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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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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건희
댓글 0건 조회 2,733회 작성일 23-10-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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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텍쥐페리 『어린 왕자』


 

예전에 읽었던 책이지만 다시 읽게 된다면, 처음으로 읽었을 때와 상황이 많이 달라진 나 자신은 어떻게 이 책을 받아들일까?라는 생각이 들어 읽게 되었습니다.

 


작 중에서 어린 왕자는 총 세 개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 첫 번째 그림: 보아 구렁이가 코끼리를 통째로 삼킨 모습. 이 그림을 어른들에게 보여주었을 때 그들은 모자라고 해석했습니다.

 

- 두 번째 그림: 첫 번째 그림에 대한 설명을 추가한 그림. 이 그림에서는 보아 구렁이의 속을 보여주기 위해 보아 구렁이를 잘라서 그렸습니다. 그 안에는 코끼리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 세 번째 그림: 어린 왕자가 그린 세 번째 그림은 양이었습니다. 어른들이 첫 번째와 두 번째 그림을 이해하지 못하자, 어린 왕자는 그냥 양을 그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어린 왕자가 그린 첫 번째 그림은 무언가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었습니다. 보아 구렁이가 코끼리를 통째로 삼킨 모습이었지만, 어른들은 그것을 단순한 모자로만 보았습니다. 이로 인해 어린 왕자는 어른들의 시각과 어린이의 시각, 그리고 진정한 가치에 대해 깨닫게 됩니다. 그는 이해하기를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라며,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대학원 생활을 이제 막 시작한 저이지만, 한 가지의 연구 주제를 맡게 되었습니다. 선배들에게 조언을 듣고 스스로 공부도 하면서 실험 계획을 세우고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얻은 결과인 만큼 기대도 되었고 걱정도 되었습니다.

 


 원하는 결과가 나왔으면 최고의 상황이었겠지만, 원하는 결과가 나오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그 데이터는 어린 왕자의 그림처럼 가치 있고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었습니다. 다음 실험을 계획하기 위한 저만의 나침반일 뿐만 아니라, 왜 원하는 데이터가 나오지 않았는지 알기 위해서 공부를 더 심도 있게 하게 해주는 촉매였습니다.

 


어린 왕자의 그림에서 보아 구렁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코끼리를 속에 담고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저의 실험 데이터 뒤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필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험 외에도 대학원 생활에서 좋은 일도 있겠지만 힘든 일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럴 때에 저에게 도움이 되는 무언가를 찾다보면 힘든 일 또한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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