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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관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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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영근
댓글 0건 조회 5,692회 작성일 21-06-0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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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기 전 걱정, 걱정은 사람을 병들게 만든다고 생각했다. 우울함을 가져오고, 무기력하게 만들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 신경쇠약이라는 병까지 일으켜 삶을 고단하게 만든다. 나는 삶의 목표라 하면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행복한 삶에 있어 걱정이라는 감정은 내가 대하는 삶의 추구방식을 벗어나게 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 그렇기에 나는 생각했다, 걱정을 잘 다스리지 못하면 결코 내가 꿈꾸는 삶을 보내지 못할 것이라고, 걱정은 인류가 직면한 가장 골치 아픈 문제 중 하나라고.

 

 

 사례 중심의 스토리를 통해서 삶을 복잡하게 만드는 문제를 타개하는 방법을 명료하게 소개해주는 ‘데일리 카네기’의 자기관리론을 읽으면서 걱정에 대한 나의 편협한 사고를 바꾸게 되는 계기다 되었다.

 

“불안과 걱정에 시달리는 것은 정서적으로는 좋진 않지만

항상 최악에 대해 미리 대비하고 미래를 보려고 노력하기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드웨인 존슨-

 

 

그렇다 걱정을 ‘잘’해야 한다. ‘잘’해야 한다라는 흔하디흔한 표현으로 다소 영양가 없는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고 걱정을 안 할 수 있는게 최선이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걱정이라는 것은 감정이기에 안할 수 는 없다. 이런 걱정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데일리 카네기’는 ‘윌스 캐리어’의 걱정 해소 공식을 소개해준다.

 

 

1. 현재 걱정하는 일로 인해 발생할 최악의 사태를 생각하기

2. 걱정을 어찌할 수 없을 대 최악의 사태를 받아들이기로 각오하기

3. 받아들인 최악의 사태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하기

 

 

 걱정은 왜 하는 걸까? 아무래도 미래라는 시점은 그 누구도 알고 있지 못하기에 경험하지 못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생기는 것이 아닐까 싶다. 설산의 작은 충격이 거대한 산사태를 일으키는 것과 같이 상상은 쉽게 지나갈 수 있는 걱정이 나를 옭아매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상상을 통해 일어날 수 있는 일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그 사태를 받아들이면 걱정과 두려움은 줄어들고 냉정한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냉정한 감정에서 내린 판단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걱정이 별게 아니라는 것을 말해줄 것이다.

 

 

 ‘윌스 캐리어’의 걱정 해소 공식은 내 감정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평소의 습관과 실험, 연구를 대하는 태도 역시 성숙하게 해주었다. 가령 소란한 복잡한 일과가 지나고 또 다른 경험하기 위해 책을 읽을 때 나는 마음에 박히는 부분은 꼭 정리하고 넘어가야하는 스타일이었다. 꼼꼼하다, 라고 좋은 면을 보면서 평가 할 수 도 있겠지만 작은 것 하나하나에 얽매여 쭉쭉 책장을 넘기면서 잘 읽지 못했고 생각을 정리하면서 머릿속, 마음속으로 담으려고 해 나아가지 못하는 성격이기도 했다. 아무래도 걱정이 많고 그 걱정에 지나친 집중을 해서 그랬을 것이다. 이는 실험에 임하는 내 모습에도 보였는데 실험을 시작하고 초반의 나는 많은 공정과정을 통해 제작한 소자의 결과를 받아들이는 각오가 작았다고 해야 할까 측정하는 것이 싫었다. 분명 실험이라는 것은 내가 생각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 것이 당연한 이치임에도 불구하고 예상한 결과가 나오지 않음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크다는 것이 알았기 때문에 측정하기를 꺼려했다. 하지만 최악의 사태를 받아들이기로 각오함으로써 이런 측정을 통해 나오는 결과를 들여다보고 분석하는 것에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었으며 더 나아가 측정결과를 통해서 나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논문을 찾아보고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을 하는 태도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앞으로의 모든 걱정에 대해 대처를 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걱정에 대응할 수 있는 나만의 체계가 갖춰져 있다면 그리 두렵지 많은 않다. 가장 비극적인 상황에 놓여있다 하더라도 걱정을 물리치는게 가능하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자.

 

 

“사실을 직시해라, 걱정을 집어치워라. 해결하기 위해 행동하라”

-p.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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