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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독서 - 김학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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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재환
댓글 0건 조회 5,443회 작성일 20-08-04 17:24

본문

 슈퍼리치들의 공통된 특징은 다독을 한다는 것이다. 부자들처럼 되기 위하여 그들의 강연을 듣고 그 조언을 그대로 따라 보기도 하지만 그들처럼 되기란 쉽지 않다. 부자는 투자에 성공한 사람들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단순히 경제에 대한 지식만으로 투자에 성공하기는 어렵다. 투자는 모든 지식이 합쳐진 종합예술이기 때문이고, 오래시간 다독을 통하여 다져진 부자들의 판단력을 일반인들이 따라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책의 서문에서 저자는 투자에 대하여 이렇게 말한다.

 “투자는 종합예술입니다. 수많은 변수와 복잡다단한 인과관계가 얽혀 있는 고차방정식이기에 아직 그 어떤 수학적 모델링이나 AI로도 명확한 패턴을 발견해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여전히 인간의 사고력이 유용한 분야이며, 시장의 소음 가운데 신호를 골라내는 직관이 활약하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수없이 쏟아지는 정보 중에서 어떤 것이 태풍을 불러오는 나비의 날갯짓인지, 어떤 것이 장기 변동의 변곡점을 가리키는 신호인지 투자자는 예민하게 주시해야합니다.”


 다양한 사고를 위하여 다독할 것은 강조하는 만큼 이 책에서는 3장으로 나누어 읽으면 좋은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1부에서는 투자라는 예술이라는 주제로 투자에 관하여 읽어봄직한 책들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흐름을 읽으면 미래가 보인다라는 주제로 세계가 어떤 흐름으로 변화해 왔는지를 알려줄 수 있는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3부에서는 현명한 투자자는 인간을 이해한다라는 것을 주제로 하여 책을 소개한다.


 역사가 돌고 도는 것 처럼 경제도 순환구조 속에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세계경제는 순환구조 속에 있는가에 대하여는 2부에서 소개하고 있는 “세계경제사”에서 그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19세기에 접어들면서 유럽의 다른 국가들은 영국의 산업화 과정에서 4가지 기둥이라 할 정책(대중교육, 시장통합, 투자은행 설립 그리고 관세정책)을 좇으며 성장한다. 이를 표준모델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이 모델을 기반으로 독일이 영국을 좇고, 영구의 식민지였던 미국이 이를 따르고, 일본과 한국, 중국이 그 뒤를 따르면서 산업화에 성공하게 된다. 위의 네가지 요소들의 상호작용으로 기술발전이 일어나면서 소득이 증가하는 선순환이 가능해진 것이다. 과거에는서양 국가들이 경제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었다면, 현재는 동양이 우위에 있다. 중국이 항구와 철도가 건설되고, 공장과 학교가 지어지고 있으며 그 뒤를 잇고 있는 것이 베트남이다.


 현대 사람들은 모두 도시에 살기를 원하고, 실제로도 도시에 인구가 밀집해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서 귀농하는 사람들도 있다. 도시는 살아야 할 곳인가 떠나야할 곳인가. 이에 대한 답은 “도시의 승리”라는 책이 답을 준다. 생각만으로는 시골에 사는 것이 공기도 맑고 평화로워서 건강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러나 통계에 따르면 도시에 사는 것이 건강에 더 도움이 된다. 아스팔트로 깔린 깨끗한 도로는 위생적이고, 가까운 병원 등은 적극적인 질병관리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전원생활은 오히려 30-40대에 즐기고 나이가 들면 병원이 가까운 도시로 회귀하는 것이 좋다.


 해당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책은 총 23권이다. 이 책을 모두 완독하기는 어려울 것 같으나, 관심있는 몇 가지들은 기록해 두었다가 읽는다면 투자를 위한 사고에 필요한 인문학 정도는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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