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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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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추준홍
댓글 0건 조회 3,072회 작성일 22-05-0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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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윤준보 교수님의 ‘연구논문 작성법’ 수업에서 소개된 책으로, 제목 그대로 대학원생을 위한 책이다. 박사과정의 대학원생, 대학원을 졸업한 연구자, 대학원생을 지도하는 교수, 총 3명의 저자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원 생활에 대한 조언과 위로를 전하는 내용이다. 




1. 나는 과연 대학원에 가야하는 걸까

“나는 대학원을 원하는 걸까, 단지 학위를 원하는 걸까?”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졸업을 앞두고 취직 혹은 대학원을 선택한다. 바로 취직에 성공한다면 대학원에 어른들의 삶을 엿볼 수 있고, 회사라는 다양성이 큰 사회로 들어가기 때문에 그 다양성만으로도 배울 점이 많다. 반면에 대학원에서는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론을 배울 수 있고, 본인이 주도하는 삶을 배울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러한 장단점은 결정을 도와줄 수 있다. 하지만 대학원 진학에 있어서 나 자신을 설득할 수 있는, 나를 끊임없이 동기부여 시킬 수 있는 이유가 필요하다. 나의 경우는 “더 배우고 싶어서”였다. 학부에서 배운 지식을 넘어서, 연구되고 있는 소자들에 대해서 배우고 싶었고, 공정 과정을 자세히 배우고, 직접 해보고 싶었다. 언젠가 대학원 생활이 힘이 부쳐 대학원 진학이 맞는 선택인가 의문이 들 때, 내가 대학원에 가야했던 이유를 생각하면 다시 일어날 수 있을 것이다.


2. 대학원생의 시간관리

“대학원 과정은 타인과의 경쟁이 아닌 철저히 자기와의 싸움이요, 넘치는 자유 혹은 부족한 시간 속에서 피어나는 자기관리의 결과물이다.” 

건강관리, 시간관리, 멘탈관리 등이 자기 관리에 속한다. 모든 능력이 잘 어우러져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학부생때와 가장 다른 점은 시간관리가 아닐까 싶다. 학부생까지는 정해진 시간표가 있다. (물론 석사 1학년도 마찬가지이다.) 정해진 수업을 따라가 공부하고 시험 보면 그게 끝이다. 대학원에서는 수업이 줄어들고 그만큼 자율성이 늘어난다. 이 자율성을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 논문을 읽고, 연구 계획을 세우고, 실험 및 데이터 정리를 하고, 이러한 모든 과정을 본인이 판단하여 계획을 세워야 한다. 또한 연구 뿐 만 아니라 취미 활동이나 운동 등 본인을 위한 시간에도 투자해야 한다. 

대학원에 진학해 연구실 선배들을 보며 가장 놀라운 점이 이 시간 관리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시간을 계획적으로, 그리고 무엇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앞서 말했듯 연구에 필요한 과정에 대한 계획이 항상 머리 속에 존재하고, 실험을 할 때, 데이터를 분석할 때 등 항상 연구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보였다. 이러한 계획성이 시간의 공백을 없애고, 연구에 대한 몰입이 시간의 농도를 더 높인다고 생각한다. 주체적인 시간관리를 통해 쫓기는 삶이 아닌 내 자신의 삶을 살기를 희망한다.


3. 인생의 본성, 불안정성

“안정은 환상이다. 불안정은 디폴트다. ”

대학원 생활은 불안함의 연속이라고 말한다. 진행하고 있는 연구 방향이 맞을까? 실험이 잘 될까? 데이터가 잘 나올까? 논문이 개재될까? 하는 연구에 대한 불안함은 물론이고, 경제적 불안, 미래에 대한 불안 역시 존재한다. 이러한 불안을 견디게 하는 것은 더 나은 미래가 있을거라는 희망이다. 하지만 저자는 그런 것은 허구라고 말한다. 어떠한 것도 영원한 안정을 줄 수 없다. 한심하고 답답한 상태가 디폴트고 본성이다. 그렇기 때문에 탈출은 해답이 아니다. 불안함과 공존하는 삶, 불안정 속에서 행복을 찾는 삶의 태도가 중요할 것이다.

불안에 떨고 있는 대학원생들에게, 무엇보다도 나에게 하고싶은 말이 이 책에 적혀져있다. 


“지금껏 잘 살아오셨고, 지금도 잘 하고 계신다. 그러니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잘해나가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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