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트렌드 2020 – 커넥팅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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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트렌드 2020 – 커넥팅랩
블록체인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사실 사람들은 블록체인을 접하기 전 ‘비트코인’이라는 것을 먼저 접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랬고 그 불구덩이 속으로 들어가 많은 손해를 입은 적이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비트코인은 단순히 투기 (온건하게 말하자면 투자)의 대상 정도였고, 나 또한 그런 입장이었다. 이 책을 통해 주목하게 된 것은 비트코인에 대한 “이용 가능성” 이다.
어떤 뛰어난 기술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상용화 시키는 일은 분명 어렵고 그래서 더 가치가 있다. 한 가지 예로 들자면, 부동산 같은 경우이다. 요즘 사람들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집을 구경하고 직접 가서 이상이 없다면 계약하는 구조이다. 그러나 아무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발전한다고 하더라도 부동산 중개업자들이 거리에 나앉지는 않는다. 왜 그럴까? 우리가 원하는 매물을 찾더라도 계약을 “보증”해 줄 매개체가 필요하고 부동산 중개업자는 그러한 역할을 톡톡히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다면 어떻게 될까? 블록체인 기술은 블록과 블록 사이를 체인으로 연결하며 그 연결에 암호를 매겨 계속 쌓아가는 방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블록체인 기반으로 저장된 정보를 조작하거나 해킹할 수 없다. 이를 부동산에 적용해 보자. 부동산 중개업자는 임대인과 임차인 양측의 계약을 인증해 주는 사람이다. 양측의 계약을 부동산 중개업자들에게 일임하는 이유는 계약서에 대한 신뢰성 때문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앞서 말한 해킹에 대한 위험이 낮고 보안성이 상당히 높다. 계약서 작성이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이루어 질 수 있다면 부동산 중개업자를 통하지 않고도 신뢰받는 양측의 계약이 가능한 것이다. 이는 지워지지 않고 끊임없이 쌓여가기에 보장도 된다.
이러한 방식을 활용하여 모바일 플랫폼 등에서 간편하게 부동산 계약까지 이루어질 수 있다면, 중개 수수료 없이도 계약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언뜻 듣기에 허무맹랑한 소리로 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에어비앤비’ 어플리케이션을 생각해 보라. 호텔이나 호스텔이 아닌 , 가정집을 대여해 주는 에어비앤비 라는 어플리케이션이 처음 나왔을 때에 과연 상용화 될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품었다. 그러나 그러한 걱정이 무색하게 결론적으로 전 세계를 돌아다닐 때 숙소 예약 시 가장 유명하고 활용도가 높은 모바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사람들이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 또한 앞서 말한 부동산 계약과 동일하다. 사람들은 은행이 하루아침에 문을 닫아 자신들의 돈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은행에 대한 신뢰성을 바탕으로 예금 또는 적금을 넣고 돈을 보관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은행에 맡기는 돈들은 그저 디지털 숫자를 통해 우리가 통장에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다고 믿는 것일 뿐이다. 100만 원이었던 돈이 전산망 오류로 0이 하나 빠져 10만원이 될 수도, 디지털 정보를 저장하고 있던 전산망 자체가 붕괴하여 디지털 숫자가 ‘사라질 수도’ 있다. 이러한 점에서 더욱 우수한 신뢰성을 바탕으로 은행 역할을 블록체인 기술이 대체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올 미래는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른다. “With 코로나” 시대에 언택트 기술 및 산업을 발전시킬 지, 사람들의 기대에 무색하게 시들하고 사라질 지. 다만, 다가올 지도 모르는 변화의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보다는 열린 마음가짐으로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 것은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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