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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어깨 통증 치료의 놀라운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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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기룡
댓글 0건 조회 2,825회 작성일 22-10-04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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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motivation. 나는 보통 스스로 (내재적) 동기 부여를 통해 무엇이든 열심히 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친구들을 통해 (외부적) 아주 강한 motivation을 얻었는데, 내 건강에 대한 것이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은 나를 제외하고는 모두 운동을 통해 다부진 몸을 자랑하고 있었다. 본인의 상황을 막론하고 어느 상황에서도 몸 관리를 0순위에 둔다는 얘기를 들으며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2018년, 나는 군 전역 즈음에 어깨 회전근개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운동을 하고, 더 다치는 악순환을 통해 회전근개 상태는 더욱 나빠졌고 운동을 하지 않게 되었다. 시간이 나면 어깨 재활을 해야겠다고 생각은 하였지만, 당장의 할 것이 보인다면 그것이 사소할지라도 재활 운동은 후순위로 밀리기 일쑤였다. 이러한 나와는 반대로 이번에 만난 친구들 중 몇 명은 탄력을 잃어가는 살들과 함께 있던 과거를 뒤로 하고 탄탄한 근육을 자랑하였다. 요즘 시대에 운동은 기본이지 라는 친구들의 얘기 속에서 당연하지 라고 쉽게 대답하지 못 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소중한 건강을 얼마나 방치하고 살았나 하는 위기감에 가장 먼저 접하게 된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책에서는 어깨 관절에서 발생하는 질병들 (오십견, 어깨충돌증후군, 석회성 건염, 회전근개 파열)을 광범위하게 다루며 각각의 특징 및 예방, 관리법을 서술하고 있다. 위 4가지 대표적으로 서술되고 있는 질병들은 명칭은 다르지만 오십견을 제외한다면 모두 동일한 원인으로부터 파생된다. 이는 보통 라운드 숄더와 같이 잘못된 자세로부터 발생한 견갑골, 쇄골, 상완골 (팔 뼈)에서의 뼈 구조의 변형으로부터 비롯된다. 특히 견갑골이 제자리에 위치하지 못 하고 정상적인 움직임을 이루지 못 하면 팔 뼈가 어깨 관절면에서 충돌하는 어깨 충돌 증후군, 기능 약화 및 주변 뼈들과의 마찰로 인한 회전 근개 파열, 그리고 회전근개와 상완골의 이음 부위에서 힘줄과 견봉의 반복적인 마찰로 인해 칼슘이 쌓여 생기는 석회성 건염 등으로 나눠지는 것이다. 이러한 어깨 질환을 해결하는 데 있어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운동 치료를 통해 어깨를 회복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어깨가 아픈 환자의 운동은 건강한 사람의 운동과 달라야 한다고 주장하며 재활 운동에 임하는 자세에 몇 가지를 강조한다. 그것은 바로 ‘천천히’, ‘할 수 있는 범위만큼만’, ‘매일 매일 꾸준히’ 이다. 회전근개는 흔히 우리가 말하는 삼각근, 이두근, 삼두근과 같은 겉근육이 아닌 ‘속근육’ 이기 때문에 이를 자극하기 위해서는 천천히 움직여야 한다. 그리고 욕심을 부리지 말아야 한다. 점진적 과부하를 통해 몸에 적응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 또한 일반적인 근육 강화 운동처럼 근육에 상당한 부하를 주는 것이 아니기에 매일 꾸준히 해 주는 게 효과가 좋다. 당연한 말일 수 있지만 성격 급하고 빨리 일상 속 운동으로 돌아가고픈 내게 저자가 주는 따끔한 경고가 아닌지 생각하였다.

이 책을 읽으며 부끄러웠던 점은, 나는 내가 어느 근육이 다친 것인지 정확히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4가지의 근육을 말하며,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을 가리킨다. 뒷짐 지는 자세가 어렵고 팔을 안쪽으로 내회전할 때 통증이 극심한 것을 통해 내가 회전근개 중에서도 ‘견갑하근’ 에 문제가 있음을 알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견갑하근 부위의 마사지뿐만 아니라 어깨 신전 운동, 그리고 내회전 운동을 매일 꾸준하게 해 주어야 함을 알았다. 책뿐만 아니라 인터넷 검색 엔진에서는 동일한 어깨 질환에 대해서 다양한 운동을 안내해 주고 있었다. 눈으로만 책을 읽고 끝내서는 안 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갖고, 하나하나 직접 따라해 보며 꾸준히 할 수 있는 '나만의 재활 운동 루틴' 을 만들었다.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매일 나만의 운동 루틴을 꾸준히 하면서 건강한 신체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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