽고 -
역사 과목은, 초등학교 때부터 수업이 배정되어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과목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부분의 역효과로, 역사 자체를, 그저 시험 과목으로만 바라보는 편이 강해지곤 한다. 시험 과목이기에, 사실을 그저 암기하게 되고 그렇다면 역사를 바라봄에 있어서 시야가 제한된다. 결국 많은 사람들에게 ‘역사의 쓸모’는 그저 ‘시험 성적 고득점’과 연결돼 버린다.
해당 책에서 저자이자 강사인 최태성은, 역사를 ‘사실의 기록’ 이 아닌, ‘사람을 만나는 일’ 이라 말한다. 역사를 통해 과거의 역사적 인물들과 만나면서 통해 삶의 태도와 가치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중 인상 깊었던 몇몇 사례를 소개해본다.
1. 외우기 힘든 만큼 많은 단체와 수많은 독립 투사
근현대사를 배울 당시, 앞선 조선 시대보다 양이 훨씬 방대해서 ‘이것들을 언제 다 외우지’, ‘이런 것까지 외워야 하나’ 라는 생각을 하였었다. 하지만 이 사례를 읽으며 생각이 완전히 잘못됨을 느꼈다.
우리가 지금 평화로운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외우기 힘든 만큼 많은 단체와 수많은 독립 투사’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또한 그 안에 독립 투쟁 단체들이 다녔던 꼬불꼬불한 화살표 및 이동 경로 속에서 일본군을 피해 험한 길을 다니며 오직 밤에만 이동하였던 독립 단체들의 고된 발자국을 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역사는 다양한 환경 및 상황 속에서 많은 사람들의 생각, 판단, 고뇌가 모두 담겨 있는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를 그저 사실의 기록이라고 치부하는 것은 크나큰 손실일 것이다.
2. 자신을 믿고 도전한 장보고
장보고는 본래 어촌 마을에서 태어난 평범한 백성이며, 활을 잘 쏘는 아이에 불과했다. 하지만 장보고는 성공에 대한 야망이 컸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활 쏘는 능력을 활용하여 중국에서 용병으로 활용했다. 이후 용병 활동이 어려워진 후에는 무역업으로 업종을 바꿔 이를 통해 돈방석에 앉게 된다. 이후 조국으로 돌아온 장보고는 해적들에게 신라인들이 납치되어 노예로 팔리고 있다는 참상을 당시 왕인, 흥덕왕에게 전하여, 승인을 받아 군대와 본인의 재산을 통해 국내 어선을 위협하는 해적들을 소탕하고, 잘 알려진 대로 청해진을 세워 대활약을 하게 된다.
여기서 자신의 상황을 부정하거나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본인이 가진 것들을 믿고 충분히 활용하여 도전하고자 하는 장보고의 자세를 엿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본인부터 본인을 믿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3. 세종 대왕의 한글 창제
세종 대왕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라는 ‘훈민정음’을 창제하였다. 기득권만이 글을 통해 지식을 독점하며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는 ‘민본’ 이라는 목적 하에 만들어져, 지금 현대까지도 사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사람들 각각이 지식을 쌓고 정보를 나누며 문제 의식을 공유하면서, 더욱 바람직한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역사에는 많은 이들의 생각, 판단, 가치관이 담겨 있고 이에 대한 결과가 명확히 기술되어 있다. 따라서 역사를 도외시 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역사 속에 들어간다면 많은 가르침을 받을 것이며, 이를 통해 나 자신을 공부하고, 타인을 공부하며, 더 나아가 세상을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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