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많아 힘들어하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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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이 많아 힘들어하는 당신에게 ”
- 데일 카네기 著 「데일 카네기 비밀의 문장」 을 읽고 -
1. 나는 살면서 단 하루도 소위 노동이라는 것을 해 본 적이 없다. 내가 했던 일은 그 자체가 즐거움이었다.
요즘 일이 많다. 그래서 즐겁다.
이 두 문장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까지, 아마도 나는 한참 더 멀리 나아가야 한다. 하루하루 해야 하는 일이 많은 요즘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그래서 다들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을 나누고 절대 같을 수 없음을 구분하는 걸까. 해야 할 일이 많으면 마치 반대쪽에 달아진 저울처럼 그 무게만큼 시간을 쏟고, 능력을 쏟고, 생각을 쏟고 마음을 쏟아야 겨우 그 평등한 높이를 맞추게 된다. 그렇게 하나하나 내어주다 보면 우리가 흔히 기대하는 ‘즐거움’과의 거리는 멀어지게 된다. 물론 그 즐거움을 일을 펼치며 깨닫는 지혜, 일을 해결하며 맺어진 사람, 일을 마치며 느끼는 보람으로 새롭게 정의한다면, 나는 요즘 일이 많아 즐겁다. 비록 지금은 완전하지 못해도 쓰러지지 않을 즐거움이란 지지대가 계속 세워진다면, 언젠가 나도 ‘했던 일 자체가 즐거움 이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2.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지 나는 결코 낙담하지 않는다.
찰나의 순간이라도 낙담하지 않고 매사에 임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낙담하지 않는 것보단 때론 낙담할 줄 아는 것이 더 가치 있어 보이기도 한다. 낙담이 들어갈 수 있기에 그 옆에 기뻐할 수 있는 자리가 있고, 낙담이 파고든 깊이가 있기에 그만큼 넉넉한 진심이 차오를 수 있다.
3. 가치 있는 일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첫째 근면, 둘째 끈기, 셋째 상식이라는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뒤돌아보면, 가치 있는 일들은 처음부터 가치 있는 결과로 정해진 것은 아니었다. 근면하게 끌고 가며 끈기 있게 놓지 않았고 늘 상식적인 판단인지 점검하며 나아갔다. 그러다 보니 완수한 일은 자연스레 가치 있는 일이 되었다. 그중 특히 세 번째 ‘상식’이라는 조건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가치는 누구에게나 다르기에, 절대적으로 상대적일 수밖에 없다. 근면하고 끈기 있게 끌고 온 당신의 일을 혼자만의 가치로 남기기엔 아쉬운 점이 많다면 마지막엔 꼭 상식의 울타리 안으로 끌고 들어왔으면 한다.
4. 대부분의 사람은 더 이상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으면 이내 좌절하며 생각을 멈춰 버린다. 바로 그때야말로 아이디어가 솟아날 때라는 것을 모른 채.
‘번뜩이는 아이디어’라는 말은 참 많은 오해를 부르는 말이다. 값진 아이디어가 마치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 순간 무슨 기적이라도 찾아온 듯, 번쩍하고 떠오를 수 있다고 오해하게 한다. 그런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모닥불이라면 가만히 쌓아둔 장작에 번갯불이 내린 것이 아니라, 누군가 쉬지 않고 부싯돌을 부딪쳤기에 지펴질 수 있었던 불이다. 그러니 무언가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면, 쉬지 않고 무엇이든 떠올려보자. 한 삽만 더 파면 금광이 나오는데 시무룩한 표정으로 뒤돌아가는 광부의 모습 –다들 어딘가에서 보았을 그림-처럼, 바로 한 걸음만 나아가면 당신이 그토록 갈구한 아이디어가 있을지 모른다.
앞선 네 줄의 잠언(箴言)은 모두 한 사람이 후세에 전한 말이다. 그의 말이 옳다고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의 가르침에 동의할 수 없다면, 그가 남긴 또 다른 구절을 하나 더 소개하며 이 글을 끝마치고자 한다.
천재는 1퍼센트의 영감과 99퍼센트의 노력으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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