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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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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형진
댓글 0건 조회 5,319회 작성일 21-03-05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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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시크릿은 “이 세상 사람은 모두 두 부류로 나뉜다. ‘시크릿(Secret)’을 아는 사람과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자극적인 광고 문구를 내세워, 인생을 바꿀 마법 같은 비밀을 공개하고, 돈, 건강, 인간관계, 행복 등 인생에서 비밀을 활용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는 책이다. 과연 어떤 비밀이 우리의 인생을 바꿔주고 행복하게 만들어줄까?


 시크릿에서 말하는 비밀은 ‘무엇이든 생각만 하면 모두 얻을 수 있으며, 어떠한 상황도 개척할 수 있다’는 누구나 알고 있을 법한 간단하면서 명료한 법칙이다. 여기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메시지는 ‘끌어당김의 법칙’이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서로 비슷한 것끼리 끌린다는 것으로 한 가지 생각이 다른 비슷한 생각을 끌어당긴다는 것이다. 즉, 생각은 자석과 같이 자성이 있고 주파수가 있어서 생각을 하게 되면 비슷한 주파수, 진동수를 갖는 것들끼리 끌어당기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기대하고 원하지 않는 것은 기대하지 말아야한다. 돈을 끌어당기기 위해서는 풍요에 초점을 맞추어야하고 자신이 원하는 관계를 얻고 싶을 때는 말, 생각, 행동 등이 자신의 생각대로 이루어져야하고 건강을 얻기 위해서는 완벽한 건강한 상태를 생각하고 기대해야한다. 반대로 부정적인 것에 집중하게 되면 더욱 더 그 상황을 악화시키고 자신의 삶도 오염되게 될 것이고 세상에서 일어나는 불행을 계속해서 보고 생각하게 되면 나 자신도 불행하고 불안에 떨며 살게 될 가능성이 커질 것이다.


 결론적으로 긍정적인 생각과 간절한 믿음이 만났을 때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부정적인 생각은 결국 자신이 원하지 않던 일을 끌어당기게 되어 일이 계속 꼬이는 현상이 발생하게 될 것이다. 나쁜 생각 하나가 결국 그와 비슷한 생각을 끌어당기고 거기에 갇히게 되어 최악의 결과로 연결되는 것이다. 하지만 긍정적인 태도로 우리 내면의 숨겨진 힘을 활용한다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소망이 구체적인 실체로 나타나지 못하게 하는 존재는 오직 하나인데, 그 존재는 애초에 소망한 우리 자신이다. 또한 우리의 소망이 실체로 나타나게 하는 존재도 우리 자신이다. 이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정작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긍정의 힘과 자신에 대한 믿음을 말한다.

 

 책을 읽으면서 초반에는 나에게는 이상적인 이야기만 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그래서 ‘여느 자기계발서처럼 무한한 긍정의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구나’라는 생각을 하곤 했다. 그러면서 ‘생각한대로 되었으면 나는 벌써 내 연구에 대한 아이디어도 넘쳐나고 새로운 연구도 시도 해보고 impact factor 높은 논문 여러 개를 냈을 것이고 부자가 되었겠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요즘에 내가 조금은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지는 않았나?’라는 생각을 하면서부터 조금씩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그러면서 내가 가장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살았을 때를 생각해 보았다. 내가 가장 긍정적인 생각과 나에 대해 믿음을 갖고 있었던 때는 고등학교 때와 대학교를 다닐 때였다. 고등학교를 다닐 때에는 지금 생각해도 무슨 생각을 가지고 살았는지 궁금할 정도로 걱정이 없었다. 그래서 학교를 신나게 놀면서 필요할 때에만 공부를 했다. 운이 좋게 좋아하는 과목이 있어서 공부를 할 때에도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다. 어쩌다 내가 바라는 대로 되지 않았을 때조차도 특별한 부정적인 생각을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내가 원하는 대로 되었다. 대학교에 처음 들어갔을 때는 ‘공부 잘하는 친구들만 모아놓았기 때문에 좀 힘들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해온 나를 믿자’라는 마음을 가지고 생활하다보니 대부분의 결과가 내 생각대로 나오게 되었다. 이 후에 카이스트에 지원했을 때에도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자신감을 가진 결과 합격해 진학하게 되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이 나의 긍정적인 생각과 같은 결과로 연결되었기 때문에 책에서 말하는 끌어당김의 법칙이 틀린 말은 아니라고 느끼게 되었다.


 어떤 선배는 영혼을 끌어모아서 기도를 해도 소자가 원하는대로 동작할까 말까라고 말했다. 나 또한 처음에 연구를 시작할 때는 이론대로 만들기만 하면 당연히 나오겠지 생각하고 만들었지만 차츰 맘처럼 나오기 힘들다고 생각한 순간부터는 측정을 시작할 때 소자가 정상 동작하기를 바라지만 마음 한쪽에는 이번에도 힘들지 않을까?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었던 것 같다. 책을 토대로 생각해보면 나의 부정적인 마음이 나의 연구를 가로 막았던 것이다.


 아무 노력을 하지 않고 결과가 좋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멍청이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노력을 했지만 이전의 기억에 대한 두려움으로 자신감을 갖지 못하고 나를 의심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해야 할 한 가지는 지금에 만족하고 기쁨을 누리는 것이다. 이 간단 명료한 법칙을 명심하고 항상 각성하는 자세로 인생을 맞이한다면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인생을 디자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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