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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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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희태
댓글 0건 조회 2,315회 작성일 23-08-1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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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지혜


-발타자르 그라시안-


요즘 내게 일어나는 일들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정말 "복잡"하다. 

과제의 진도가 전진함에 따라 다양한 연구기관의 학생들과의 협업이 필요해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은 쉽게 말해 그들의 시각과 경험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내 자신의 목표를 이루려는 시도를 계속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경험이 나에게 중요한 한 가지 교훈을 전달하고 있다. 

성공적인 연구와 협업을 위해서는 단순한 노력과 열정만으로는 부족하다.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사람들과의 협력 속에서 진정한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다. 

특히, 다양한 분야와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있는 내 분야에서는 더욱 그렇다.


예전에는, 나 혼자서 연구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과정을 혼자서 진행한다면 그것이 진정한 연구자의 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보면 그것은 착각이었다. 

내가 단독으로 해결했다고 생각한 문제들도 실은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조언으로 완성되었다.



17세기 스페인의 신부가 쓴 책은 오늘날의 나에게도 큰 가르침을 준다.

 그 시대와 이 시대, 변한 것은 많지만, 인간 관계와 그 중심에 있는 '호의'의 가치는 변하지 않았다. 

책에 적혀있는 모든 글귀가, 그대로 내 상황에 적용되는 것을 볼 때 더욱 그렇다.

특히, 사회적 상황에서의 태도나,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들은 매우 현실적이다. 이를테면, 이런 대목에서 그렇다

 

“사람들의 호의를 사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사람들의 사랑은 얻는 것은 더 대단한 일이다. 

남의 호의는 좋은 일을 하지 않고는 얻을 수 없다. 

두 손을 벌려 좋은 일을 하라. 

좋은 말을 하라. 그리고 행동은 더 좋게 하라. 

정중한 예의는 위대한 사람들이 지닌 정치적 수완이다.”


저자는 “호의”에 대해서 강조한다. 

호의는 타인의 신뢰를 얻기 위한 필요 조건이라 말한다. 

호의를 얻기 위해선 먼저 호의를 베풀어야 한다.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면 다음에 내가 그들의 도움을 필요로 할 때, 그들도 흔쾌히 도움을 줄 수 있게 된다.

사람들과 호의와 의견을 교환하면서, 나의 성장과 발전을 체감한다.


 300년전의 스페인의 신부가 작성한 과거의 지혜는 현대의 나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먼저 은혜를 베풀어라. 이는 현명한 자의 수완이다.

  미리 호의를 베풀면 이를 받는 자는 더욱 고마움을 느껴 더 큰 공적을 쌓을 것이다."


다시 한번, 나와 같이하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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