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펙트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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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충선
댓글 0건 조회 5,473회 작성일 20-04-07 22:42

본문

펙트풀니스

한스 로슬링


이 책은 세계에 관한 몇 가지의 질문으로 시작한다. 그 중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오늘날 세계 모든 저소득 국가에서 초등학교를 나온 여성은 얼마나 될까?

   A. 20%       B. 40%      C. 60%


2. 세계 인구의 다수는 어디에 살까?

   A. 저소득 국가     B. 중간 소득 국가    C. 고소득 국가


3. 지난 100년간 연간 자연재해 사망자 수는 어떻게 변했을까?

   A. 2배 이상 늘었다     B. 거의 같다     C. 절반 이하로 줄었다


정답은 C, B, C 이다. 쉽게 정답을 맞출 수 있는 것 같아 보였지만 세 가지 문제를 모두 맞추기에는 쉽지가 않은 질문들이다. 놀랍게도, 전세계 10개 이상의 국가에서 1만 5천명을 대상으로 질문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각 문제에 대한 정답율은 20%를 밑돌았다. 침팬지에게 셋 중 하나를 찍으라고 해도 확률상 33%가 나올텐데, 이는 침팬지보다 못한 결과이다. 그리고 오답율은 더 잘 사는 나라일수록 더 높았다.


자기 스스로 세계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있고, 세상이 돌아가는 데 직관력이 있다고 느낌적으로 느끼는 사람들도 이러한 세계에 대한 전반적인 오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이 있다. 세계 은행이나 UN에서 조사한 통계들로 명확하게 나타나 있는 사실 조차 자신의 경험상 세상은 이렇게 돌아가는게 맞아 라고 생각하며 그것을 마치 사실인양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임을 이 설문조사에서는 보여준다. 실제 사실이나 통계에 기반된 정보들보다는 자극적이고 사람들의 관심을 끌 만한 정보들은 사람들은, 특히 ‘살만큼 사는’ 사람들은 쉽게 접할 수 있고 또 뇌리에 강하게 남기 때문이다. 저자는 책의 말미에 아이들에게 사실에 근거한 기본 틀을 가르치고, 사실과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하는 법 - 즉 선동이나 분위기에 휩쓸려 생각하지 않는 법 - 을 훈련시켜야 한다고 가르친다. 그렇게 한다면 주변 세계와 관련된 자극적인 뉴스를 들어도 전후 맥락을 고려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며, 언론이나 정치인, 영업가들이 극단적인 이야기로 자극할 지라도 그 사실을 눈치챌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책의 전체 내용을 토대로, 아래의 것들을 가르치기를 독려한다


- 나라마다 건강과 소득수준이 다르고, 대부분의 나라가 중간 수준임을 가르쳐야 한다.

- 내 나라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를 다른 나라와 비교하고, 그것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가르쳐야 한다.

- 내 나라가 지금까지 발전해온 과정을 수득수준 변화와 함께 이해하고, 그 지식을 이용해 오늘날 다른 나라의 삶도 이해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 사람들의 소득수준이 올라가고 거의 모든 것이 개선되고 있음을 가르쳐야 한다. 과거에는 삶이 어떠했는지 가르쳐, 발전이 없었다고 오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세상에는 나쁜 일도 일어나지만 점점 개선되는 것도 많다는 생각을 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 문화적, 종교적 고정관념은 세계를 이해하는데 무용지물이라는 사실을 가르쳐야 한다. 

- 뉴스를 소비하는 법, 스트레스를 받거나 절망하지 않고 극적인 이야기를 알아보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 사람들이 흔히 수치로 어떻게 속임수를 쓰는지 가르쳐야 한다. 세계는 계속 변화해서 살아가는 내내 지식과 세계관을 꾸준히 업데이트 해야 한다고 가르쳐야 한다.    


우리의 전문분야가 아닌 분야에서 우리가 쌓은 경험칙, 특히 전 부분에서 전문가가 되기에는 불가능해 보이는 대부분의 분야에서의 우리의 지식은 대부분 책을 통해서 알고 있거나 혹은 언론들에서 전달하는 정보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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